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낭 증상과 원인 치료, 꼬리뼈 통증이 있다면

꼬리뼈 통증이 있다면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중 하나로 모소낭이 있습니다. 이는 꼬리뼈 주위의 털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증상이 심하면 냄새나는 고름이 지속적으로 터져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모소낭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모소낭이란

2. 모소낭 증상

3. 모소낭 원인

4. 모소낭 치료

5. 마치며

 

 

1. 모소낭이란

 

 

• 털이 피부 안쪽으로 파고들어 발생함
• 청소년기~20대에 많이 발병
• 모소낭 = 모소동

 

모소낭은 꼬리뼈 주변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털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털은 피부 바깥쪽을 향해 자랍니다. 그런데 털이 피부 안쪽으로 자라게 되면 털이 피부 조직을 침범해 염증과 고름을 발생시키는데 이런 질환을 모소낭이라고 하죠.

 

모소낭은 원래 꼬리뼈나 항문 근처의 구멍을 가리키는 용어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질환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며 모소동이라고도 불립니다.

 

모소낭은 주로 꼬리뼈 주위(둔부열)에서 발생하지만 이 외에도 겨드랑이나 서혜부(사타구니)와 같이 털이 많이 나는 부위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청소년기~ 20대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며, 40세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모소낭 증상

 

 

• 빨갛게 부어오름
• 통증과 발열감
• 고름이나 혈액이 터져 나옴
• 않거나 등을 대고 눕기 힘듦
• 발열과 오한, 메스꺼움

 

모소낭 증상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가벼운 가려움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이 심해지면 발생 부위 주변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데, 증상에 따라서는 큰 여드름이 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압통(눌렀을 때 통증이 생김)이 발생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소낭 안쪽에 형성된 농양(고름 주머니)이 커지게 되고, 동시에 볼펜을 찍어 놓은 듯한 작은 구멍이나 함몰된 부위가 관찰되게 됩니다. 이곳을 통해 털이 박혀있는 모습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모소낭 증상이 심해지면 어느 순간부터는 피부 바깥쪽으로 고름과 혈액이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고름이 배출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비물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소낭 증상이 진행될수록  앉거나 누을때와 같이 중력이 가해지는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드물게 전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염증반응으로 인해 오한과 발열(미열), 피로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모소낭 원인

 

모소낭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몇 가지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 체모가 많은 경우
• 위생상태 불량
• 꽉끼는 옷의 반복적인 착용
• 움직임이 없는 생활 패턴
• 비만

 

모소낭은 털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몸에 털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물학적으로 털이 많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4~5배 정도 더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꼬리뼈 주위의 모소낭은 항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을 때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타이트한 옷을 즐겨 입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패턴을 가진 경우, 털이 피부 밖으로 자라나는 것을 방해하여 모소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에도 체중으로 인해 앉을 때마다 털이 자라는 부위에 강한 압력이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모낭을 막아 모소낭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체모가 두꺼우고 뻣뻣할수록 살을 파고드는 힘이 강해져 모소낭에 더 취약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모소낭 치료

 

1. 모소낭 진료과

• 피부과, 외과

모소낭 증상이 의심되면 피부과 또는 외과를 방문하여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진단 시 초음파를 사용하여 모소낭의 위치와 염증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2. 치료

 

1. 약물 치료

급성으로 발생한 모소낭일 경우 염증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치료를 시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 재발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수술 치료

• 베농 수술
• 모낭 제거술
• 피판술

 

모소낭 증상에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농양 잡혀 있는 경우 베농술과 함께 항생제를 처방하기도 할 수 있는데, 이때 베농을 위해 단순 절개가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적인 모소낭일 경우 모소낭 자체를 제거해 주는 수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절제술에도 전체를 절제하느냐, 부분을 절제하느냐에, 절제 후 다른 피부를 이식하느냐(피판술)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각각의 방법은 입원여부 및 회복기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적인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대개 간단한 베농시술을 받았다면 입원이 필요 없지만, 그 외의 수술은 하루 내지 2일 안팎의 입원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재발률

모소낭의 재발률은 20~40%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때 모소낭이 발생했던 부위에 영구제모를 실시하면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수술 이후 주치의와 상담하여 고려해 보는 게 좋겠죠.

 

 

 

 

5. 마치며

꼬리뼈 통증이 있다면 뼈 자체의 문제일 수도 모소낭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해 드린 모소낭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나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모소낭은 치료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때 모소낭 증상이 발생했던 부분의 위생관리에 신경 써 주고 규칙적으로 제모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참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