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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목뼈 튀어나옴의 원인과 치료, 돌출된 것은 뼈가 아니라 결절종?!

손목을 꺾는 동작을 취하다 보면 손목뼈가 돌출된 것처럼 무언가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결절종이라는 혹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데요, 보통 20~30대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목뼈 튀어나옴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손목 결절종이란

2. 증상

3. 원인

4. 치료

5. 마치며

 

 

1. 손목 결절종이란?

 

결절종 = 물혹!

손목뼈-튀어나온-듯한-결절종

 

움직임이 많은 관절과 힘줄사이에는 윤활낭이라고 하는 액체주머니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드러운 점액질로 차 있기 때문에 각각의 기관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동시에 충격과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간혹 이러한 윤활낭에 미세한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관절막이나 힘줄막 사이로 빠져나올 수 있는데요, 이를 결절종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물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 손목에 생길 경우 손목뼈 일부가 동그랗게 돌출되는 것처럼 외형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절종은 관절이 있는 모든 곳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손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행히 암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2. 증상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혹!
  • 대부분 뚜렷한 통증 없음
  • 손목뼈 돌출된 듯한 외형 변화
  • 눌렀을 때 말캉하거나 딱딱할 수 있음
손목뼈-돌출
손목뼈-튀어나옴

*사진출처: ladanhajipour

 

동글게 튀어나오는 혹 같은 것이 보이거나 만져지는데, 대부분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기 때문에 일정이상 사이즈가 커진 이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내부는 점액으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말랑거리는 촉감을 지닐 수 있지만, 액체가 많이 고여 부푼 상태에서는 뼈처럼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내 손목뼈가 튀어나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작게는 지름 0.5cm, 크게는 2~3cm 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사이즈가 클 때에는 혹이 주위 신경이나 혈관을 눌러 손목을 꺾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 어디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손등쪽 손목, 특히 엄지손가락 쪽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원인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몇가지 상황은 발생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외상, 충격
  • 무리한 사용
  • 손목 관절염

 

사고로 인해 손목을 다치면서 점액낭에 손상이 가해질 경우 결절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손목뼈 주위의 튀어나옴 증상이 붓기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런 증상이 일주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 하는 요리사, 생산직, 미용직 등에 종사하고 있을 때도 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관절사용은 손목 점액낭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손목에 관절염이 있으면 손목에 물이차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작은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결절종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4. 치료

 

1. 진료과

  • 정형외과

 

진단은 초음파검사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수술이 필요할경우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치료

손목-결절종-물빼기

*사진출처: excel-medical

  • 휴식 및 보조기 착용
  • 주사로 점액 물질 제거
  • 수술

 

손목뼈가 튀어나와 있다고 그 부위를 자꾸 만진다면 혹 주위를 감싸고 있는 막이 늘어나면서 그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절종이 있을 때에는 해당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손목 사용을 자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이 너무 커서 미관상 좋지 못할때에는 주사를 통해 혹 안의 점액물질을 제거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형외과를 통해 시도할 수 있으며, 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비처리 가능)

 

주사로 물을 뺀 이후에는 한동안 손목 주위를 붕대로 감아 압박해 놓음으로써 결절종에 액체가 차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손목 결절종은 그 재발률이 70%이상이기 때문에 주사로 물을 빼줘도 연례행사처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손목뼈가 튀어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 때는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제거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참고로 결절종 제거 수술은 실비 처리가 가능하므로 가입해 놓으신 실손보험이 있다면 보상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5. 마치며

손목 결절종이 발생했을 때에는 손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는 것이 좋으며,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을 때에는 보조기를 착용하여 손목을 압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손목뼈가 튀어나오는 형태변화와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면 다른 원인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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