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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귀가 많이 자주 나오는 이유 4가지, 정상 횟수와 줄이는 방법은?

살다 보면 한 번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때문에 곤란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특히 시험이나 면접, 첫 데이트와 같이 중요한 순간만 되면 참을 수 없이 나와 질병은 아닐까 의심마저 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정상 방귀 횟수는 얼마인지 알아보고 방귀가 많이 혹은 자주 나오는 이유 4가지와 줄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정상 방귀 횟수

2. 방귀의 원인

3. 많이 나오는 이유

4. 냄새가 심한 이유

5. 방귀 줄이는 방법

6. 마치며

 

 

1. 정상 방귀 횟수

방귀-자주-나오는-이유

하루평균 10~25번 정도는
충분히 정상입니다.

 

사람이 하루 동안 뀌는 방귀 횟수는 평균적으로 10번에서 25번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1/3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수면 중에 뀌게 된다고 합니다.

 


Q. 많이 뀌면 질병일까?

많이 뀌는 것보다
못 뀌는 게 문제입니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가스로는 방귀 말고도 트림이 있는데요, 트림이 자주 발생할 경우 트림장애라는 질병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방귀의 경우 많이 뀐다고 해서 그것이 어떤 질병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방귀를 많이 하는 것보다, 가스가 가득 찼음에도 방귀로 내보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일 수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다른 이상 없이 방귀가 자주 나와 걱정이셨던 분들은 안심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단, 하루에 50번 이상 방귀를 뀌면서 신체에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방귀의 원인

 

  1. 입으로 섭취하는 공기
  2. 음식물의 발효에서 나오는 가스

 

방귀의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방귀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면서 들이키게 되는 공기가 있으며, 다른 하나는 음식물이 소장과 대장에서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있습니다.

 

 

 

3. 많이 나오는 이유

 

  1. 입으로 먹는 공기
  2.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
  3. 과민성 대장 증후군
  4. 괄약근 기능 저하(변실금)

1. 입으로 먹는 공기가 많을 때

먹으면서-말하는-습관은-방귀를-유발합니다.

  • 식사 습관: 식사 중 대화, 급하게 후루룩 먹는 습관, 음료를 급하게 마시거나 빨대로 먹는 습관
  • 껌이나 사탕 섭취
  • 흡연
  • 유산소 운동 중 구호흡
  • 공기연하증

 

음식을 먹을 때 말을 많이 하거나 빨리 먹을 경우 공기 삼킴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빨대를 사용하여 음료를 먹을 때, 껌을 씹을 때, 흡연을 할 때, 술을 빨리 먹을 때도 더 많은 공기를 삼키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심한 경우를 공기연하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우울증이 있을 때와 같이 개인의 심리상태와도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정신의학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 달리기나 사이클, 등산과 같이 유산소성 운동을 할 때는 구호흡이 많아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좀 더 많은 양의 공기를 삼켜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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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귀 유발 음식

방귀를-유발시키는-포드맵-음식

섭취한 음식 중 일부는 대장 내 세균을 통해 분해되고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발생하는 가스의 양은 음식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양파, 파, 마늘, 현미, 콩류,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치즈), 옥수수, 양배추, 말린 자두, 사과, 배, 수박, 밀가루가 있는데 이러한 식품은 체내에 오래 머물고 발효되면서 다량의 가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이 든 음료를 섭취했을 때도 가스가 많이 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귀를 유발하는 식품은 대부분 몸에 이로운 것들이며,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들이 많습니다.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온다고 이런 식품을 피하게 되면 변비가 생기거나 방귀냄새가 지독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발란스를 치켜 섭취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민성 장 증후군

과민성-장-증후군-증상

평소 방귀도 잦고, 설사나 변비, 복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해부학적인 이상 없이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주로 스트레스, 불안장애, 극도의 긴장감과 같이 정서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기간이 나가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1.5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약간의 자극에도 대장이 심하게 수축하면서 복통이 일어날 수 있으며, 변비나 설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가스가 많이 차고 심한 복부팽만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4. 괄약근 기능 저하

괄약근-기능-저하

나이가 늘수록 항문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이전보다 방귀를 잘 참지 못하고 자주 뀔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변을 참기 어려워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변실금이라고 합니다.

 

65세 이상 인구 10%가 겪는 증상이라고 하며, 그중 여성환자의 비율이 6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실금은 잦은방귀 증상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의 위생관리에도 문제를 일으켜 여러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항문외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항문 괄약근이 약화되어 있을 땐 케겔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케켈운동이란 항문괄약근에 강한 힘을 주어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키기를 반복하는 운동으로써 하루에 수시로 시도해 주면 방귀를 참는 게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4. 냄새가 심한 이유?

 

1. 방귀 냄새가 독한 이유?

1. 황이 많이 든 음식

독한-방귀-냄새를-유발하는-황이-많이-든-음식

황이 많은 음식은
냄새를 지독하게 만들어요!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방귀가 포함하고 있는 '황'성분 때문입니다.

 

황은 주로 육류, 유제품, 계란, 콩, 생선, 아몬드 등의 단백질 식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방귀냄새가 더 지독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붉은고기와 같이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소화과정 중에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발생하면서 더 역한 방귀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황이 많은 음식은 아래 표를 참고해 보도록 합시다

황이 많은 음식
붉은살코기, 치즈, 우유, 계란, 콩류, 가금류, 생선, 아몬드, 브로콜리, 마늘, 강황, 파인애플, 파 등

 


2. 변비

변비가 심할 경우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상발효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방귀량이 많아짐은 물론, 방귀 속 황의 농도가 점점 더 진해지면서 그 냄새가 역해질 수 있습니다.

 

 


2. 방귀냄새 지독하면 암일까?

지독한-방귀-냄새

방귀냄새가 유독 지독하게 느껴지면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방귀냄새가 지독하다고 해서 그것이 암과 연관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물론 대장암이 발생했을 경우 방귀냄새가 조금 바뀔 수는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지독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장암이 있을 경우엔 체중감소, 배변습관의 변화(없던 설사나 변비가 생김), 잔변감, 식욕부진과 같은 이상증상을 동반하게 되므로 이를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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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귀 줄이는 방법

신체의 별다른 이상 없이 단순히 방귀가 많이 나오는 현상은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귀가 너무 잦아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식사 습관 개선
  2. 금주, 금연
  3. 저포드식 위주의 식단
  4. 스트레스 관리
  5. 구호흡 줄이기
  6. 변비 개선

 

밥을 먹을 때는 입을 다문상태로 여러 번 씹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음식과 함께 들어온 공기가 코로 배출되면서 입으로 삼키는 공기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또한 면이나 국을 먹을 때에는 후루룩 빨아들이며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음료를 먹을 때에도 빨대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가볍게 산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음식과 함께 들어간 공기가 트림으로 배출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맥주의 경우 탄산을 함유하고 있어 방귀의 양을 늘릴 수 있으며, 다량의 유황성분까지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방귀의 악취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포드맵 음식의 비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포드맵 음식이란 대장 내 가스발생이 적은 식품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흰쌀밥, 감자, 블루베리, 포도, 키위, 호박, 오이, 두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포드맵 식품 중에는 방귀냄새를 지독하게 만드는 고기, 바나나와 같은 식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잘 선별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더 많은 저포드맵 식품은 아래링크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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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장이 과민해질 수 있으므로 휴식과 취미생활을 통해 해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부족, 과로 등도 신체에 스트레스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이 점 참고하여 관리해 주도록 합시다.

 

이 외에도 평상시 입으로 호흡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변비가 있다면 이를 개선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분섭취를 비롯해 유산균 보충제 섭취, 가벼운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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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며

방귀를 참으면 얼굴이 누렇게 뜬다더라,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진다더라, 방귀가 혈액에 독처럼 들어간다더라 라는 유언비어가 많은데요,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 해도 방귀를 참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배출해 주는 것이 장 건강에 이롭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 봅시다. 또한 별다른 문제없이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것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므로 너무 걱정 마시고 식습관이나 식단에 개선할 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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