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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질입구 간지러움의 원인 7가지, 개선 방법은?

여성의 질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외음부 소양증이 있으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질입구가 심하게 가려울 수 있습니다. 말 못 할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인지라 오랜 기간 참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질입구 간지러움의 원인 7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개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외음부 소양증이란?

2. 가려움의 원인

3. 개선 방법

4. 마치며

 

 

1. 외음부 소양증이란?

 

질입구 주위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을 외음부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질 자체의 문제에서 비롯될 수도 있으나 질 입구 주위에 피부염이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외음부-소양증-합병증

 

질입구가 가려워서 긁기 시작하면 상처가 나거나 각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아무는 과정에서 또다시 가려움이 발생하면서 반복적으로 긁게 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긁으면 긁을수록 피부는 점차 딱딱한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게 되면서 색깔로 점차 거뭇해 지게 됩니다. 또한 피부장벽이 손상되면서 부분적으로 피부가 하얘지는 저 색소증과, 음모가 자라지 않는 무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경우 심한 가려움으로 괴로울 뿐만 아니라 성생활 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가려움의 원인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질염
  2. 외음부 피부염 
  3. 소음순 비대
  4. 물리적인 자극
  5. 폐경
  6. 생활 습관 문제
  7. 전신질환

 


1. 질염

질염이-있으면-질입구가-간지러울-수-있어요

외음부 소양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질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염에는 여러종류가 있으나 그중에서도 칸디다성 질염이 있으면 질입구의 극심한 간지러움 및 부음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리코타치즈 같이 하얀 덩어리 형태의 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성 질염이 있을 때도 질입구가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는데, 이 때는 냉에서 비릿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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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음부 피부염

질입구의-가려움증을-일으키는-피부염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피부 습진 질환입니다. 아토피가 있으면 외음부 쪽에도 증상이 생기면서 질입구가 반복적으로 가려울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외음부의 염증은 특정 세정제나 생리대, 속옷, 콘돔, 보습제를 사용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는 데 이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외음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특히 더 예민하고 투과성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평소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세정제나 화장품일지라도 외음부에 닿는순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소음순 비대증

질 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부위를 소음순이라고 하며,  이 부분이 유독 늘어나 있는 증상을 소음순 비대증 이라고 합니다.

 

소음순 비대증이 있으면 질 분비물이 소음순에 오래 머물러 위생적으로 좋지 못할 수 있으며, 속옷을 입었을 때 소음순이 접혀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매우 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균의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외음부 주위에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4. 물리적 자극

승마로-인한-질-입구의-자극

  • 과격한 성행위
  • 자전거, 승마 등의 운동

 

성관계시 질입구에 강한 마찰이 발생하거나, 자전거나 승마와 같이 음부 주위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운동을 한다면 질입구가 자주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이트한 청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장시간 걷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청바지는 소재 자체가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질 입구가 쓸리며 상처와 간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타이트한 바지는 음부 주위를 습하게 만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5. 폐경 (질 건조증)

폐경기가 되면 난소기능이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질 분비액(정상적인 냉)이 줄어들면서 질이 건조해지는데 이를 질 건조증이라고 합니다.

 

질 건조증이 있으면 자다가도 질 입구 주위가 심하게 가려울 수 있으며, 가려움이 심해지면 화끈거리는 작열감과 음부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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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생활습관 문제

타이트한-청바지-착용이-주는-질입구-자극

  • 꽉 끼는 옷
  • 잦은 세정

 

타이트한 바지, 레깅스, 팬티스타킹, 보정속옷 등은 질 주위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옷은 음부 주위의 공기순환을 방해하고 습한 환경을 만들어 균 번식이 용이한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이 경우 질 입구 주위에 여러 가지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 질 주위를 자주 세척하거나 여성정철제와 질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질과 질 주위의 피부 장벽에 영향을 미쳐 자체적인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면서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전신질환

  •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신부전 등

 

당뇨가 있으면 혈액 속 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끈끈해지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신질환이 있을 경우 몸 전체의 가려움이 증가하면서 질 입구 주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개선 방법

질입구 가려움증이 질염이나 만성질환에 의해 발생한다면 근본이 되는 병을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몇 가지 생활습관 통해 가려움을 완화해 볼 수 있습니다.

질입구의-건조함을-예방하는-보습제
혈액순환-촉진에-좋은-족욕
순면소재-생리대
  • 보습에 신경 쓰기
  •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 순면 위생용품 사용하기
  • 족욕
  • 스트레스 개선
  • 가려워도 긁지 말기 

 

 

가려움은 건조할수록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샤워 이후에는 피부의 유분기가 사라지면서 건조함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주도록 합시다.

 

단, 평소 문제없이 바르던 보습제라도 질 입구 주위에는 민감하게 작용하여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보습제를 사용할 때에는 먼저 외음부에 소량을 발라 문제가 없는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타이트한 옷보다는 넉넉하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여 외음부 주위의 혈액순환과 통풍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이 제거되어 소양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외음부나 항문 근처에 땀이 많아 습한 체질이라면 땀을 적절하게 흡수해 줄 수 있는 면소재 팬티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팬터라이너와 생리대 착용 시 자주 갈아주어 질 주위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 줘야 합니다.

 

참고로 탐폰, 생리대, 팬티라이너와 같은 위생용품은 되도록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면소재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이 차고 몸이 냉한 편이라면 혈액순환이 안 좋아 가려움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일주일에 4회 이상 10분 내외로 족욕을 실시하여 혈류량을 늘려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릴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염이나 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취미와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려운 곳을 긁지 않는 것입니다. 가려움을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데, 가렵다고 긁게 되면 히스타민이 더욱 많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이 심해지거나 증상이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입구가 가렵다고 함부로 손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참을 수 없이 가려울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가려움을 잡아주는 항히스타민제나 알레르기 억제제 등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치며

질염이나 질건조증과 같이 특별한 질환이 원인이 되지 않는다면 질주 위의 보습과 통풍에 신경 써 주는 것만으로도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려움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면 먼저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이후 예방을 위해 앞서 소개해 드린 개선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 못 할 부위라고 참지 마시고 꼭 한번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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