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통증의 제왕으로 불릴 만큼 고통스러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5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종류와 가격,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무료 접종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예방접종 필요한 경우
- 50세 이상의 성인
- 평소 면역력이 약한 사람
어려서 수두를 겪은 적이 있다면 대상포진 감염대상에 해당됩니다. 이런 수두 바이러스는 체내에 숨어있다가 우리 몸이 약해지면 활성화되며 여러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 발병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 면역력이 안 좋을 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상포진은 발병 이후 10~20% 비율로 영구적인 신경손상을 남길 수 있는데, 예방접종은 이에 대한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 궁금한 질문 2가지
1. 예방접종 맞으면 안걸리나요?
맞아도 걸릴 수 있어요
흔히 불주사로 알려진 결핵 예방 백신은 한번 맞으면 영구적인 예방이 가능합니다. 반면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을 맞아도 걸릴 수 있죠.
그러나 예방접종을 맞은 상태에서 대상포진이 오면 대부분의 증상이 가볍게 지나갑니다. 또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신경 통증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걸린 적이 있다면 안 맞아도 되나요?
걸린 적이 있어도
재발할 수 있어요
대상포진을 앓으면 자연면역을 얻게 되지만, 그렇다 해도 재발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성인이면서 증상을 오래 앓은 경험이 있다면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러한 경우 최소 6~12개월의 간격을 두고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과 치료 병원, 예방 접종
대상포진은 몸이 좀 약해지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인데요, 그 증상이 일반적인 피부병과 구분하기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상포진 초기 증상에 대해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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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신 가격과 특징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는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습니다.
1. 생백신 종류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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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백신이란?
생백신이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든 것으로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죽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맞게 되면 오히려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17년에 사백신(하단 내용 참고)이 개발되면서 미국에서는 더 이상 생백신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접종하고 있습니다.
2. 종류와 가격
- 조스터박스: 약 17만 원
- 스카이 조스터: 약 15만 원
미국에서 개발한 조스터 박스와 국내업체가 개발한 스카이 조스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백신은 건강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되기 때문에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큰 병원으로 갈수록 좀 더 고가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미국의 조스터박스는 약 17만 원, 국내제품인 스카이조스터는 15만 원에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접종 횟수
1회 접종
접종은 어깨 주사로 진행되며,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접종 이후 4일 정도는 통증이나 두통, 발진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니 참고해 봅시다.
4. 접종 주기와 예방률
생백신은 한번 맞으면 5~8년간 효과를 나타내므로 이 주기에 맞춰 재접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1. 지속기간 | 평균 5~8년 |
| 2. 예방률 | 50대: 70% 60대: 51% 70대: 38% |
| 3. 합병증 예방률 | 66.5% |
50대에게서는 비교적 높은 예방률을 보여주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예방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발병 후 나타나는 증상과 합병증을 경감시켜 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맞으면 안 되는 사람?
- 면역력 결핍 상태
- 면역 억제 요법 중일 때
- 항바이러스제 투여 중일 때
- 임산부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생백신은 미약하게나마 독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거나 백혈병, 림프종, HIV와 같이 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 억제 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는 중에도 피해야 합니다.
임산부와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도 주의해야 합니다. 생백신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접종 후 최소 4주간은 피임을 하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이 외에도 먹고 있는 약물에 따라 접종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접종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사백신 종류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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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백신이란?
사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백신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면역 반응이 약하게 일어나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접종 횟수
2회
사백신은 2~6개월 간격으로 2번에 걸쳐 어깨주사로 접종합니다.
백신을 맞으면 2~3일간은 심한 몸살 증상과 피로감, 근육통,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코로나 접종주사를 맞았을 때처럼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먹어도 좋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3. 종류와 가격
- 싱그릭스: 50~60만 원
사백신으로는 2017년부터 사용되어 온 싱그릭스가 있습니다.
2회 접종 기준 50~6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며, 생백신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므로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싱그릭스 접종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생백신처럼 완전 무료로 접종해 주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전남 해남군 보건소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50%
4. 접종 주기와 예방률
싱그릭스는 도입되지 5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지속기간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입 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10년이 지나도 예방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1. 지속기간 | 약 10년 |
| 2. 예방률 | 50대: 96% 60대: 97% 70대: 91% |
| 3. 합병증 예방률 | 89% |
생백신에 비해 고가이지만 그만큼 예방률이 매우 높습니다.
7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도 90%가 넘는 예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5. 맞으면 안 되는 사람?
- 임산부와 수유부
싱그릭스는 아직 임산부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일 때는 접종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6. 생백신 맞았는데 싱그릭스 맞아도 될까?
생백신이 맞은 이력이 있다면 싱그릭스 접종은 최소 1~2년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아직 정확한 권고사항이 없으나 캐나다 가이드라인에서는 1년 이상의 간격을 둘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병원과 상담 후 접종받도록 합시다.
3. 접종 병원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동네 보건소뿐만 아니라 내과나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병원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 확인 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4. 무료 접종 하는 법
여러 지자체에서는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생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무료로 해주거나 상당수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으니 거주지 보건소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동대문구, 강남구, 구리시, 전주시, 인천 지역과 관련된 내용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5. 마치며
대상포진은 고령자의 발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력저하나 영구적인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50세 이상의 나이라면 되도록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각 지역별 보건소에서는 이와 관련된 여러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무료 접종도 가능하오니 대상자에 해당된다면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 대부분의 무료 접종은 생백신으로 진행되는 만큼 평소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상태라면 병원과 충분히 상의 후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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