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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술 옆 찢어짐의 연고와 치료, 구각염 잘 낫지 않는 원인은?

입술 끝이 유독 잘 찢어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피로하거나 무리했을 때 발생한다고 알고 계실 텐데요, 실제로 입술옆이 반복적으로 찢어지면서 헐게 되는 현상은 균에 의해 발생한 구각염입니다. 오늘은 입술옆 찢어짐의 원인과 치료, 연고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구각염이 잘 낫지 않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입술옆이 찢어졌다?

2. 원인

3. 치료와 예방

4. 마치며

 

 

1. 입술옆이 찢어졌다?

 

 

입술옆 찢어짐 = 구각염

구각염의-원인이-되는-균

구각염은 입꼬리쪽에 어떠한 원인으로 자극이 가해지면서 약해지고, 약해진 틈을 타 칸디다균(곰팡이균)이나 포도상구균(세균)이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입술옆 꼬리부분이 찢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듯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Q. 잘 낫지 않는 이유?

보습제 바르기 전에
균을 제거해야 해요

 

보통 입끝이 찢어지거나 헐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오인하여 립밤이나 바셀린을 바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실제로 이런 증상의 원인은 균에 있기 때문에 항진균제와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해줘야 합니다. 

(*항생제: 포도상구균을 제거, 항진균제: 칸디다균 제거)

 

그렇지 않을 경우 쉽게 낫지 않을뿐더러 반복적으로 재발하면서 입술 옆이 흉 지면서 두꺼워지거나 색소침착으로 어두워지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물집이 같이 있다면?

구각염과-입술-옆-헤르페스-증상

물집이 있다면
헤르페스 일수도?!

입 끝이 찢어져 있으면서 작은 수포가 올라와있다면 헤르페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료약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증상이 구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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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물집 생겼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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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

 

구각염은 입술옆에 자극에 약해지고, 그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자극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 건조한 환경
  • 습한 환경(침)
  • 면역력 저하
  • 화학물질 (구강청결제, 특정 화장품, 보습제, 담배 등)
  • 영양결핍(철분, 비타민B, 아연)

 

공기가 건조할 경우 피부 표면에 수분이 날아가면서 세균 감염에 좀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끝 찢어짐 현상은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죠.

 

이와 반대로 평소 입을 핥는 습관이 있거나, 껌을 자주 씹을 때, 혹은 틀니나 교정장치를 끼고 있을 때는 입꼬리 주위로 침이 자주 고일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은 입 끝을 축축하고 습하게 만들면서 세균 번식에 용이한 환경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평소 나와 맞지 않는 립스틱, 치약, 가글액 등을 사용할 때도 화학적인 자극이 입꼬리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를 자주 피우는 것도 입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흡연량이 많다면 구각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원인 없이도 입 끝이 자주 찢어진다면 면역력과 영양상태에 대해 체크해 봐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과로가 누적되었을 때, 수면이 부족할 때, 과도한 다이어트 중일 때에는 몸의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영양보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입술 옆이 자주 헐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한데 이를 적절히 섭취해 주지 못할 경우 구각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료와 예방

 

1. 진료과 및 연고

증상이 심할 때에는 피부과를 방문해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만약, 병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에는 약국을 통해 항진균제와 항생제 연고 두 가지를 구입하여 발라줄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구각염 연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끝-찢어짐에-바르는-약국-항생제

칸디다균을 제거해 줄 수 있는 항진균제로는 카네스텐, 카네손, 하이트리, 로마졸, 엘린플러스 등이 있으며 항생제 연고로는 후시딘, 에스트로반, 바스포, 박트란, 베아로반 연고 등이 있습니다.

 

약사님과의 상의 후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을 선택하도록 합시다.

 


2. 예방법

  • 보습제 사용하기
  • 충분한 영양섭취
  • 면역력 관리
  • 구강위생 관리

 

구각염의 재발률을 8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완치 후에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립밤과 보습제를 사용하여 입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관리해 줘야 합니다.

 

만약 입술옆이 만성적으로 찢어진다면 철분, 비타민B군, 아연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식단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소별 보충 음식
철분 붉은고기,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참깨, 계란노른자, 팥, 호박 등
비타민B군 붉은고기, 생선, 조개류, 바나나, 계란, 브로콜리, 시금치, 견과류 등
아연 굴, 붉은고기, 멸치, 오징어, 참깨, 두부, 계란 등

 

 

또한 면역력 개선을 위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여가활동을 통해 이를 해소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각염의 원인이 되는 칸디다균과 포도상구균은 구강청결제나 양치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구강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 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정 중이거나 틀니를 착용했다면 더욱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치며

입술옆이 반복적으로 찢어지거나 그 범위가 넓다면 단순한 찢어짐이 아닌 구각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는 병원을 방문하거나 약국을 통해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앞서 소개해 드린 내용을 참고해 보도록 합시다. 또한 찢어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입술 옆 주위에 흉터와 착색이 일어났다면 피부과를 통해 개선 치료가 가능하오니 병원을 방문해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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