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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사후 졸림 이유, 너무 심하다면 질병일수도?

보통 맛있게 밥을 먹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고 급격히 졸리는 현상을 겪게 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식곤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졸림 현상은 적절히 대처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식사후 졸림 이유와 졸지 않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식사후 졸림 이유

2. 밥 먹고 졸지 않는 방법

3. 식사후 졸림이 과도하다면

4. 마치며

 

 

1. 식사후 졸림 이유?

 

밥을 먹고 나면 도대체 왜 졸린 걸까요? 사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1.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
  2.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나 과식
  3. 트립토판 섭취

 

식사-이후-뇌로-가는-영양분이-부족해져-발생할-수-있습니다.
식단에-탄수화물-비중이-많을-때-발생할-수-있습니다.
밥-먹고-졸린-이유에는-여러-가지가-있습니다.

1.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이유일 텐데요, 보통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기관이 열심히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체내 혈액이 위장 쪽에 집중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뇌로 전달되던 혈류량을 비롯해 산소나 영양분 공급이 감소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둔해져 머리가 멍 하거나 휴식을 위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저혈압 증상이 있을 경우 더 도드라 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식후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식후 저혈압은 대부분 고령 인구에게서 발생하게 되며 두통이나 현기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탄수화물 섭취나 과식

우리 몸에서는 오렉신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됩니다. 오렉신은 식욕과 수면 및 각성과 관련해 작용하며 오렉신 분비 수준이 높을수록 각성상태가 잘 유지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 인슐린은 오렉신 분비를 억제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식사후 졸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 분비는 탄수화물 섭취 시 더 많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혹은 과식을 했을 때 급격한 졸림 현상을 겪게 됩니다.

 

 

3. 트립토판 섭취

단백질 식품 중에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우리 몸으로 들어가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조절과 감정 안정에 조절하는 물질로서 식후 나른한 느낌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기 때문에 낮시간 과도한 분비는 졸림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합니다.

 

하지만 졸림을 유발할 만큼 많은 양의 트립토판이 들어있는 식품이 없을뿐더러, 대부분 다른 영양소와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도드라진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2. 밥 먹고 졸지 않는 방법

 

  1. 식사량 관리하기
  2.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3. 식전 생수 1~2컵 마셔주기
  4. 산책하기
  5. 카페인 섭취

 

내-식사량이-과한-것은-아닌지-확인해-봅시다.
식사-후에는-가볍게-산책을-해-봅시다.
식후-커피는-졸림-현상을-완화시켜-줍니다.

식사후 졸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식사량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먹은 음식량이 위장에 무리를 줄 정도라면 위장에 더 많은 피가 쏠려 급격한 졸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식사량이 너무 과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조절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GI수치(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의 경우 체내 흡수가 빠르게 일어납니다.

 

이는 인슐린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발생시켜 식곤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내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음식 중 GI수치가 높은 건 없는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GI수치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식빵, 떡, 흰쌀밥, 흰 면류, 감자, 당근, 옥수수, 구운 어묵, 호박, 라면, 황도, 수박 등이 있으며, GI수치가 낮은 착한 음식으로는 보리밥, 고등어, 잡곡밥, 콩, 딸기, 시금치, 오이, 브로콜리, 무, 미역 등이 있습니다. 

 

만약 식사후 졸림 현상과 함께 두통이나 흉통, 어지러움이 동반된다면 식후 저혈압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식전 물 1~2컵을 마셔주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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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졸리지 않으려면 잠깐이라도 가볍게 산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과도하게 몰리지 않게 돕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도와 뇌에도 적절한 양의 혈류가 공급될 수 있게 해 주어 졸음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죠.

 

식후 커피땡이라고 하죠? 이런 커피는 식사 후 졸림 현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나 녹차, 홍차와 같은 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는데요,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 착용하여 졸음을 발생시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차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졸릴 때 커피를 마시고 나면 일시적으로 개운해지고 정신이 또렷해 짐을 느낄 수 있죠.

 

 

 

3. 식사후 졸림이 과도하다면

 

만약 내가 겪고 있는 식곤증 증상이 남들보다 유독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당뇨병

 

당뇨병이-의심된다면-혈당-수치를-측정해-보세요.
식사-후-무기력증이-동반될-수-있습니다.
전문적인-병원을-방문하여-피검사를-받아보시는-것이-좋습니다.

식단과 식사량을 조절했음에도 여전히 식곤증 증상이 심하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당뇨증상이 있으면 인슐린 분비 및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남들과 동일한 양의 식사를 섭취해도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많은 양의 인슐린 분비되면 급격히 저혈당 증상에 빠질 수 있는데, 이 경우 뇌의 에너지 원인 탄수화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급격한 졸림 및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단 조절을 했음에도 식사 후 졸림 현상이 과도하게 발생한다면 전문적인 병원을 방문하여 혈당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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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식사후 졸림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과정 중 하나이지만 업무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반복된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대처 방법을 참고하시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 보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당뇨 증상을 의심해 보시기 바라며, 근처 병원을 방문하여 피검사 및 혈당수치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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