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복숭아뼈 부음과 통증의 원인 5가지, 치료와 진료과는 어디?

복숭아뼈가 유독 돌출되어 있거나 부어있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간혹 통증 없이 붓기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치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복숭아뼈 부음과 통증의 원인 4가지와 치료에 진료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점액낭염(물혹)

2. 통풍

3. 인대손상(염좌, 파열)

4. 발목 관절염

5. 마치며

 

 

1. 점액낭염 (물혹)

*사진출처: researchgate

발목-점액낭염으로-봉숭아뼈에-물혹이-생긴-모습

통증은 없지만 붓기가 커지면서
탁구공만 해진다면?

 

1. 점액낭염이란?

점액낭이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주머니로서 외부의 충격과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복숭아뼈 위에도 이러한 점액낭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간혹 무리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염증이 생기면서 물이차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것을 점액낭염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주로 바깥 복숭아뼈에 발생하게 됩니다.


2. 증상

부어있는 곳을 만지면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면서 대체로 통증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번 생긴 점액낭종은 사라지지 않으며 컨디션에 따라 작아지거나 커질 수 있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별다른 통증이 없다 보니 몇 년씩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붓기가 탁구공만 한 크기로 커질 수 있으며, 점액낭종이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부어있는 곳 주위로 상처가 생겨 균이 침투할 경우 통증과 고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원인

점액낭염은 주로 바깥쪽 복숭아뼈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양반다리 자세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양반다리를 하게 되면 바깥 복사뼈가 딱딱한 바닥에 닿으면서 눌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점액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목이 높은 부츠를 착용할 경우 부츠가 복숭아뼈를 압박하면서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치료

  • 진료병원: 정형외과

미관상 거슬리는 것 말고는 큰 불편함이 없다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부어있는 곳이 더 커지지 않도록 복숭아뼈를 누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양반다리를 삼가야 합니다.

 

부음 증상이 심할 때에는 주사를 통해 점액을 빼는 시술을 받아볼 수 있으며, 동시에 해당부위를 붕대로 압박하여 물이 차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물리치료, 체외충격파등을 시도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점액낭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보통 부분마취 이후 10~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2박 3일 이상의 입원기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수술 이후 약 2주간 압박붕대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통풍

*사진출처: University Executive Physical Program

발목-통풍으로-복숭아뼈에-부음-증상이-생긴-모습

갑작스레 나타난 심한 통증,
그리고 붉게 부은 복숭아뼈?!

 

1. 통풍이란?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결정의 형태로 관절에 침착되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10배 이상 높은 비율로 나타나게 됩니다.

 

관절이 있는 어느 곳에라도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신체 말단 부위(손과 발)에 발생하게 됩니다.


2. 증상

발목주위로 통풍이 나타나게 되면 복사뼈 주위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매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주로 밤이나 새벽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다가 극심한 통증에 눈을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 인대가 끊어진 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는데, 이것은 반나절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통증은 3일 ~14일 내로 차츰차츰 사라지다가 이후 아무 이상 없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몇 달 이후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으며,  5~10년 사이로 복숭아뼈 주위로 요산이 돌처럼 쌓이면서 볼록볼록한 혹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혹은 딱딱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움직일 때마다 주변 관절에 자극을 주면서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3. 원인

요산은 우리 몸이 단백질을 대사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적절히 배출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평소 요산생성이 많이 되는 음식(붉은 고기, 내장류, 해산물, 맥주 등)을 즐기거나 혹은 요산 배출 기능에 문제(신장질환)가 생길 경우 요산이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은 요산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여 공격하면서 통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4. 치료

  • 진료병원: 류마티스 내과, 정형외과

 

통풍으로 인한 염증이 심할 때에는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반응을 억제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산 배출을 촉진시켜 주는 요산저하체를 복용하여 체내 요산수치를 낮추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섭취나 체중감량의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면, 내 몸의 자체적인 요산배출 능력을 높여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통풍으로 인해 복숭아뼈 부음과 통증이 나타났을 때에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여 응급 처지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통풍 초기 증상과 치료, 응급처치 방법은?

나폴레옹과 세종대왕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통풍으로 고통받았다는 점인데요, 과거에는 부유한 귀족과 왕족을 상징하는 병이었던 통풍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남성들에게 흔

healthy-hae.tistory.com

 

 

3. 인대손상

발목-염좌로-복숭아뼈가-부어오른-증상

걸을 때마다 복숭아뼈 주위에
통증이 있다면? 

 

1. 인대손상이란?

바깥쪽 복숭아뼈 주위로는 발목뼈를 연결해 주는 인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넘어지거나 헛발을 디디면서 발목이 꺾일 때에는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는 복숭아뼈 부음 증상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2. 증상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라면 복사뼈 주위가 살짝 부어오르면서 걸을 때마다 간간히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인대가 부분적으로 끊어지거나 완전 파열될 경우 복숭아뼈 아래나 주위로 피멍이 들면서 심하게 부어오르게 되는데, 이 때는 보행자체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3. 치료

  • 진료병원: 정형외과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라면 걷는 활동을 자제하면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복숭아뼈의 통증과 부음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하며, 완벽히 나아지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대의 파열(끊어짐)이 발생했을 때에는 반드시 병원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최소 2주 이상 깁스를 착용하여 발목의 사용을 제한해 주면서 복숭아뼈 주위로 냉찜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리치료나 추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등을 시도하여 인대 회복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발목 접질렀을 때 증상과 회복 기간, 병원 치료 필요할 때는?

길을 걷다 발목을 삐끗했을 때 당장은 괜찮더라도 다음날 심하게 붓거나 피멍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보고 발목을 접질렀다고 하는데요, 심할 땐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일 수 있습니

healthy-hae.tistory.com

 

 

4. 발목 관절염

*사진출처: lfaclinic

발목-관절염으로-복숭아뼈가-튀어나온-모습

복숭아뼈 앞쪽으로 부음이 생기고
걸을 때마다 시큰하다면?

 

 

1. 발목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염이 있듯이, 발목에도 관절염이 발생한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발목 관절 사이에는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닳아 없어지게 되면 발목뼈가 직접적으로 맞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발목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이 때는  발목앞쪽이 부어오르면서 복숭아뼈가 붓거나 돌출된 형태를 띨 수 있습니다.


2. 증상

발목관절염이 있으면 복숭아뼈와 발목 앞쪽으로 부음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목이 유독 뻣뻣한 느낌이 들다가 조금 활동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걸을 때마다 시큰시큰한 통증이나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복사뼈 앞쪽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발목 자체가 뒤틀리는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원인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많이 사용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와 관련하여 40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발목을 삐끗했다던가, 넘어지면서 발목 주위에 큰 외상을 겪은 적이 있다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산이나 러닝과 같이 활동적인 운동을 즐긴다면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 역시 발목관절에 부담을 주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치료

  • 진료 병원: 정형외과

증상 초기에는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등을 진행하면서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는 온찜질을 병행해 주면서 관절부위의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주면 내 몸의 자체적인 치유 능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 많이 나갈 경우 감량을 통해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자체에 변형이 왔을 때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치며

앞서 살펴보았듯이 복숭아뼈 주위가 부어오르기 시작한 단계라면 대부분 습관 개선 및 자체적인 노력 만으로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발목 자체에 변형을 일으키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술 외에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