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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독감예방접종 후 술과 샤워, 담배 언제부터 가능할까? 당일 주의사항 5가지

독감은 매해 11월부터 4월까지 유행하는 질환이지만 올해에는 마스크 해제와 코로나의 영향으로 거의 1년 내내 독감이 유행하게 되었죠. 그래서 올해는 되도록 예방접종을 맞으시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서 독감예방접종 후 술과 샤워, 담배는 언제부터 가능한지와 당일 주의사항 및 부작용 전조증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독감 예방주사란?

2. 접종 당일 주의사항

3. 접종 후 통증 대처법

4. 부작용 전조증상

5. 마치며

 

 

1. 독감 예방주사란?

1. 독감이란?

독감과-감기-차이

감기와 전혀 다른 질병이에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흔히 독감은 감기가 좀 심하게 걸렸을 때 나타나는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두 질병은 원인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른 엄연히 다른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이후 감기와 같은 기침과 콧물과 함께 고열과 심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에게는 폐렴이나 뇌염, 심근염(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과 같이 심각한 함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독감예방접종이란?

독감예방주사

독감예방접종은 이미 그 기능이 약해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주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몸에서는 자연스럽게 항체(방어물질)가 생성되게 해 주어 이후 같은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3. 언제 맞아야 할까?

  • 맞는 시기: 10월
  • 맞는 주기: 6개월

독감예방접종의 효과는 접종 2주 후부터 나타나게 되며 그 지속 효과는 6개월 입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맞으려면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11월 이전에 맞는 것이 좋으며, 다음 해에도 동일한 시점에 반복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2번 맞는다고 해서 그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무리해서 2번 이상 맞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꼭 맞아야 하는 사람?

합병증 우려가 큰 사람은
맞는 것이 좋아요

같은 독감 바이러스라도 누가 걸리느냐에 따라 그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중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의 경우 심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맞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암환자, 면역억제제 투여를 받은 환자, 당뇨환자, 신부전 환자, 심장질환자 역시 합병증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독감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5. 무료 백신 접종 대상

독감예방접종-무료-접종-대상

생후 6개월에서 13세, 임산부,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국가에서 무료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도록 합니다. ( 2023년 기준 10/19일 부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아래를 참고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독감 무료 접종 병원

 


6. 독감예방접종 가격

평균
3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

백신의 가격은 수입과 국산에 따라 달라지며 접종을 하는 의료기관에 따라서도 차이 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35,000원 선이지만 저렴한 곳은 2만 원 대에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입과 국산의 경우 함량과 효과에 차이가 없으므로 이를 굳이 따져 맞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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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접종 당일 주의사항

 

1. 접종 당일 증상

  • 미열과 두통
  • 몸살 증상(근육통, 오한)
  • 피로감

 

백신을 맞게 되면 독성을 잃은 바이러스가 주입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작용하면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미약하게 병이 걸린 것과 같이 온몸이 쑤시면서 오한, 두통 등의 몸살증상이 발생하게 되지만 보통 1~2일 내로 호전됩니다.

 


2. 당일 주의사항

독감-접종-후-반창고
독감예방접종-후-술과-담배는-자제해야합니다.
  1. 반창고는 1시간 내에 제거하기
  2. 접종 부위 샤워 금지
  3. 술과 담배 자제할 것
  4. 격렬한 운동 금지
  5. 충분한 수면과 수분섭취

 

예방접종을 맞고 나면 병원에서는 주사부위에 작은 반창고를 붙여 줍니다. 이것을 다음날이 되도록 붙여놓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는 좋지 못한 습관이라고 합니다.

 

오래 붙여놓을 경우 해당부위의 통풍이 원활하지 못해 여러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되도록 1~2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접종 부위에 물이나 비누가 닿았을 때도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최소 하루 동안은 샤워를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몸의 정상적인 반응을 위해 수면과 수분섭취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면은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데 무척 중요합니다. 한 예로 하루 7시간씩 수면을 취해준 사람은  6시간씩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항체 생성량이 1.3배 더 많다고 합니다.

이점 참고하여 백신 접종 후 최소 2주간은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Q. 술과 담배는 언제부터 가능할까?

  • 술: 최소 2일간 자제할 것
  • 담배: 최소 당일 자제할 것

 

아마도 술과 담배가 언제부터 가능할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보통 담배는 최소 당일, 술은 2일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을 마시면  열이 오르면서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때론 이것이 심각한 이상반응의 신호임에도 술 때문이라 오인하여 적절한 대처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또한 백신접종 이후에는 한동안 활발한 면역반응이 작용하여 몸에 무리가 가는 시기인데, 술은 이런 작용에 부담을 주어 항체 생성에 방해를 주거나 몸에 나타나는 이상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은 분해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세트 알데히드가 발생하는데, 이는 몸의 염증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접종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지속되는 1~2일간은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 일주일 동안에도 무리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담배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타르와 니코틴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백신 접종을 맞게 되면 몸은 이미 항체 생성을 위해 무리한 면역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염증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적절한 항체 생성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당일만큼은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운동은 언제부터?

백신-접종-후-심한-근력운동-금지

  • 접종 일주일간: 조깅, 산책 등의 저강도 운동 시행

 

격렬한 운동 중에는 근섬유가 손상되면서 이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에너지와 단백질이 활용하여 면역반응이 작용하게 됩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이와 같은 면역반응이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적절한 항체 형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체온을 올리고 백신으로 이미 활발해진 체내 면역반응을 더 과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심한 근육통과 고열, 심근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일주일 간은 가벼운 산책과 조깅정도를 실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에 부하가 가는 고강도 근력 운동과 축구나 빨리 뛰기, 사이클과 같이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백신 접종 최소 일주일 이후부터 실시해 주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봅시다.

 

 

 

3. 접종 후 통증 대처법

 

  • 주사 부위의 냉찜질
  • 해열진통제(타이레놀) 복용

 

접종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과 열감이 지속된다면 얼음팩을 사용하여 5~10분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해당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된 수건으로 잘 감싸서 해주도록 합시다.

 

또한 미열과 두통이 발생할 때는 진통제를 섭취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NSAIDS 성분의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성분 등)는 항체 생성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로는 타이레놀, 타세놀, 크린탈정, 타미노펜 , 아니스펜 등이 있으며 가까운 약국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4000mg까지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사님과 상의하여 복용하도록 합시다.

 

또한 이런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때에 술을 마시면 심각한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는 사실 명심해 보도록 합시다. (약 복용 전후 최소 8~12시간 동안은 금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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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작용 전조증상은?

 

백신 접종 후 10~14일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길랭 바레 증후군'이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단 1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드문 부작용이지만 한번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부터 힘이 빠지고 사지마비 진행
  • 대소변 조절의 어려움
  • 호흡곤란과 부정맥
  • 찌르는 듯한 감각 이상

 

 

5. 마치며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난 이후에는 되도록 음주와 금연을 실천하여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그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운동은 접종 이후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이때만큼은 푹 쉬면서 에너지 보충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올해 독감이 활발하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잘 대비하시어 건강한 연말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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