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장시간 안 좋은 자세로 잠을 자게 되면 날개죽지 통증이 있거나 등이 쑤시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흔히 이런 증상을 담 걸렸다고 하는데요, 이는 인구의 85%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오늘은 등에 담 걸렸을 때 치료와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담 걸린 증상을 발생하는 중증 질환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등에 담 걸리는 이유
1. 등에 걸린 담 걸린 질환은?
- 근근막통증 증후군
등에 담 걸리는 증상은 살면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흔히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등에 통증이 생기며 담에 걸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가리켜 근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근막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이며, 이러한 근막에 손상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근근막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만졌을 때 딱딱하고 유독 아픈 지점이 나타나는데, 이를 트리거 포인트(통증유발점)라고 합니다.
2. 등에 담 걸리는 이유는?
- 고정된 업무 자세
- 잘못된 수면 자세
- 무리한 운동
- 운동부족 및 노화
- 라운드 숄더
- 스트레스
- 외상
등에 담 걸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주로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자거나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일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특정 근육에 유독 힘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근육의 긴장과 수축을 발생시킵니다.
근육이 수축하면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산소부족 현상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근육이 더욱 피로해지고 긴장되면서 담 걸린 증상이나 날개죽지 통증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평소 안 하던 운동을 갑작스럽게 했을 때도 등이나 날개죽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에 적응되지 못한 상태에서 인대나 근육에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면 손상이나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평소 운동량이 없거나 노화로 인해 근육 건강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면 일상적인 움직임만으로도 등에 담 걸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 자세가 라운드 숄더를 띠고 있다면 담 걸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 수 있습니다. 라운드 숄더는 어깨가 쳐지면서 앞으로 말리는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 경우 목 아래 날개죽지 쪽 근육인 능형근에 지속적인 신장(늘어남) 성 긴장이 발생하여 등에 담이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과로나 피로, 우울증,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근근막에 지속적인 압력을 발생하고 혈류량은 감소하여 담 걸렸을 때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담이 오는 부위 쪽에서 과거에 심한 외상을 겪은 적이 있다면, 이후 몇 년 동안 해당 부위에서 담 걸리는 증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담 걸렸을 때 증상
- 주로 날개죽지 주위 등 통증
- 근육 쑤심과 뻐근함
- 딱딱한 결절 부위가 만져짐
- 두통이나 피로감
- 나아지다가도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증상이 재발함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담이 발생하게 되면 주로 목이나 날개죽지 쪽 등부위에서 뻐근함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정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허리 쪽 등과 골반 바로 위쪽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근육이 뭉쳐있다는 느낌이 들며, 딱딱하게 굳어있는 부위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등에서 발생한 통증은 가만히 있어도 쑤시는 듯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지만, 눌렀을 때 유독 심한 통증을 느끼는 압통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간혹 이러한 통증이 원인이 되어 두통이나 관절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쉬면 나아진 듯하다가도 조금만 무리하면 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2. 담 걸린 게 아닌 경우
다음과 같은 질환은 등에 담 걸렸을 때와 비슷한 증상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디스크 질환
- 비외상성 골절
- 췌장암
디스크 질환
목이나 허리 디스크게 손상이 있을 경우, 디스크 주위로 붙어있는 근육에도 영향이 미쳐 등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목 디스크가 원인이 되어 등에 담 걸렸을 때 증상이 왔다면, 팔 저림 현상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 방문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척추전문병원 등
압박 골절
비외상성 골절이란 특별한 외상없이 발절한 질환을 의미하며, 이 중 압력에 의해 척추 앞부분에 발생하는 골절을 압박 골절이라고 합니다.
고령의 나이이거나 평소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떨어진 상태에서는 기침을 크게 하는 것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절이 흉추, 즉 가슴 쪽 척추에서 발생하면 등 통증과 함께 담 걸렸을 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방문병원: 정형외과 등
췌장암
췌장암이 진행된 상태가 되면 명치 뒤쪽에서 등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특정한 등부위가 아프다기보다는 명치 뒤쪽 등 전반에 걸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자세와 상관없이 1시간 내외로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췌장암 3기 이상일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등에 담 걸린 듯한 증세와 더불어 체중감소, 식욕감퇴, 묽은 기름 섞인 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 방문병원: 외과, 소화기 내과, 전문 암병원 등
4. 담 걸렸을 때 치료는?
담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만성화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근육 조직이 탄력성을 잃고 뻣뻣해지는 섬유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근육기능이 감소해 움직임이 어려워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심한 근육통이 발생하는 등,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에 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어깨죽지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만성화되기 전에 전문적인 병원을 통해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진료과
-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
2. 치료 방법
전문적인 병원을 방문하시면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 약물치료
- 물리치료
- 도수치료
- 체외충격파 치료
- 주사치료
등에 담 걸렸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하다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진통제 성분의 약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물리치료나 도수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이는 경직되어 피가 잘 안 통하는 근육부위에 자극을 주어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게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고 하며 비용은 보통 8만 원 내외라고 합니다.
또한 통증유발점에 직접적으로 소염제 주사나 DNA 주사를 놓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DNA 주사란, 손상된 근육을 정상적으로 재생시켜 주는 작용을 하며 금액은 11만 원 내외라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5. 마치며
등에 담이 오는 현상은 살면서 흔히 겪는 질환이다보니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수일 내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될 수 있지만, 날개죽지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앞서 소개해 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등에 담 걸렸을 때 원인이 나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이 있다면, 이번기회에 개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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