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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톱 들렸을때 증상별 대처 방법과 진료 병원, 아예 빼야 하는 건 아니죠?

간혹 문지방에 발을 찧었는데 발톱 전체가 덜렁거리면서 이걸 빼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톱 머리 쪽이나 뿌리 쪽이 들렸을 때, 각각의 증상별 대처방법과 진료병원에 대해 알아보고 손톱이나 발톱이 완전히 새로 자라는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발톱 들리는 이유

2. 머리 쪽 들렸을 때

3. 뿌리 쪽 들렸을 때

4. 다시 자라는 기간

5. 병원은 어디로?

6. 마치며

 

 

1. 발톱 들리는 이유

 

1. 외상

보통 문틈에 발을 찧었거나 축구나 등산, 혹은 행군과 같은 장거리 보행 중에는 발톱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 발생한 상황이라면 대부분 발톱 끝쪽이 들리게 되지만 스포츠 활동 중 생기는 들림은 발톱 뿌리 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조갑박리증

손발톱 끝부분이 하얗게 변하며 들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조갑박리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안 좋거나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할 경우 손발톱이 아예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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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머리 쪽 들렸을 때

발톱의 머리 쪽은 대부분 외상이나 조갑박리증이 있을 때 들리게 됩니다. 

 

1. 외상에 의한 들림 대처법

  1. 들린 부위를 소독약으로 깨끗이 소독하기
  2. 발톱을 피부에 밀착시켜 붕대로 감아주기
  3. 매일 한 번씩 소독+붕대교체로 관리할 것

 

발톱이 전체적으로 덜렁덜렁거린다 하더라도 이것을 뽑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뿌리 끝이 살 속에 잘 붙어있다면 잘 압박해 주는 것만으로도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자라날 수 있습니다.

 

물론 발톱 뿌리 끝이 피부와 완전히 분리된 상태라면 기존발톱을 되살리기란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발톱을 완전히 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새발톱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자라나려면 기존발톱이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레 떨어져 나갈 때까지 강제로 뽑아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어느 정도 새로운 발톱이 자라나기까지는 수영과 같이 장시간 물에 노출되는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로운 발톱 성장이 매우 더뎌질 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 발톱 자체가 다시 자라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조갑박리증에 의한 들림

조갑박리증으로-발톱-끝이-들린-증상

조갑박리증에 의한 들림은 주로 엄지손톱과 엄지발톱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는 대부분 통증 없이 손발톱 색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하며 피부와 분리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들뜨면서 하얗게 변색된 부분을 최대한 바짝 잘라내 주기
  2. 드러난 살 부분을 깨끗이 소독하고 큐티클 오일을 발라 보습에 신경 써 주기
  3. 일주일에 2~3번씩 10분 내외로 족욕을 진행

 

조갑박리증이 있을 때에는 발톱 뿌리 쪽까지 들리지 않도록 이미 들려있는 부분을 최대한 잘 잘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톱을 자르면서 드러난 피부 부분은 매끄럽고 습윤한 상태를 띨수록 새롭게 자라나는 손톱과 잘 붙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이 물에 닿았을 때에는 해당부위가 물에 불어 쭈글쭈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대로 너무 건조하면 피부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큐티클 오일이나 바셀린 같은 보습크림을 자주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온수마사지를 통해 엄지발가락 주위의 혈류순환을 좋게 만들어 주면 추가적인 들뜸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뿌리 쪽 들렸을 때

축구로-인해-발톱-뿌리가-들린-경우

스포츠 활동 중에는 발톱 뿌리 쪽 일부가 빠지면서 들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환부를 깨끗이 소독하기
  2. 빠진 발톱을 제자리에 끼우기
  3. 깨끗한 붕대로 적당히 압박하여 고정하기
  4. 하루에 한 번씩 소독과 함께 붕대를 갈아주며 관리해 주기

 

발톱 뿌리 쪽에는 발톱 성장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발톱이 다시 붙으면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만약 줄기세포에 손상이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발톱이 밀고 자라나면서 들렸던 발톱은 자연스레 빠지게 됩니다.


Q. 발톱 빼버리면 안 되나요? 

기존 발톱을 억지로 뽑아낼 경우 새롭게 자라나는 발톱 모양이 이상해지거나 내성발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상처부위에 세균감염이 발생할 경우 발톱 자체가 자라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생관리 및 소독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다시 자라는 기간

완전히 들렸으면 약 1년,
반만 들렸으면 약 6개월

 

손톱의 경우 하루 0.1mm씩 자라나며, 발톱의 경우 하루 0.05mm씩 자라난다고 합니다.

 

즉, 손톱 1cm가 자라기까지는 약 100일(3달 반), 발톱 1cm가 자라기까지는 약 200일(6달 반)이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발톱 전체가 덜렁덜렁 들려있다면 완전 회복까지는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발톱 절반에 손상이 있을 때에는 약 6~7달이 걸릴 수 있겠죠?

 

 

5. 병원은 어디로?

 

  • 진료병원: 정형외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발톱 들림과 함께 피멍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발톱에 작은 구멍(드릴링)을 내어 그 아래에 생긴 울혈을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할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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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며

발톱이 들렸을 때는 무엇보다도 이를 억지로 빼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발톱이 최대한 떨어지지 않도록 붕대로 잘 감싸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으며, 새 발톱이 자라면서 밀려나게 되면 조금씩 잘라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당부위에 세균이 들어갈 경우 염증이 생기면서 고름이 찰 수 있는데 이 경우 발톱이 자라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톱 뿌리가 조금이라도 자라나기 전까지는 소독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주는 것이 중요하니 이점 반드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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