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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종전 증상 6가지, 호흡 대변 피부 소변 등의 징후와 변화 (노환 임종)

모든 인연은 결국 이별을 안겨줍니다. 이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까운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것은 슬프고 익숙해지지 않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별 전에 증상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마지막 인사를 준비된 상태로 보내드릴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노환으로 인한 임종전 증상 6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섬망 증상

2. 대변과 소변, 혈뇨

3. 호흡 변화

4. 수면시간의 변화

5. 피부색 변화

6. 허리 가라앉음

7. 마치며

 

 

죽음의 과정은 몸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 변화를 주시하면서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임종 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섬망 증상

임종전-인지능력-저하

환청과 환각을 겪고
인지능력이 떨어져요!

 

드라마에서는 임종을 앞둔 환자가 과거를 회상하거나 죽은 가족을 보는 장면이 나오곤 합니다. 이는 섬망이라고 하며 임종 전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경우 주의력이 저하되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환청이나 환각을 보게됩니다.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하고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섬망은 사망하기 약 2주 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사망하기 72시간 전에는 87%의 환자가 섬망을 보인다고 합니다.

 

 

2. 대변과 소변, 혈뇨

임종 며칠 전부터는 근육 기능이 떨어져 항문과 요도 괄약근이 풀리면서 대변과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임종 48시간 전에는 신진대사가 극도로 낮아지면서 대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혈뇨만 나올 수 있습니다.

 

 

3. 호흡의 변화

임종전-호흡-가파짐

멈췄다 가팠다 반복하는 호흡

 

임종 48시간 전에는 체인 스톡이라는 호흡 방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인 스톡은 숨을 10초에서 20초 정도 쉬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가파르게 몰아쉬는 것을 반복하는 호흡 방식입니다.

이때는 구강 내의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못해서, 그르렁하는 가래 끓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4. 수면시간 변화

임종전-수면시간의-증가

혼수상태처럼
잠자는 시간이 길어져요

 

임종 전에는 수면 시간이 길어지고, 의식이 떨어집니다. 임종하기 약 1달 전부터는 혼수 상태와 비슷하게 잠만 자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를 깨우려고 해도, 반응이 없거나, 잠깐 깨어나서도 곧 다시 잠들게 됩니다.

 

 

5. 피부색 변화

 

하얗다가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피부!

 

임종 전에는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피부색이 변합니다. 손과 발, 얼굴서부터 피부색이 차츰 하얗게 변하고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게 됩니다. 보통 임종 48시간 전에는 피부가 퍼렇거나 보라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청색증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에는 환자가 추위를 많이 느끼므로, 따뜻한 옷을 입히거나, 담요로 감싸 보온에 신경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허리가라 앉음

 

허리와 바닥에 틈이 없어져요!

 

건강한 사람은 바르게 누웠을 때 척추뼈가 반듯이 지지되고 있기 때문에 살짝의 아치가 생기면서 손하나의 공간이 생깁니다.

 

하지만 임종직전에는 척추 기립근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허리가 내려앉으면서 반듯이 누웠을 떄 등이 바닥에 틈새없이 닿게 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말기암 환자 임종전 증상은? (아산병원 PDF 자료)

 

 

7.마치며

임종 전 증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다면 죽음을 앞둔 분과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우리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음은 우리의 삶의 일부이며,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삶을 소중히 살아가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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