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수지 증후군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언뜻 들으면 매우 생소하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손 질환 중 하나라고 하죠. 저 역시도 가족 중에 근래 이 질환으로 수술까지 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초기 대처만 잘해도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원인과 예방하는 방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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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손가락은 힘줄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 힘줄의 특정부위에서 지속적으로 두께가 증가하게 되면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해당부위가 마찰을 받게 됩니다. 이때 덜컥 거리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심할 경우 손가락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란 명칭은 손가락의 움직임이 마치 총의 방아쇠를 당길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전 인구의 2~3%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40~50대 여성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해가 갈수록 환자가 늘어가는 추세를 띠고 있죠
2.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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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 증후군의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의 움직임이 불편해짐
- 손가락 관절의 딸깍거리는 소리
- 손가락 쥐고 펼 때 극심한 통증 발생
- 손가락이 붓거나 뻣뻣해짐
- 손바닥 특정 부위를 누르면 통증 발생
- 특정 부위에서 만져지는 동그란 결절
- 손등의 통증
- 병뚜껑을 따기 힘듦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주로 엄지와 중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속의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마치 고무줄이 끼어 있을 때와 같은 저항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손가락을 굽힐 때마다 방지턱을 넘어가듯 덜컹덜컹 거리는 느낌과 함께 딸깍 거리는 마찰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손바닥의 굳은살이 박혀있는 부분을 누르면, 특정 부위에서 통증과 함께 동그란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등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이 아예 펴지지 않는 고착현상이 생기면서 그 통증이 매우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걸레를 짜거나 병뚜껑을 돌리는 행동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며, 젓가락을 쥐는 것조차 어려워집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형외과 등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의 염증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 방아쇠수지 증후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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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손 사용
- 손을 사용하는 운동
- 장시간 반복적인 운전
- 스마트폰 사용
- 악기 연주자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대체로 손의 무리한 사용이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0~50대 가정주부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걸레 짜기, 요리, 설거지 등의 무리한 손사용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죠.
손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클라이밍, 야구, 테니스, 골프가 있는데요, 이들은 공통적으로 손을 꽉 쥐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반복적으로 덤벨이나 바벨운동을 한다면 이 역시 문제가 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요 근래 방아쇠수지 증후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핸드폰 사용입니다. 장시간의 핸드폰 사용이 손의 힘줄에 무리를 주어 염증을 발생시키는 거죠.
4. 방아쇠수지 증후군 치료
1. 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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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이 오는 부위 자용 자제하기
- 과다한 악력 사용 금지
- 따뜻한 물에 손마사지 하기
- 손가락 마디마디 마사지 하기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이 발현되어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는 시점에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을 통해 수일 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 시 꽉 쥐는 행동과 같이 지나친 악력사용이 없도록 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몇가지 마사지 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손을 따뜻한 물에 담근 후 가볍게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 줍니다. 이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으로 인해 뻣뻣해진 손가락에 윤활유를 발라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 외에도 틈틈이 손가락 마디마디를 1~2초간 눌러주면 뭉친 손가락 근육을 풀어 주어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2. 중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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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 물리치료
- 주사치료
- 생활 습관 교정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정형외과 등의 병원 진단을 통해 비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치료방법에는 항염제와 같은 먹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있으며, 환부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주사치료가 있습니다.
주사치료는 2개월가량의 간격을 두고 진행하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2~6개월간 효능이 지속되거나 완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75%의 사람은 이 과정을 통해 완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쉽게 재발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앞서 방아쇠수지 증후군 초기단계에서 제시한 치료방법을 실천하며 생활습관 교정에 신경 써 줘야 합니다.
3. 심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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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시도해도 증상 호전이 보이지 않거나,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이 여러 손가락에서 발생하거나,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고착단계로 증상이 심화된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해 봐야 합니다.
이 밖에도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병원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
- 비수술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 여러 손가락에서 증상이 발생할 때
-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고착상태
-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때
방아쇠수지 증후군의 수술적인 치료는 대개 1~1.5cm의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되는 30분 이내의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죠. 빠르게는 수술 직후, 길게는 일주일 내 통증 완화의 효과를 본다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에는 2주 이상 손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에도 무리한 손사용을 자제하고 손 마사지나 스트레칭등을 통해 재활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 중에서도 중지에 심하게 발전한 방아쇠수지 증후군으로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했었죠. 수술 후 하루 동안 입원해 있었고, 퇴원 직후 통증은 사라졌으나 한 두 달간은 손가락 관절사용에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이때 앞서 말한 온수 마사지와 손가락 마디 마사지를 시행해 주며 재활과정을 진행하니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죠.
5. 방아쇠수지 증후군 예방
평소 손을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몇 가지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마사지
마사지는 손의 혈액순환을 도와 염증의 원인이 되는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예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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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마사지
손을 따뜻한 물에 담근 상태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 줍니다.
마디 마사지
틈틈이 손가락 마디마디를 1~2초간 꾹꾹 눌러주며 긴장된 손가락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2. 손가락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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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바닥에 높인 상태로 위쪽으로 하나씩 하나씩 들어 올려줍니다. 손가락 근육을 이완시켜 관절의 운동범위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양손 깍지를 낀 상태로 앞으로 쭉 밀어주는 동작도 손가락 스트레칭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기지개를 켜듯 쭉 밀어주세요.
3. 고무줄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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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손가락의 골곡을 일으키는 힘줄을 강화시키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 고무줄 체조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손가락에 고무줄을 끼워 주고 이 상태에서 손가락을 모았다 펴줍니다. 이 동작을 10~15회 정도 반복해 주면 손가락 근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마시고 간단한 초기 예방법을 실천하여 완치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괜찮다고 방심하는 순간 수술까지 가야 할 수 있죠. 또한 앞서 소개해 드린 방아쇠수지 증후군 원인 중 가장 큰 핵심은 과도한 손사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시어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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