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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술 물집 생겼을 때, 원인 2가지와 약국약은?(헤르페스, 구순염)

입술 물집 또는 입술 수포는 바이러스에 의해 단순 포진이거나 입술 위에 발생한 구순염 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포진과 구순염은 증상은 비슷하나 처방되는 약이 전혀 다른데요, 이렇게 입술 물집 생겼을 때 대처방법과 빨리 낫는 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입술 물집 원인

2. 입술 물집 치료 방법

3. 마치며

 

입술 물집 원인

입술 물집은 바이러스 감염 혹은 몸의 염증반응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헤르페스 단순포진 

  • 헤르페스 감염으로 생기는 입술 수포
  • 성인 70~95%가 가지고 있는 흔한 바이러스
  • 면역력이 떨어질 때 증상 발현
  • 수건을 같이 쓸거나 찌개 같이 먹어도 전염
  • 인중, 코 안쪽에도 물집이 번질 수 있음
  • 1~2주 안에 딱지가 생기며 가라앉음

1. 단순포진이란?

병원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해 물집이 생기는 경우를  '구순 단순 포진(Herpes simplex)'이라고 진단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 하면 흔히 '성병'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병에 일으키는 것은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이며, 단순포진을 유발하는 것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로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기준 70~95%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면역에 이상이 없는 경우엔 잠복기 상태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감염 경로는?

입술 물집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1형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는 않으나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대부분 어렸을 때 함께 사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대화 중에 분비되는 침을 통해 감염되거나, 수건을 같이 쓰고 하나의 찌개를 같이 먹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증상

단순포진으로 인해 입술 물질이 발생했을 경우 물집이 군집(부위부위 뭉쳐서 생기는 형태)을 이루며 생기게 됩니다. 입술뿐만 아니라 치아주위와 잇몸에도 생길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코밑 인중이나 코 안쪽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 터지면 작열감과 함께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만 유지해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딱지가 생기고 가라앉게 됩니다. 


2.  염증으로 생긴 입술 물집

  • 피부 염증인 구순염으로 발생한 입술 수포 현상
  • 입술 주위의 피부상태가 안좋을 경우 발생할 수 있음 (건조함, 세균감염, 강한 자외선)
  • 입술 테두리 주변으로 물집 발생
  • 입술이 트거나 각질 동반

1. 구순염이란

구순염은 입술 주위의 피부에 생긴 염증입니다. 


2. 원인

구순염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평소 피부질환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토피 환자나 피부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환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입술이 오랜 시간 건조하고 찬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자극적인 화학물질(화장품)을 접했을 때, 강한 일광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곰팡이 균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입술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는 안 좋은 버릇(입술을 반복적으로 깨물거나 뜯는 버릇)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증상

물집이 입술라인 전반에 따라 생기며 입술주위에 건조한 각질이 발생하여 간지럼 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술 건조증을 동반하여 입술 전반이 하얗게 트며 갈라질 수 있고 이로인해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입술 물집 치료 방법

입술물집은 바이러스인지 염증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완전 다릅니다. 따라서 치료 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헤르페스 감염(단순포진)가 원인일 때

잘 쉬기만 해도 자연치유 됩니다

 

단순포진은 몸의 면역상태만 끌어 올려줘도 2주 안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증상발생 시에는 과로를 하지 않아야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Q.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국약은?

증상이 초반에  항 바이러스 연고인 아시클로버, 리바비린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져 수포가 터지고 피가 나기 시작하면 항바이러스와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는 티로트리신, 트레신겔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잘 쉬기만 해도 2주 안에 회복됨
  • 증상 초반  약: 아시클로버, 리바비린 (4,500원 내외)
  • 물집 터지고 사용하는 약: 티로트리신, 트레신 겔 (4,000원 내외)
  •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먹는 경구약을 처방받아야 함

 

만일 잘 쉬고 바르는 약을 사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병원에서 경구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약은 전문의와 상담 후 올바른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2. 구순염이 원인일 때

구순염은 2주 이상 지속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시 화학성분이 강한 화장품(립스틱)이나 자극적인 치약 사용을 자제하고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술과 입술주위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사용하여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약국을 통해 리도멕스나 오라메디 등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짧은 기간 내(1주일 이내) 환부에 한해서 소량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남용 시 부작용이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올바르게 처방받아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면역력이 약하면 쉽게 재발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립스틱이나 자극적인 치약 사용 자제하기
  • 매운 음식 피하기
  • 입술과 입술주위의 보습관리에 신경 쓰기
  •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
  •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방지해야 함

 

 

마치며

입술 물집이 생겼을 때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잘못된 처방을 할 경우 물집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순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으니 초기관리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입술 물집은 내 몸의 면연력 약화에서 시작하는 질병입니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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