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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외로우면 빨리 죽는다?!

 

외로우면 더 빨리 죽을 수 있다는 말에 놀라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외로움이 어떻게 우리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외로움은 단순히 마음이 허전한 상태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요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외로움이 안좋은 이유 살펴볼게요!

 


외로움이 안 좋은 이유 첫 번째

우리 모두 불행해 지고 싶지 안찮아요?

영국의 한 보고서 '연결된 사회: 외로움의 대처 전략'에서는 '외로움은 사회적 감염병 중 하나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로움은 병이 아니지만 질병의 발생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많은 연구들이 외로움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하버드대학교 성인 발달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1938년부터 77년간 하버드대 졸업생 268명의 일생을 추적하여 노년기까지의 건강과 행복유지 요소를 찾는데 집중하였는데요, 그 결과 사람의 건강과 수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사람들과의 관계와 의사소통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죠. 또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행복도가 낮고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됩니다.

 

외로울수록 건강하지 못하고 불행합니다.

 


외로움이 안 좋은 이유 두 번째

외로움은 수면 단축의 지름길입니다.

영국 런던대학에서는 흥미로운 연구를 했습니다. 52세 이상의 사람 6500명을 대상으로 7년간 외로움과 수명에 관계를 조사하였죠.  그 결과 놀랍게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외로움에 노출된 사람이 유대적인 사회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은 사망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수치는 비만이나 흡연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 보다도 더 큰 수치라고 하죠.

외로우면 외롭지 않은 사람보다 2배 더 빨리 죽을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 안 좋은 이유 세 번째

치매 예방하고 싶으신가요?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서는 건강한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뇌의 노화를 미치는 요소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우리 뇌는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노폐물인 아밀로이드가 쌓여 많은 양이 축적되면 치매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이 연구에서는 뇌를 활발하게 쓰는 사람일수록 이 아밀로이드가 적게 쌓이게 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혼자 가만히 있기보다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뇌를 활발하게 쓰는 방법이고, 결국 외롭지 않아야 치매위험도 적다는 거죠.

 

외롭지 않아야 치매도 안 걸립니다!

 


외로움이 안 좋은 이유 네 번째

외로우면 병도 많이 걸려요

시카고 대학교의 존 카치오포 교수(John Cacioppo)는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양에 대하여 2000명을 대상으로 6년간의 추적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우울증에 쉽게 노출되어 있으며 혈압을 높여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확률이 높였고, 수면장애도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로우면 면역력도 안 좋고 심혈관 질환도 걸릴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사실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여러 시설을 확대하며 권장하고 있죠. 만약 오늘 내 옆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 어떠신가요? 어느 날 외로울 수도 있는 나를 위해, 오늘 내 주위의 사람들을 살펴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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