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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맥박이 느리면 위험할까? 서맥 원인과 증상, 치료 알아보기!

심장은 하루에도 수천리터의 혈액을 펌핑시키며 우리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수있게 돕습니다. 그런데 만약 남들에 비해 맥박이 느리면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오늘은 중년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서맥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가 되는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정상맥박수란?

2. 맥박이 느린 원인

3. 맥박이 느리면 위험할까?

4. 치료가 필요한 증상

5. 치료

6. 마치며

 

 

1. 정상맥박수란?

 

1. 정상맥박수 기준

 

맥박이란 심장이 분당 뛰는 횟수를 의미하며, 정상맥박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맥박수 = 분당 60~100회

 

심장은 1회 박동만으로 무려 50~100ml 의 혈액을 내보낸다고 하며, 이를 하루로 계산하면 무려 6000~7000L의 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리터 생수통으로  3000개 이상의 분량에 해당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서맥과 빈맥이란?

정상-맥박수-그래프
맥박이-느린-서맥-그래프

정상맥박보다 맥박이 느리거나 빠른경우를 각각 서맥과 빈맥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맥박이 느리면: 서맥 분당 60회 이하
정상맥박 분당 60~100회
맥박이 빠르면: 빈맥 분당 100회 이상

 

 

 

2. 맥박이 느린 원인

만약 서맥에 해당되는 맥박수를 띠고 있다면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으로-인한-서맥
고혈압약이나-부정맥약도-맥박을-느리게-만드는-원인이-될-수-있음
꾸준한-운동으로-인한-운동성-서맥
  1. 노화 
  2. 꾸준한 운동
  3. 심장질환: 심근경색증
  4. 약물: 혈압약, 부정맥 약
  5. 갑상서 기능 저하증

 

주로 노화가 서맥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심장 근육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나 혈관 기능이 떨어져서 맥박수가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오랫동안 꾸준히 하면 심장이 커지고 강해져서 한 번의 박동으로 많은 혈액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운동성 심장이라고 하며, 이 경우에도 맥박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주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장거리 마라톤 선수나 싸이클 선수 등에게 나타납니다.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질환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저하시켜서 맥박수를 낮추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이 원인이 될 때도 있습니다. 평소 맥박이 느린편인데 이를 모르고 고혈압 약을 복용할 시에는 맥이 갑자기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부정맥 약을 먹을 때에도 심장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으로 인해 일시적인 서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전신 대사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맥박이 느리면 위험할까?

증상이 없으면 괜찮아요!

 

서맥은 반드시 병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고, 신체적 특징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맥박이 느리지만 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서맥과 함께 어지럼증이나 무기력감 등의 신체적 불편이 생긴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맥박이 느린 현상을 빈혈이나 저혈압, 혹은 노화의 결과로 오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서맥이 실신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4. 치료가 필요한 증상

맥박이 느리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서맥으로-인한-어지러움증
맥박이-느리면-숨이차오를-수-있습니다

 

  • 현기증과 만성두통
  •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 구토
  • 피로감과 무기력증
  • 운동 시 숨이 유독 차오름
  • 실신

 

맥박이 느리면 전신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신체 전반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특히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뇌와 관련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뇌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못하면, 두뇌의 기능이 감소하게 되어 두뇌가 빠르게 회전하지 못하고, 자꾸 뭔가를 깜빡하는 건망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몸이 축축쳐지면서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빈혈이나 저혈압과 유사한 증상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움직임에서도 숨이 쉽게 차오르고, 산소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 운동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경우 수초 이상 심장박동이 일시적으로 정지하게 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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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1. 진료과

  • 순환기 내과, 심장내과

서맥이 의심될 때는 심전도 검사(24시간 착용)를 통해 진단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치료

인공심박동기-삽입-위치
서맥-치료에-사용되는-인공심박동기-장치
  • 약물 치료 불가능
  • 원인이 되는 약물과 질환 관리
  • 인공심박동기 삽입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서맥을 치료하는 특별한 약물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인이 특정 약물이나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 심근경색증 등)인 경우, 관리 및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고 증상이 심하다면 의료진의 진단 아래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인공 심장박동기는 심장박동 문제를 감지하고 심장이 규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기 자극을 발생시키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약 5cm 크기로 좌측 쇄골 아래 3cm 정도에 삽입됩니다. 주로 부분마취로 수술이 이루어지며, 약 1시간의 짧은 수술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삽입된 경우 일주일 이내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수술비는 산정특례(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이 필요하다고 진단)에 해당하면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평균적으로 3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6. 마치며

앞서 살펴보았듯이 맥박이 느리다고 해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맥과 함께 이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진단아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60대 이후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만큼 고령자에 해당되시면 각별히 주의하여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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