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 가려움의 원인과 개선방법, 항문 소양증 자가치유 가능할까요?

누구나 한 번쯤 항문주위가 가려운 적이 있을 텐데요, 팔이나 다리처럼 쉽게 긁을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정말 남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답답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똥꼬 가려움의 원인과 치료, 자가치료를 위한 개선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항문 소양증이란?

2. 원인

3. 치료와 개선방법

4. 마치며

 

 

1. 항문 소양증이란

똥꼬 가려움 = 항문소양증

 

똥꼬가 가려운 증상을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항문은 피부 장벽이 얇고 여러 혈관이 모여있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살면서 한 번쯤 항문과 그 주변이 가려운 증상을 겪게 되는데요, 이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항문에 자주 손을 대게 되면서 진물이나 피가 나고,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똥꼬 주위 피부가 주름지고 두꺼워지면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항문 췌피가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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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

• 항문 질환(치핵, 치열 등)
• 과도한 세정 및 비대사용
• 위생불량으로 인한 진균증(곰팡이균)
•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물티슈, 생리대
• 기생충 감염

 

치질, 치열, 치루와 같이 항문에 문제가 있다면 똥꼬가 자주 가려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이와 관련없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평소 항문을 깨끗하게 세척하기 위해 과도한 자극을 줄 경우, 이것이 항문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학성분이 들어간 세정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비누나 바디워시 등의 제품은 팔이나 다리에 사용했을 때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예민한 항문피부에 닿았을 때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평소 배변 후 뒤처리가 깔끔 치 못할 경우, 배변에 묻은 균으로 인해 똥꼬 주위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외치핵 증상이 있다면 나와있는 치핵덩어리로 인해 똥이 완벽히 닦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항문 소양증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평소 피부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항문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배변 이후 물티슈를 사용해 항문을 닦아주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이 항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물티슈 속 화학물질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대 착용이 항문에 자극을 주거나 습한 환경을 만들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치료와 개선방법

 

1. 진료과 및 실비 처리

• 항문외과, 피부과
• 실손의료보험 처리 가능: 보험 가입시점에 따라 청구금이 달리지며, 한의원 치료는 적용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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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료방법

• 항히스타민제 연고
• 항생제 연고
• 항문질환 치료

 

병원을 방문하면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 연고나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로서 항히스타민 연고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여 항문 가려움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균 감염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면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만약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이 원인이라면 이를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똥꼬의 가려움이 균에 의해 나타났는데 이를 모르고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피부연고를 사용한다면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연고나 함부로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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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선방법

• 좌욕
• 가볍게 씻기
• 고온의 전기장판 사용 자제
• 보습제 사용
• 생리대 관리 습관 주의
• 제모
• 카페인 섭취 주의

 

항문가려움이 있을 때에는 좌욕을 통해 항문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면역반응 이끌어 내어 이유 없는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항문세척시 비대를 자주 사용하거나 특별한 화학적 세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을 유지할 정도로만 가볍게 씻어주면서 최대한 마찰과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척 이후에는 습하지 않게 잘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고, 반대로 항문주위가 건조하다면 자극이 없는 보습제를 이용하여 항문 피부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전기장판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높은 바닥에 오래 앉아있게 되면 혈관은 열을 배출하기 위해 과도하게 팽창시키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 동안 항문 주위가 습해지지 않게 자주 갈아주거나 탐폰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 팬티를 입는 것도 항문주위에 습기를 차게 만드는 요인이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항문 주위에 털이 많으면 이를 제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털이 많으면 위생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여러 균이 번식하여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페인 섭취는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간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항문 가려움이 심하다면 커피나 에너지 음료, 홍차와 같이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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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항문 소양증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앞서 소개해 드린 개선방법을 통해 충분히 자가치유도 가능하오니 참고하여 실천해 보도록 합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을 때는 반드시 항문외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너무 참다보면 만성화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치료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의 피부에 착색 및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