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몸무게 증가한 이유와 예방 방법 4가지

여성의 생리 전에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식욕증가가 있는데요, 이 외에도 체중이 급격히 늘면서 우울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리 전 몸무게가 증가한 이유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4가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생리 전 증상은?

2. 몸무게 왜 증가할까

3. 체중 증가 방지 습관

4. 마치며

 

 

1. 생리전 증상은?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입이 터져 탄수화물이 당겨요

 

 

생리 전 일주일, 대부분의 여성들은 입이 터지고 짜증이 폭발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 때문인데요, 생리 전에는 정서와 감정을 조절해 주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뚝 떨어집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세로토닌의 원료는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여성들은 빵이나 떡, 과자 같은 음식이 땡기게 됩니다. 

 

또한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짜증이 늘고 예민해지면서 심한 분노와 우울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신체적인 변화가 발생합니다. 황체 호르몬의 양이 과다해지면서 가슴이 뭉치거나 아플 수 있으며, 피지량이 늘면서 얼굴 곳곳에 뾰루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일컫어 월경 전 증후군이라고 하며, 대부분 생리가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게 됩니다.

 

 

 

 

2. 몸무게 왜 증가할까

 

• 부종
• 과식

생리 전 몸무게 증가하는 이유로는 제일 먼저 과식을 떠올릴 수 있겠죠. 나도 모르게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었다면 당연히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특별히 많이 먹지 않아도 이 시기에는 황체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몸무게가 증가하게 됩니다.

 

황체호르몬은 여성의 생리주기에 맞춰 여성의 임신을 준비시키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 내막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체액(체내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시킵니다.

 

그래서 생리 전 일주일 전부터 얼굴과 몸이 전체적으로 부어오르고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이는 바로 부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할 때는 생리기간 중에만 3kg 가까이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는데요, 다행스러운 건 생리 이후에 다시 원상 복귀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생리기간 중 갑자기 몸무게가 늘면 더 우울하고 짜증 날 수 있는데요, 이럴 땐 몇 가지 생활습관을 통해 몸무게 증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증가 예방 방법

 

1. 염분 섭취 줄이기
2. 부기 빼주는 차 섭취
3. 칼륨이 풍부한 식품 섭취
4. 비타민B6, 마그네슘 섭취

 

생리 일주일 전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간 짠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옥수수수염차, 호박차, 팥차와 같이 붓기 빼는데 도움이 되는 차를 자주자주 섭취해 주도록 합시다.

 

칼륨은 체내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어 붓기 제거에 효과적인 미네랄입니다. 고구마, 바나나, 토마토, 녹색채소(시금치, 케일 등), 해조류(다시마, 미역, 톳), 호박죽, 팥죽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단, 신장이 안 좋을 때는 칼륨이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 B6와 마그네슘 영양제를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이는 체내 세로토닌 수치를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주고 식욕이 폭발하는 현상을 예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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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생리 전 몸이 붓거나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현상 중 하나입니다. 혹여 내가 너무 많이 먹은 건 아닌가 싶은 자책감에 빠지지 않으시길 바라며, 대부분 생리 이후에 자연스레 원상 복귀되므로 너무 큰 걱정 하지 않길 바랍니다. 단, 이런 체중 증가폭이 너무 심하게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다른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