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로 고생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흔하지만 대부분 밝히길 어려워하는 질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술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병을 키우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치질 원인과 자가치유법 7가지를 알아보고, 치핵 수술 안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치핵 왜 생길까
1. 치핵이란?
- 치핵 = 정맥 혈관 덩어리
항문 입주 주위로는 정맥 혈관이 다발로 모여있습니다. 이는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한 쿠션과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항문 주위의 압력이 올라가면 이런 정맥 혈관이 부어오르며 돌출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치핵입니다.
그래서 치핵은 혈관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맥 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하지정맥류와도 유사한 부분이 많죠.
2. 치질이 생기는 이유
-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
-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생활
- 임신과 출산
- 배변 습관의 문제 (변비)
- 혈액 순환 장애
- 잦은 음주 습관
- 스트레스
치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 특성상 중력으로 인해 항문주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또한 움직임 없이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일을 한다면 항문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져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밭농사를 하게 되면 장시간 쪼그려 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세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 중에 치핵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자궁의 압력이 항문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대부분 2기 이상의 치핵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이 안 좋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면 항문 정맥으로 흘러들어 간 피가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장시간 고여있게 되면서 치질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평소 술을 즐기신다면 과음한 다음날 피똥을 싼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이는 술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항문 주위에 자극을 줘 충혈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항문 모세혈관이 늘어나면서 치질이 생길 수 있죠.
이 외에도 스트레스와 음주는 항문 혈관의 긴장도를 높여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치핵 수술 안 하면?
치료가 늦어지면 괴사 할 수 있습니다
치핵 수준이 경미하다면 별도의 수술 없이 대증적인 요법 및 약물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안 하고 방치한다면 그 부분이 괴사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항문 밖으로 나온 치핵이 다시 들어가지 않는 3, 4단계 상태라면 (치핵단계 아래 하단 참고해 봅시다.) 앉거나 누워있는 상황에서 치핵에 압력이 가해져 피가 통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고름이 차고 썩는 현상이 생기며 동시에 심한 악취가 발생합니다.
또한 이 정도로 증상이 진행되면 수술 시 통증도 크고 회복기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치질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예상과 달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좌욕이나 식이요법, 약물치료 정도로 개선해 볼 수 있으니, 너무 두려워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 보도록 합시다.
3. 수술해야 하는 단계는?
치핵은 크게 내치핵, 외치핵이 있지만, 치핵을 구분할 때는 증상이 더 심각한 내치핵을 기준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보통 1~2단계는 별도의 수술 없이 개선해 볼 수 있으나 3~4단계가 되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1단계, 2단계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으로 관리 가능.
1단계
- 치핵이 항문 안에만 있는 상태
- 가끔씩 경미한 출혈이 있을 수 있음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지만 대부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합니다. 수술이나 별도의 치료보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 치핵이 나왔다 저절로 들어감
- 경미한 출혈과 통증
2단계의 경우도 본인 스스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판단될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식단 조절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3단계, 4단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3단계
- 배변 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손가락으로 집어넣어야 함
- 심한 출혈이 있을 수 있음
- 간헐적인 통증 동반
4단계
- 튀어나온 치핵이 손으로 넣어도 안 들어감
- 심한 출혈과 가려움증, 통증이 동반
4. 치질 자가 치유 방법
- 좌욕
- 정맥 순환제 복용
- 케겔 운동
- 치질 방석
- 수분 섭취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배변시간은 짧게, 힘주지 말 것
1. 좌욕
온수좌욕은 치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 봅시다.
준비물
- 좌욕기, 세숫대야
좌욕 방법
- 좌욕기나 대야에 미지근한 것보다 살짝 더 뜨거운 정도의 물을 담습니다.
- 변기 위에 올려놓고 5분간 엉덩이를 담그고 있습니다.
- 좌욕 중에는 항문주위를 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 너무 뜨거운 물은 화상이나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샤워기로 찜질해 주는 것은 수압으로 인해 항문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좌욕물에 소금이나 다른 약을 풀게 되면 항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맹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정맥 순환제
별도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치질 개선제(3~5만 원대)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구입 전 전문적인 약사와 상의하여 정확한 복용법을 확인하도록 합시다.
- 치센, 치오스민, 디오스민, 치지래, 디오맥스, 푸레파인, 이쏙 등
국내에서 구입가능한 제품 외에도 직구를 통해 저렴하게 무료배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3. 케겔 운동
케겔운동은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해 주며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며 괄약근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한다면 틈틈이 반복해 주며 치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케켈운동 방법: 항문을 조인 상태로 5~10초간 유지해 줍니다. 수시로 반복해 줍니다.
4. 치질 방석
치질방석으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항문부위가 동그랗게 파진 도넛형태의 방석이 있는데요, 이는 치핵이 바닥에 눌리는 현상을 줄여줘 항문 주위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일반 방석과 동일한 형태에 온열기능이 탑재된 치질 방석이 있는데요, 이 역시 항문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어줘 치질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석을 사용한다고 해도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방석을 사용하되, 틈틈이 케겔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항문의 울혈을 방지해야 합니다.
5. 수분 섭취
변비가 있으면 치질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보충을 통해 대변의 상태를 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섭취는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치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6.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소주나 맥주를 비롯해 불닭발이나 짬뽕처럼 맵거나 짠 음식은 배출과정에서 항문을 자극해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꼭 먹어야 할 때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식이섬유(채소)를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배변 시간은 짧게, 힘주지 말 것
이미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겠지만, 건강한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변이 마려우면 참지 않아야 하며, 배변을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배변과정 중 지나치게 많은 힘을 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변을 볼 때에는 곧게 앉는 것보다 상체를 살짝 숙여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 경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쾌변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외치핵 자연 치유와 치료 방법, 항문에 혹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치질로 고통받는 환자는 무려 70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병원에 가지 않은 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그 수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항문에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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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며
치핵 증상이 나타나면 완치는 어려우나 원인 개선을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질이 있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자가치유법 7가지를 실천해 보시길 바라며, 혹여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병이 악화된 상태라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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