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남들에 비해 유독 손이 차가운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겨울에 유독 더 심한 손 시림에 시달리게 되고, 타자를 치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손이 차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손 시림이 발생하는 원인 5가지와 습관이나 음식, 혈자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손시림 원인
1.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긴장감, 우울증 등
육체적인 피로가 심할거나 정신적인 압박이 있을 때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우리 몸의 혈액이 주요 장기로 방출되게 되죠.
하지만 동시에 손이나 발처럼 신체 말단 부위에 위치한 혈관이 수축하면서 상대적으로 혈액공급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잠을 못자거나 과로를 할 때, 혹은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우울증이 있을 때는 손이 차가워지면서 시림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2. 대사질환 (혈액순환 장애)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혈중 당수치가 높을 때에는 당으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 지면서 혈액순환이 떨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고지혈증으로 혈액과 혈관 내 지방 함량이 높을 때에도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있을 때에도 혈액 흐름에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손이나 발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전신질환이 있을 때에는 남들에 비해 유독 더 심한 손시림 혹은 발 시림을 겪게 됩니다.
3. 저혈압
저혈압 때문에
평소 어지럼증이 심하다면
혈압이 90/60mmhg 미만인 상태를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내 혈압이 저혈압에 해당된다고 해서 이것이 결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도 별다른 이상증상 없이 혈압이 낮은 것은 그만큼 내 혈관탄력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혈압 수치에 해당되면서 평소 두통이나 현기증, 실신, 가슴 담담함 등의 이상증상을 겪고 있다면 내 몸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손이나 발과 같이 신체 말단부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손이 유독 차거나 만성적인 수족냉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4, 추위
추우면 손이나 발,
귀부터 차가워져요!
날이 추울때는 손과 발이 제일 먼저 차가워진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이는 우리몸의 방어작용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위에 노출된 신체는 체온이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체 말단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공기와 접촉되는 체온의 면적을 줄이게 됩니다.
그래서 추울때는 가장 먼저 손이나 발, 귀처럼 공기와 접촉면이 많거나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의 체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2. 개선방법
1. 반신욕과 족욕, 깔창핫팩
신체 일부는 뜨겁게 해주면서 일부는 차게 유지할 경우, 혈액은 온도차이로 인해 활발하게 순환하게 됩니다.
그래서 손시림이 심할 때에는 전신욕보다는 반신욕과 족욕을 통해 손까지 도달하는 혈액순환 기능을 향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것이 번거롭다면 발에 뜨거운 핫팩을 붙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깔창형태의 핫팩이 나와있는데요, 회사에서 손시림이 심할 때에는 이것을 붙인 상태로 활동해 주면 발뿐만 아니라 손의 찬 기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부교감 신경 자극 마사지
목근육을 자극하면
손의 체온을 올리는데 좋아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에는 교감신경이 작용하면서 손이나 발에 있는 혈관이 수축하고, 이는 손발 체온의 저하와 시림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손시림이 심할 때에는 교감신경과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교감신경은 뇌의 바닥에서 시작하여 목 안쪽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목 주위를 자극해 주면 항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곳으로는 '흉쇄유돌근(=목빗근)'이 있습니다.
흉쇄유돌근은 귀아래서부터 가슴까지 연결된 목근육으로서, 아래 사진과 같이 이곳을 꼬집듯 마사지해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손발의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자목이나 거북목 완화에도 효과적인 곳인 만큼, 업무 중 손 시림이 심할 때에는 수시로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장딴지 근육 키우기(하체운동)
종아리 근육 키워주는
까치발 들기 자세
수시로 시도해 주세요!
심장은 혈액을 전신으로 퍼뜨려주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딴지 근육(종아리 근육)은 하체로 넘어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주는 펌프 기능을 하죠.
그래서 평소 장딴지 근육이 약하신 분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손발이 찬 수족냉증을 겪으시거나, 기립성 저혈압과 같이 앉았다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도는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손시림이 심할 때는 까치발 들기 자세를 수시로 시도해 주면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으며, 이는 저혈압이 함께 있을 때 해주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4. 수분섭취
쑥이나 생강, 대추, 계피를
꿀과 함께 먹어도 아주 좋아요!
물을 많이 마셔주면 몸 안의 수분흐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손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됩니다. 그래서 손이 찰 때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몇 가지 차를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쑥, 생강, 대추, 계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손의 냉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쑥은 뜸으로도 쓰일 만큼 온열 전달 효과가 뛰어 나기 때문에 수시로 마셔주면 기초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단독으로 마시기 어려울 때는 꿀과 함께 섭취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꿀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어 손이 차고 무기력할 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5. 혈자리 지압
손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십 선혈과 팔사혈 지압
1. 십선혈 마사지
손끝에 위치한 십선혈은 한의학적으로 몸의 기와 혈의 순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이 차거나 시림증상이 있을 때 양쪽 십선혈을 맞닿은 상태로 1분간 부딪혀 주도록 합니다. 이는 손으로 흐르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손시림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팔사혈 마사지
손가락 사이사이에 위치한 팔사혈은 혈액순환을 돕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이 찰 때는 양손에 깍지를 낀 상태로 팔사혈을 맞부딪혀 주거나, 볼펜을 활용하여 v자 형태로 팔사혈을 자극해 주도록 합시다.
3. 마치며
체질적으로 손발시림 및 냉기가 심할 때에는 되도록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담배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해드린 여러 가지 개선 방법과 함께 손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온열용품을 사용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핫팩을 비롯하여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데스크용 온열매트를 활용해 볼 수 있으며, 외부 활동이 많다면 발열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으니 이점 참고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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