백내장은 노화를 비롯해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안과 질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완벽한 수술을 받아도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여성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1. 백내장
- 2. 광시증, 달무리증
- 3. 안내염
- 4. 안구 건조증
- 5. 비문증
- 6. 안검하수
1. 백내장 생기는 이유
우리 눈에는 수정체가 있으며, 이는 사물의 상을 투과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백내장은 이런 수정체에 변형이 일어나 투명해야 할 곳이 혼탁해지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여러 개로 보이는 시력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 노화
- 유전
- 고도근시
- 자외선
- 흡연과 음주
- 직간접적인 안구 외상
- 영양소 부족: 비타민C, E, A 등
- 스테로이드제 등의 일부 약물
- 전신질환: 당뇨병, 아토피, HIV 등
- 안구질환: 포도막염, 망막 색소 변성증, 녹내장 등
2. 부작용 여섯 가지
1. 후발성 백내장
백내장 수술 후, 피할 수 없는 부작용 중 하나가 후발성 백내장입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수술 이후 다시금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시야가 뿌애지거나 빛 번짐 현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후 2달 후에, 길게는 2년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젊고 고도근시를 가진 환자일수록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백내장 수술 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수정체 섬유 및 상피세포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요, 백내장 수술을 했다면 거의 대부분 나타나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도 5분 정도의 간단한 레이저 시술을 통해 원래 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재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비용은 한쪽 눈당 약 10만원이라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2. 광시증, 달무리증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 렌즈를 선택했다면 빛이 퍼지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사야에 달무리 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인공 수정체의 구조적 특정 때문에 발생하게 되며, 심하지 않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을 거쳐 적응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나타난다면 삽입한 렌즈를 교체해야 합니다. 혹은 평소 빛번짐에 예민하다면 백내장 수술 시 단초점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은 이러한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연속 초점 렌즈 (=이중 초점 렌즈)'가 나왔는데요, 이는 다초점 렌즈만큼 근거리가 잘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대신 빛 번짐과 달무리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양쪽 눈 모두를 수술해야 할 경우 좀 더 많이 쓰는 우성안에는 다초점 렌즈, 비우성안에는 이중초점렌즈를 삽입하는 방법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3. 안내염
안내염은 눈 속에 세균이나 진균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이는 수술 중 사용하는 기구나 점탄물질의 세균노출이 원인일 수 있지만, 수술 이후 환자의 관리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이후에는 세수나 샤워시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눈을 절대 비벼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눈의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신경써 줘야 합니다.
4. 안구 건조증
백내장 수술 후 인공 수정체가 눈을 찌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사실 안구건조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면 각막신경 일부가 무뎌지게 되고 각막 조직이 마취제 혹은 소독약에 의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술 직후에는 소염제나 항생제 성분이 든 점안액을 투여하게 되는데 이러한 약 성분은 각막 조직이 재생되는 것을 억제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점안액 투여를 끊은 직후부터 눈 시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각막이 회복될 동안 인공눈물과 연고를 처방받아 부족한 눈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경우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눈물샘에 쌓여있는 피지를 녹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니 참고해 봅시다.
5. 비문증
백내장 수술 후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비문증이 있습니다.
비문증이 있으면 시야에 아지랑이나 날파리 같은 게 떠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백내장 수술 중에는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젤리와 같은 점탄물질의 액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액체는 안구 환경에 변화를 주어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문증은 백내장이 아니더라도 노화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다만 백내장이 그 시기를 조금 더 앞당 길 수 있다고 하며, 50대 전후의 나이라면 이미 비문증이 있었으나 백내장으로 인해 인지를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수술 3~6개월이 지나 저절로 사라질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진다면 안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안검하수
백내장 수술은 눈꺼풀을 잡아당겨 수술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눈꺼풀 근육에 손상이 오면서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내장은 주로 60대 전후의 환자가 많은데, 피부 노화로 인해 이미 눈이 좀 쳐진 상태라면 안검하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10명 중 2명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좋아지기도 하지만 점점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마치며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대부분 수술 이후 꾸준한 관리와 간단한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시증의 경우, 삽입된 인공수정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므로 수술 전 나에게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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