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먹으면서도 섭취 칼로리를 거의 0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정말 좋겠죠? 이런 방법이 정말 존재한다면 누구나 해보고 싶을 텐데요, 이러한 의도로 시도되는 것 중에서 먹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매우 심각한 대가가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는 일명 먹토의 부작용 7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역류성 식도염
물만 먹어도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어요
식도는 목구멍에서 위까지 이어지는 관이며, 괄약근이 있어 위에서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먹토를 자주 하면 식도 괄약근이 약해져서 그 부작용으로 음식물이 위에서 아무 때나 올라오는 현상(비자발적 구토)이 생깁니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다가도 소화액과 섞인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고, 공복 상태라면 강한 위산이 올라올 수도 있죠,
이렇게 올라온 위산은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경우 가래가 자주 끼고 헛트림이 나오거나 가슴이 타는 듯한 속쓰림을 느끼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원인 치료 습관
역류성 식도염은 성인뿐만 아니라 영아에게서도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한 명 이상이 가지고 있는 매우 흔한 위장병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역류성 식도염은 증상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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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의 이물감
목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
목소리도 수시로 잠길 수 있다!
먹토시 음식물과 함께 올라온 위산은 목점막의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 경우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부은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목 안쪽에 있는 성대나 발성 기관에도 영향을 주어 목소리가 쉬거나 잠기는 현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3. 치아 손상
구강 건강의 악화!
잇몸 출혈과 충치가 심해진다
구토를 하면 음식물에 섞인 위산이 치아의 에나멜질을 부식시켜 치아를 쉽게 닳게 만들기 때문에 충치의 위험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구강점막도 약해지면서 잇몸 출혈이 잦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죠.
특히 구토를 한 후에는 입이 찝찝해서 바로 양치를 하고 싶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이미 위산에 의해 자극받은 치아와 잇몸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토를 한 다음에는 최소 1시간 이상의 텀을 가지고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얼굴형 변화
이중턱이 되면서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 못생겨진다!
먹토를 할 때에는 침샘에 강한 자극을 받아 더 많은 침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침샘 비대증의 원인이 됩니다.
침샘은 크게 6개가 있으며, 그중 4개는 턱선을 따라 양쪽 턱 아래(악하선 침샘)와 양쪽 귀 아래(이하선 침샘)에 있습니다. 먹토를 자주 하면 이러한 침샘의 크기가 점점 커져서 턱과 귀 밑에 혹이 생기고 얼굴선이 울퉁불퉁해집니다.
특히 턱 아래에 위치한 악하선이 비대해지면 살이 찌지 않아도 이중턱이 생겨 상대적으로 살이 찐 느낌을 주게 됩니다. 맵거나 신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면 이러한 부작용이 더 빨리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먹는 과정과 시간이 길어지면서 턱 근육이 발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얼굴형을 각진 모양으로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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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리불순, 탈모
생리를 아예 못할 수 있고,
머리 여백이 점점 커질 수 있다
먹토를 반복하면 정상적인 영양 섭취가 어려워져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기증, 무기력증, 두통, 우울증 등의 증상을 비롯하여 심할 경우 생리불순, 탈모, 골다공증, 불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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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체중 증가
온몸에 부종이 심해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체중!
먹토를 하면 체중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삼키면 7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음식물이 위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소화 흡수를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 소화 시간은 2~3시간이지만, 음식을 먹는 시간을 약 15~30분이라고 하면 이 시간 동안 이미 50% 가까이 흡수가 완료됩니다.
즉, 먹토로 음식물을 다 뱉어냈다고 생각해도 실제로 섭취한 양의 절반 가까이는 몸에 이미 흡수된 상태라는 것이죠.
또한 염분 흡수량이 늘어나면서 수분 저류(물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몸 안에 머무는 현상)를 일으킵니다. 이는 얼굴이나 몸에 부종으로 발생시켜 체중 증가로 이어집니다.
7. 혈액 섞인 구토(출혈)
속이 타들어 갈 것처럼 아프면서
구토에 피가 섞여 나온다!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면 식도가 파열되는 뵈르하베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뵈르하베 증후군은 구토로 인해 식도 내압이 급격히 증가하여 식도가 찢어지는 응급질환으로서 심한 출혈을 일으킵니다.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부위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는 구토로 발생하는 폭발적인 압력과 위산에 의한 자극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주로 알코올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죠.
이러한 두 질환은 먹토시 음식물과 함께 다량의 출혈을 일으키며 빈혈,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할 경우 쇼크나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마치며
먹토를 시작한다고 해서 문제가 곧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별일 없어 보이고, 괜찮은 것 같아서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면서 서서히 몸이 병들어 가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잘못된 식이습관은 점점 더 통제하기 어려워지면서 중독현상을 일으키게 되며, 이 때는 의료기관의 도움 없이 혼자 극복하기란 매우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렇게 먹토의 부작용 7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살을 빼고 예뻐지기 위해 시작했으나 결국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만듭니다. 따라서 먹토 습관을 가지고 계시다면 식이장애로 인지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자신의 몸을 좀 더 사랑하고 존중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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