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에는 금식도 중요하지만 특정질환으로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혈악약이나 당뇨약, 항혈전제는 건강 검진 전후로 복용 시기를 잘 조절해 줘야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검진 전 병원에 정확히 확인 후 착오없이 진행해 보도록 합시다.
목차
1. 혈압약
검진 3시간 전 소량의 물과 복용
건강검진을 할 때 내시경을 받게되면 혈압이 올라가는데요, 실제로 한일병원 가정의학과 연구내용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기준 수축기 혈압은 21.4mm 이완기 혈압은 14.8mmHg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새벽 6시 이전(= 검진 3시간 전) 최소량의 물과 함께 반드시 혈압약을 복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2. 당뇨약
당일 아침에는 복용 중단
건감검진 전에는 공복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당뇨약을 먹으면 저혈당의 우려가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당일 아침에는 당뇨약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후 검진을 모두 마친 뒤 식사와 함께 복용하시면 됩니다.
단, CT검사를 받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CT검사에는 검사를 위해 투명한 조영제를 투약하게 되는데 이 것이 당뇨약 성분 중 메트포르민과 만나 신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병원에서는 검진 항목에 따라 검사 2일 전과 2일 후까지 당뇨약 복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있으니, CT를 찍는다면 반드시 해당 병원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트포민이 포함된 약으로는 가브스메트, 콤비글라이즈, 트라제나 듀오, 네시나메트, 가드메트, 제미메트, 아마릴엠, 직듀오, 엑토스메트, 자누메트 등이 있는데요, 먹고 있는 당뇨약 성분을 잘 모르시겠다 하시면 약을 처방해 준 의료진에게 문의하여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3. 항혈전제
주치의와 상의하여 중단할 것
항 혈전제를 복용하고 계시다면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조직을 떼어내거나 용종을 제거할 때 지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검진 일주일 전부터 중단하는 것이 좋은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약을 처방해 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항혈전제를 중단할 수 없을 때에는 내시경 검사를 연기하거나, 용종이 발견되어도 기본적인 제거하지 않고 확인만 하는 형식(=진단 내시경)으로 진행해야합니다. 만약 용종이 발견된다면 이후 항혈전제를 끊을 수 있을 때 다시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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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건강 검진을 앞두고 계신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내용을 참고해 보시되 병원에서 알려주는 지시 사항과 안내문을 반드시 확인해 봅시다. 또한 혈압약이나 당뇨약, 항혈전제 외에도 복용중인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이 있다면 검사에 앞서 병원에 문의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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