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되면 가장 떠오르는 과일로 수박이 있습니다. 갈증이 날 때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이면 몸이 다 녹아버릴 듯 아주 행복해 지죠. 그런데 이 수박에는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박의 효능과 칼로리를 살펴보고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도 소개해 드릴게요.
목차
1. 수박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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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품에 속하며, 100g당 3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박 100g은 깍둑 썰었을 때 6조각 내외에 해당됩니다.
- 수박 칼로리: 100g당 30kcal
- 100g은 깍둑 썰어서 6조각 내외
수박 한 통 칼로리는?
참고로 시중에서 흔히 파는 수박 한 통은 6k 내외이며, 대략 1800칼로리를 띠고 있습니다.
큰 사이즈의 수박 한 통은 8kg 내외인데요, 이는 대략 2400칼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일반사이즈 수박(6kg): 1800kcal
- 큰 사이즈 수박(8kg): 2400kcal
2. 수박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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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의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암 예방
- 고혈압
- 피로 회복
- 해독 작용
- 풍부한 수분 섭취
- 붓기, 부종
- 변비 개선
1. 암 예방
수박 효능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수박에는 카르티 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이죠. 그렇다면 카르티 노이드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좋은 걸까요?
카르티 노이드는 과일이나 채소에서 칼라를 내는 색소성분이며, 이 중에서 밝은 빨간색을 띠는 것을 라이코펜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수박의 붉은 속살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죠.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서 체내에서 암과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에 대해서 2018년도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암센터에서는 1245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라이코펜 섭취와 암의 관계를 연구했는데요, 라이코펜 하루섭취량이 1.8mg 이상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무려 40%까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죠.
그렇다면 수박엔 라이코펜이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흔히 라이코펜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토마토는 100g당 0.88~ 4.2gm이 들어있는데요, 수박은 이보다 많은 2.3~7.2mg이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수박 100g은 깍둑 썰었을 때 6조각 내외에 속하는 분량인데요, 수박을 이 정도만 섭취해도 라이코펜을 무려 2.3mg이나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고혈압
수박효능으로는 고혈압 예방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박의 붉은 부분에 풍부하게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박 흰 부분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은 혈관 자체를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합성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죠.
한 가지 더 살펴볼까요? 수박이 함유한 풍부한 칼륨은 고혈압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우리의 혈압을 낮춰줍니다.
평소 혈압이 높으시다면 여름엔 수박 만큼 좋은 과일이 없겠죠?
3. 피로 회복
수박의 붉은 부분 주위로는 하얗게 둘러진 테두리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시트롤린은 아르기닌 생성을 도와 산화질소 합성을 촉진하는데요, 산화질소는 우리 몸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해 주죠.
이를 통해 체내 구석구석 영양분이 잘 전달되게 돕고, 동시에 세포에 쌓인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 배출을 촉진해 줍니다. 특히 이런 작용 때문에 시트룰린은 영양제로도 많이 나와있지만, 수박의 흰 부분을 활용하면 충분히 섭취 가능합니다.
여름엔 시원한 수박화채 한 그릇 하시면서 피로 해소하시면 너무 좋을 거 같네요.
4. 해독 작용
수박 효능으로는 간해독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면서 암모니아와 같은 다양한 노폐물을 만들어 내며, 이는 간을 통해 독성이 낮은 요소의 형태로 중화되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수박의 흰 부분이 함유하고 있는 시트룰린은 이런 간 해독과정을 촉진시켜 체내에 쌓인 독소물질 배출 과정에 작용합니다. 이런 작용은 간해독뿐만 아니라 간의 염증수치를 낮춰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죠.
수박 흰 부분은 잘게 채 썰어서 수박나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여름 별미 밑반찬으로 섭취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 풍부한 수분섭취
수박은 92%가 물로 구성된 과일로서 여름에 자주 먹어주면 아주 좋습니다.
더욱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수분섭취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현기증이나 두통,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하게는 실신증상을 겪기도 하죠.
특히 여름에 커피를 많이 섭취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는 게 좋아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체내 수분을 더 배출시키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런 무더운 여름에는 커피대신 수분이 가득한 수박 주스를 섭취해 주시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되겠죠.
6. 붓기, 부종
수박 효능으로 붓기 개선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수박이 함유한 풍부한 칼륨 때문이죠.
칼륨의 대표적인 역할은 나트륨을 배출하고 세포의 삼투압에 관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몸 안에 과도하게 쌓인 수분을 배출하여 몸의 붓기와 부종을 가라앉혀 주죠.
평소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면 여름엔 수박 섭취를 활용해 보세요.
7. 변비개선
수박 효능으로 변비 개선이 있습니다.
수박은 과채류 치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아니에요. 같은 용량의 배나, 사과의 식이섬유가 3g 내외인 것에 비해 수박의 섬유질은 0.4g에 불과하거든요.
그렇지만 수박에는 다른 과일이 가지고 있지 않은 매우 풍부한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분은 대변을 묽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죠.
3. 수박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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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
- 꼭지가 달려 있는 것
- 모양이 반듯한 것
- 표면에 흰색 분이 있는 것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입니다.
맛있게 익은 수박은 두드렸을 때 맑고 경쾌한 '통통' 소리가 나죠. 너무 익어 물러져 있을 경우엔 둔탁하고 무거운 '퉁퉁'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도가 높은 수박일수록 수박 껍질 표면에 흰색 가루와 같은 분이 묻어있습니다.
수박 고르는 방법으로 꼭지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신선한 수박일수록 꼭지가 잘 달려있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수박줄이 선명할수록 신선한 수박일 수 있습니다.
수박 모양은 반듯한 것 일수록 내부가 고루 익어 있을 수 있으므로, 수박 고르는 방법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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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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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글을 통해 수박 효능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이렇게나 좋은 효능이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특히 평소 음식물 쓰레기로 골치 아팠던 수박 흰 부분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으니, 이번 여름에는 버리지 말고 적극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수박 고르는 방법 참고하시며 실패 없는 구입 하시길 바라며, 수박과 함께 이번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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