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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뼈 튀어나옴의 원인 3가지와 치료는? (버섯증후군 거북목 일자목 경추염좌)

거울을 봤는데 뒷목이 유독 튀어나와 보이나요? 어떻게 보면 뒷목살이 찐 거 같기도 하다가 다시 보면 뭔가 뼈가 자라나 온 것처럼 보여 걱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원인에 따라서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목뼈 튀어나옴의 원인 3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버섯 증후군

2. 목인대 긴장

3. 선천적인 구조

4. 마치며

 

 

버섯 증후군

*사진출처: idealfaceandbody

목뼈-주위가-튀어나오는-버섯-증후군

뒷목에 축적된 지방?!

 

버섯증후군이란 목뒤로 지방층이 쌓이면서 마치 목뼈가 튀어나온 듯 혹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영어로는 버펄로 증후군(Buffalo Hump)이라 하는데요, 이는 버펄로의 목 뒷부분이 튀어나온 형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변형이 생기는 이유는 목에 작용하는 과도한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은 지방을 축적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면 이유 없이 살이 찌거나 다이어트가 어려울 수 있는 거죠.

 

이러한 코르티솔의 영향은 목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북목이나 일자목 같은 자세에서는 경추에 과도한 피로를 일으켜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 경우 뒷목 주위로 지방 합성이 촉진되면서 목뼈가 튀어나온듯한 지방층이 형성되게 됩니다.

 


1. 원인

  • 거북목, 일자목
  • 목디스크
  • 쿠싱증후군(뇌하수체 이상)

 

거북목이나 일자목, 경추디스크(목디스크)와 같이 목에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있을 때 버섯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목(경추) 건강이 좋지 못하신 분들은 뒷목에 살찐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버섯증후군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이런 목건강과 상관없이 쿠싱증후군처럼 뇌하수체 이상으로 호르몬 분비가 조절되지 않을 때도 목뼈가 튀어나온듯한 지방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혹은 원인질환을 치료하지 않는 이상 그 크기가 점점 더 커지게 되므로 주의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2. 치료

  • 지방흡입술
  • 근본적인 원인 질환 치료

 

뒷목에 쌓인 지방은 대부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관상 심히 거슬릴 때에는 성형외과를 통해 지방흡입술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버섯증후군과 함께 뒷목에 통증이나 두통이 동반된다면 경추질환이(디스크, 일자목, 거북목)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뒤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일이 많은 건 아닌지, 혹은 컴퓨터에 집중할 때 목을 쭉 빼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길 바라며 이런 잘못된 자세가 있다면 의식적으로 고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뇌하수체 이상이 의심될 때에는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목인대 긴장

*사진출처:visiblebody

목덜비-인대의-긴장으로-목뼈-주위가-튀어나온-현상

목뼈 가운데 쪽으로
무언가 쭉 튀어나와 있다면?
   

 

목덜미인대(=항인대)는 목뼈의 중앙을 따라붙어있으며, 이는 머리와 목이 앞으로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탄탄히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목이 앞으로 굽어진 거북목 증상이 있으면 이 부분이 힘없이 늘어난 형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목에 힘을 주는 운동을 즐기거나, 머리에 무거운 짐을 이고 다니는 일을 한다면 이 목덜미 인대가 과도하게 뭉쳐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경직된 인대가 돌출된 형태를 띠면서 마치 뒷목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1. 증상

목뼈-튀어나온-것-처럼-보이는-증상

심하지 않을 때에는 단순히 돌출 나온 형태만 띨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진다면 경추염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추염좌란 목이 삐끗했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증상인데요, 이때는 목인대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목이 잘 안 돌아가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승모근이나 등근육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깨주위가 결릴 수 있습니다.

 


2. 치료

통증이 없다면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이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추 스트레칭 보러 가기

 

 

목인대의 과도한 긴장으로 목 자체에 통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정형외과를 통해 약물치료(진통소염제),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온찜질을 통해 뭉친 목근육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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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천적인 구조

 

경추의-구조
선천적으로-목뼈가-튀어나온-여성
목과 등이 연결되는 목뼈는
구조상 좀 더 튀어나와 있어요! 

 

목뼈에는 융추(=극돌기)라고 하는 돌출된 돌기 구조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뒷목뼈 중심을 잘 쓰다듬어 보면 튀어나온 뼈를 만져볼 수 있죠.

 

그런데 그중 6번 7번 목뼈(=경추)의 경우 목과 등을 연결해 주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융추는 다른 곳보다 긴 편에 속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개를 푹 숙였을 때 유독 더 돌출된 형태를 띨 수 있는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더 길게 튀어나온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때는 마치 목뼈에 이상이 있어 자라나거나 튀어나온 듯한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이럴 땐 문제일 수 있다?!

만약 6, 7번 목뼈 부분 외에 다른 부위가 유독 튀어나와 있거나, 혹은 뒷목 주위로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경추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4. 마치며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뒷목 뼈가 튀어나온 듯한 형태를 띠고 있다면 선천적인 구조에 의한 정상적인 모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목이 자주 결리고 이유 없는 두통이 반복된다면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인한 버섯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거북목으로 인해 뒷목 주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구토날 정도의 두통을 겪어 한동안 고생한 적이 있는데요, 이럴 땐 자가치유를 통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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