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나 머리 흔들려 밥을 먹는 것 조차 힘들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가 떨리는 증상을 본태성 진전이라고 하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이나 머리 떨림을 일으키는 본태성 진전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본태성 진전이란?
본태성 떨림 = 진전증
본태성 진전은 뚜렷한 원인없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부위가 떨리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떨림이 손에서 발생하면 수전증, 머리에서 발생하면 두전증 혹은 체머리라고 합니다. 손이나 머리 외에도 다리나 몸 전체가 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대서부터 나타날 수 있지만 이 때는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40대 이후, 일상에 지장이 올 정도로 떨림이 발생하게 되면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2. 증상
- 양 손의 떨림
- 손 사용시 생기는 수전증
- 긴장된 상황에서 생기는 두전증
- 쉴때는 떨림현상이 가라앉음
- 카페인 음료 섭취시 떨림이 심해짐
- 피로하거나 수면부족시 떨림이 심해짐
- 술을 마시면 떨림이 완화됨
- 목소리가 떨림
본태성 진전이 있을 경우 주로 양쪽 손이나 머리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쉴때는 큰 떨림이 발생하지 않지만 젖가락질이나 숟가락질, 물컵을 들때와 같이 손으로 무언가 동작을 취할 때 심하게 떨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긴장되거나 큰 소음이 발생하는 상황과 같이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이 외에도 과로가 누적되었을 때나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마셨을 때 떨림이 도드라지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초에 8번 이상 빠르게 떨림이 나타나며, 발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떨림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술이 뇌를 마비시켜 순간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술 자체는 뇌세포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다음날 술이깨고 나면 떨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Q. 파킨슨 병과 차이는?
보통 중년이후 손떨림이 발생하면 파킨슨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태성 떨림은 파킨슨병과 떨림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1. 양상
본태성 수전증은 손을 사용할 때 나타나지만 파킨슨병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납니다.
또한 본태성 수전증은 주로 양손 모두 떨리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파킨슨 병은 한손서 부터 떨리기 시작해 다른 부위로 번저나가는 양상을 디게 됩니다.
2. 방향
본태성 수전증은 주로 위아래 떨림이 발생하지만 파킨슨병은 엄지와 검지를 돌리듯한 제스처로 떨리게 됩니다.
3. 속도
본태성 수전증은 1초에 8회 이상 떨리며 나타나지만 파킨슨 병은 1초에 4~7회 정도로 비교적 천천히 떨립니다.
3. 원인
- 원인 불명
- 가족력
- 소뇌 기능의 저하
- 뇌 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
본태성 진전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수 가족력(유전)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증상을 가진 환자중에서는 뒷머리 쪽에 위치한 소뇌가 쪼그라들어 있거나 소뇌 세포가 파괴되어 있는 경우가 발견됩니다. 이를 통해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소뇌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본태성 진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뇌의 신경회로가 비 정상적으로 흥분되어 있는 경우, 신체의 불수의적 떨림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치료
1. 진료 병원
- 신경과
2. 치료 방법
- 약물치료
- 주사치료
- 수술
본태성 진정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며, 보통 3명 중 2명이 호전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약물은 경련을 억제해 주는 항경련제를 비롯해 과도하게 흥분되어 있는 신경을 진정시켜주는 베타차단제나 프리미돈, 가바펜틴등의 약을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단, 이러한 약은 고혈압이나 당뇨약과 같이 평생 복용해야 하며, 신경을 진정시키는 약물이다 보니 과도한 졸림이나 무기력증,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주사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는 떨림이 발생하는 근육에 보톨리눔독소(=보톡스)를 주입시켜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한시적으로 떨림현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마비증상을 유도한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부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극 발생 장치를 뇌에 삽입하여 신경기능을 억제시키는 심부뇌 자극술이 있으며, 이 외에도 문제가 발생되는 부위를 직접적으로 파괴시키는 여러 수술 방법이 존재합니다.
본인의 증상과 추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5. 개선 습관
- 술과 카페인 음료 섭취 줄이기
-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과 휴식
본태성 진전이 있을 때에는 신경의 흥분을 유도하는 홍차나 녹차, 커피, 초콜릿등의 카페인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술은 뇌신경을 파괴시켜 뇌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즐겨드시다 보면 겉잡을 수 없이 증상이 심각해 질 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뇌경색과 같이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신경의 과항진을 유발하므로 평소 명상이나 운동, 취미생활을 통해 적절히 해소해 줘야 합니다. 잠이 부족할 때도 스트레스가 올라가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에 신경써 봅시다.
6. 마치며
한번 나타난 떨림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집니다. 글씨 쓰기 뿐만아니라 요리를 하거나 가까운 물건을 집는 거 조차 어려워 진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본태성 진전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내에 신경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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