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직후,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식습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식후 습관인데요, 밥을 먹고 하는 사소한 행동이 우리가 기쁘게 먹은 건강한 음식을 헛수고로 만들어 병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오늘은 안 좋은 식후 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식후땡 커피와 녹차
식사 후에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습관은 철분 흡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철분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죠.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마시면 최대 60%나 철분 흡수가 감소하고, 커피를 마시면 최대 50%까지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빈혈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이런 습관을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따라서 커피나 녹차를 마실 때는 식사 후 최소 30분 정도의 텀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철분 흡수에 지장없이 커피와 녹차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는
식후 30분 이후에 드세요!
2 . 바로 눕는 습관
식사 후에 눕기 바쁜 분들 계시죠? 수평하게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져 소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요.
식사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일어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화에 도움을 주고 위산이 제대로 처리되어 소화 불량이나 위장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 하는 가벼운 산책은 소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건강한 소화를 위해 식사 후 일어나 있는 시간을 꼭 유지해 보세요.
식사 후 최소 30분 안에는
눕지 마세요!
3. 빠르게 이 닦는 습관
일반적으로 '식사 직후 양치 하는 건 좋은 습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되도록 식사 직후에는 양치질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구강 내의 산성성분이 증가하고 치아의 에나멜층이 약해지는데요, 이 상태에서 이를 닦으면 치아가 손상되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충분한 시간을 주면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 층이 회복될 수 있고, 치아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은 밥 먹고
30분 이후에 하세요!
4. 간식 들어가는 배
식사 후에는 간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직후의 간식은 결국 과식인데요, 과식은 소화 부담을 늘리고 소화불량, 가스 발생과 같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식사로 인해 높아진 혈당에 또다시 혈당을 들이붓는 게 되어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식사할 때 적절한 양을 선택하고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입 한 입 음식을 천천히 씹으며 식사하고, 음식의 풍미와 맛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포만감을 느끼고 간식생각도 안 나실 거예요.
식후 간식은
위장장애와 당뇨병의 원인!
5. 힘 난다고 바로 운동?
밥 먹고 곧바로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으시죠? 식사 직후 수행하는 고강도 운동은 소화 과정을 방해하는데요, 이는 운동 시 근육에 혈류가 집중되어 소화에 필요한 혈류가 감소하여 소화 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식후에 에너지 소모가 촉진되면 혈당 수준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에는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선택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밥먹고 하는 고강도 운동은 피로감만 키울 수 있어요!
저도 밥먹고 바로 이 닦는 건 물론이고 커피도 꼭 한잔씩 마시는데.. 반성해야 할거 같네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이런 행동들 해보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한 번은 괜찮아도 여러 번 반복되면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저와 같이 올바른 식후 습관 가지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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