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이때마다 말 못 할 통증이 발생한다면 큰 병이 아닐까 걱정될 수 있습니다. 간혹 이러한 배뇨통은 성병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소변볼 때 찌릿한 통증이 있는 남자분들이 추측해 볼 수 있는 원인 3가지와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배뇨통 왜 생길까
배뇨통은 소변을 볼 때 찌릿하거나 따가운 통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에는 소변의 생성과 배출에 관여하는 요로기관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신장, 방광, 요도, 전립선이 있습니다. 보통 배뇨통은 이러한 요로기관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하게 되며, 이를 요로감염이라고 합니다.
신체 구조상 여성은 주로 신장염(신우신염)과 방광염에 취약할 수 있으며, 남성은 전립선염과 요도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2. 남자 배뇨통 원인
1. 전립선염
소변볼 때 따끔하고
회음부나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면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감싸고 있는 기관으로서 정액의 구성성분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전립선염이라고 합니다.
남성의 절반 이상이 겪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염은 연령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재발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1. 원인
대부분 세균과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일부의 경우 대변에 있는 대장균이나 연쇄상 구균, 혹은 성관계 중 여성으로부터 감염된 트리코모나스 질염균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자전거와 같이 회음부에 과도한 압력을 주는 운동은 전립선염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수분섭취가 부족할 때도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2. 증상
- 소변볼 때 요도 끝이 찌릿하거나 따가움
- 회음부, 아랫배 통증
- 잔뇨감, 빈뇨, 절박뇨
-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옴
전립선염이 있으면 소변볼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회음부(고환에서 항문사이)에서 묵직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간혹 아랫배와 골반이 아프기도 합니다.
또한 전립선이 부어오르면서 방광 출구를 막아 여러 가지 배뇨장애가 발생합니다.
배뇨 시 찌릿한 통증과 더불어 소변을 자주 보고 싶다거나 봐도 개운치 않을 때, 혹은 참을 수 없을 만큼 급하게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 외에도 사정시간이 빨라지거나 사정 후 욱신거리는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3. 치료
- 휴식과 영양섭취
- 반신욕
- 항생제 약물치료
- 물리치료, 주사치료
- 전립선 체외 충격파
몸에 컨디션이 떨어져 발생한 경우라면 잘 쉬고 먹으며, 반신욕을 통해 회음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면 자연치유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 가게 되면 소변검사, 전립선액 검사, 초음파 검사등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후 평균 6~8주간의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동시에 물리치료, 주사치료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립선은 약물 침투가 어려운 장기이기 때문에 비교전 긴 기간 동안 치료를 해야 할 수 있으며, 재발의 우려가 있으므로 완치 후에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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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도염
요도가 간지러우면서
쓰린 통증이 있고
간혹 분비물이 나온다면?
요도는 성기 안쪽에 소변이 배출되는 길을 말하며,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을 요도염이라고 합니다. 요도염을 방치할 경우 전립선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두 가지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 원인
요도염의 원인 90%는 성관계 중 감염되는 균(임질균, 질염균)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드물게 누적된 과로로 몸의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을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증상
- 요도의 소양감과 통증
- 아랫배 통증
- 배뇨장애(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
- 요도 분비물
요도염이 있으면 염증이 발생한 요도에 소변이 흐를 때마다 간지럽거나 쓰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전립선염과 마찬가지로 빈뇨(소변이 자주 마려움)나 절박뇨(소변이 급하게 마려움)와 같은 배뇨장애가 발생합니다.
또한 소변이나 정액에 혈액이 통증이 발생하는데 전립선염과 비슷한 증상이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과 차이점이 있다면 요도 안쪽이 빨갛고 간혹 요도에서 불투명한 흰색이나 노란색의 고름(진물)이 배출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만성 전립선염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비뇨기과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임질균에 의해 요도염이 발생했다면 성관계 파트너 역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성병균이 아닌 일반균에 의해 감염되었을 경우 증상이 매우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치료
- 항생제 약물치료
소변검사나 피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성병균이 원인이냐 아니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주사나 경구약을 통해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는데 평균 2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혹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나, 임질균(성병균)이 원인일 경우 증상만 사라질 뿐 균 자체는 요도에 남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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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립선 비대증
50대 이후의 남성
소변볼 때
힘을 주면서 발생하는 통증
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게 되어 전립선이 점점 비대해집니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배뇨와 관련된 여러 문제가 발생하 수 있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40대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80대 남성의 대부분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증상
- 소변볼 때 힘을 줘야 함
- 빈뇨와 잔뇨감
- 소변줄기가 약하고 끊김(세뇨와 단절뇨)
- 배뇨지연, 야간뇨, 요폐 등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관 입구의 요관을 압박하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킵니다.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할 수 있습니다. 자다가도 화장실이 급할 수 있지만 막상 소변을 보려면 잘 안 나오기도 합니다.
소변을 보기 위해 과도한 힘을 주다 보면 배뇨통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방광에 오줌이 꽉 찬 게 느껴지면서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소변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치료
- 약물치료
- 수술적 치료
전립선 비대증이 진단되면 요도를 확장시켜 주거나 전립선 크기 증가를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 약물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약물만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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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인별 비교
소변볼 때 생기는 배뇨통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으며, 특징적인 증상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남성 배뇨통 원인 | 증상 |
1. 전립선염 | 소변볼때 따끔함 배뇨장애 회음부, 아랫배 통증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음 |
2. 요도염 | 소변볼때 간지러움과 찌릿함 배뇨장애 요도의 분비물(고름)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음 |
3. 전립선 비대증 |
소변 시 힘을 주며 발생하는 통증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끊김 빈뇨, 잔뇨감, 배뇨지연 주로 50대 이상에게서 발병 |
4. 마치며
앞서 소개해 드린 것과 같이 남성의 배뇨통 원인으로는 크게 전립선염과 요도염, 전립섭 비대증이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을 확인해 보시고 내가 해당되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또한 각각의 질환은 비뇨기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소변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지체 말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요도염의 경우 성병균이 원인일 경우 성관계 파트너 역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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