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치아와 잇몸의 손상으로 인해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분들은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전에는 혈당관리와 더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당뇨환자의 임플란트 수술 전후 주의사항 4가지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당뇨와 치아건강 관계
끈적한 혈액때문에
잇몸의 방어력이 떨어요!
- 입안에 새균 증식이 활발해짐
- 잇몸 상처가 쉽게 낫지 않음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져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입안에 상처가 나면 치유가 느리고, 감염이 쉽게 일어나게 되죠.
또한 당뇨병 환자는 체내 대사의 문제로 구강 내의 pH가 낮아지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치아와 잇몸에 치태가 쉽게 쌓이고, 잇몸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당연히 잇몸과 치아를 연결하는 인대와 잇몸뼈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대와 잇몸뼈가 손상되면 치아가 제 자리에 고정되지 못하면서 결국 흔들리거나 빠지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보다
이가 빠질 확률이
1.5배 많아요!
실제로 혈당 수치가 높은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치주염 발병률과 치아 상실 위험이 1.5배 이상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지게 되죠.
하지만, 고혈당 상태에서는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해지고 치유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당뇨병 환자분들이라면 임플란트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상당히 염려하실 텐데요, 이와 관련하여 주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 중 저혈당
혈당 조절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수술 중 저혈당 쇼크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때, 머리가 어지럽고 지끈거리는 두통, 식은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 소실까지 이르게 될 수 있죠.
이러한 문제는 수술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치아 사용에 어려움이 생겨 식사량이 감소하면, 당뇨병 약물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강해져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임플란트 실패
임플란트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에도, 임플란트가 뼈에 잘 유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구강 내 세균 증식과 잇몸의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임플란트 부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죠. 이 때문에 임플란트가 뼈에 제대로 식립되지 못하고 실패하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3. 수술 전후 주의사항
앞서 살펴본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1. 약물 관리
수술 전 담당 치과의사에게
내가 복용하는 약을
꼭 알려주세요!
당뇨약
당뇨약은 치료 과정 중에 중단되어서는 안되며, ☑ 수술하는 날에도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반드시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수술 후 감염과 염증 위험이 증가하며, 임플란트의 실패 확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
당뇨병 환자분들은 예방적으로 혈액을 묽게 하는 약물, 예를 들면 아스피린 같은 약을 복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약물은 혈액을 묽게 해서 심장에 부담을 줄이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시에는 이런 약물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절개나 인공 치아를 심는 과정에서는 출혈이 일어나는데 혈액이 묽으면 피가 잘 멈추지 않아 지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그러니 당뇨병 환자분들은 수술 전에 혈액 응고 관련된 약물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 반드시 담당 치과 의사에게 사전에 알려 약물 조절을 받으셔야 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수술 전날에는 푹 주무쉬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게 좋아요!
임플란트 시술 전후로는 수술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이나 수술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것은 인슐린 작용을 억제시켜 혈당 수치의 증가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수술 중 감염이 쉽게 발생하거나, 수술 이후에는 치유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 수술 전후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3. 아침식사
단백질 위주의
아침식사를 하시고
저혈당 응급식도 챙겨봅시다.
당뇨병 환자분들 중에는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이 올라간다 생각하여 밥을 거른채 치과에 오는 분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도중에 오히려 혈당이 너무 떨어져서 저혈당 쇼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아침은 반드시 드시고, 약도 챙겨 먹어야 합니다.
아침식사를 하실 때는 되도록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갑작스레 혈당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시술 전에는 사탕과 같은 저혈당 응급식을 휴대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혈당 관리
다른때 보다도
각별히 신경써야 해요!
당연한 말이지만 임플란트 시술 전후에는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혈당을 잘 조절하면 여러개의 임플란트도 동시에 식립이 가능하며, 원데이 임플란트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하죠.
반대로 혈당이 높으면 감염이나 염증이 쉽게 일어나 임플란트 시도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는 임플란트 유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데요, 그러니 시술 전후로는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하며 ☑ 다른때 보다도 각별히 혈당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4. 마치며
임플란트 수술이 무사히 마무리된 후에도 구강 위생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쌓이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여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죠. 당뇨병 환자분들은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특성 때문에 이런 질환에 더욱 취약하니, 이 점을 잘 인지하고 구강 위생에 더욱 신경 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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