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시 정액과 함께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데요, 이럴 땐 혹시 성병이나 몸쓸병에 걸린건 아닌지 굉장히 불안해 질 수 밖에 었습니다. 이렇게 피섞인 정액이 나오는 것을 혈정액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정액피가 나오는 원인 5가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피가 나오는 곳은?
1. 혈정액증이란?
정액피 = 혈정액증
피섞인 정액이 나오는 현상을 혈정액증이라고 하며 이는 주로 30~40대의 남성들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정액증이 발생하면 정액이 배출되는 통로 중에 문제가 생겼음을 추측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정액은 어떤 기관을 거쳐 배출될까요?
2. 피가 나오는 곳
정자는 고환과 부고환에서 만들어진 후 정관을 거쳐 정낭에 저장되며, 이후 전립선과 요도를 거쳐 배출됩니다.
따라서 정액에 피가 섞였다면 고환, 부고환, 정낭, 전립선, 요도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피의 색깔은 선홍색부터 검붉은 색을 띨 수 있으며, 혈액이 응고되면서 피덩어리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2. 정액피의 원인
- 왕성한 성생활
- 극심한 피로
- 전립선염, 요도염, 정낭염
- 사정관 폐쇄(결석, 낭종)
- 암
1. 왕성한 성생활
에너지가 넘쳐도
조금은 자제하는게 좋아요!
정액배출시에는 순간적인 힘을 작용하면서 정액배출기관에 자극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 무리한 성생활(자위행위 포함)을 하고 있다면 정액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코를 자주 건드릴 수록 코 내부 미세혈관이 자극되어 코피가 나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통증은 없지만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과 함께 반신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극심한 피로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상대적으로 혈압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조금만 자극을 줘도 미세혈관이 쉽게 터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액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잠을 잘 못잤을 때 코피가 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면서 컨디션 회복에 신경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몸 상태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요도염, 전립선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전립선염, 요도염, 정낭염
혈정액증의 대부분의 원인은
전립선염!
정액의 통로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피섞인 정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남성에게 비교적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며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정액피 뿐만 아니라 배뇨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 배뇨통 등이 있습니다.
요도염은 전립선염과 유사한 배뇨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와 더불어 요도 끝이 간지럽거나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정낭염이 있을 때에는 고환이나 음경쪽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하복부 주위에서 애매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에 비해 요도염과 정남염은 그 빈도수가 낮은편이며, 실제로 혈정액증의 원인 대부분은 전립선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정액피 뿐만아니라 신체의 다양한 이상증상이 나타나므로 빠른시일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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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정관 폐쇄
사정관에 생긴 결석이나 혹,
전립선 비대증
사정관이란 정액이 내보내 지는 배출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결석이나 낭종(혹)이 생길경우, 혹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사정관이 좁아지게 되면 정액흐름이 원활해 지지 못하면서 강한 압력이나 마찰이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주위 미세혈관의 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암
고환암, 전립선 암과 같이 악성종양이 있을 때도 혈정액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원인인 경우는 100명중 2명 이하로 매우 드물다 하며, 특히 30대 전후의 젊은 남성이 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정액의 원인이 암에서 비롯될 경우 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는데요, 전립선 암의 경우 배뇨장애(잔뇨감, 절박뇨, 빈뇨 등), 하복부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고환암의 경우 별다른 증상없이 고환 주위로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섞인 정액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4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빠른 시일내에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3. 마치며
혈정액증의 원인이 피로 혹은 무리한 성생활이 원인인 경우, 충분히 쉬고 반신욕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쉬었음에도 한달 사이에 3번 이상 정액피가 발생하고, 더불어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염증이나 암의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병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액검사와 피검사만으로도 어느정도 감별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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