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천장 피물집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협심증 구내혈종!

갑자기 입천장에서 피가 가득 찬 물집 여러 개가 생기거나 터지는 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구내혈종'이라고 부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심각한 증상 같아서 많이 걱정될 수 있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입천 장 피물집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입천장 피멍울의 정체

2. 원인

3. 치료는?

4. 마치며

 

 

1. 입천장 피멍울의 정체

식사 중에 아무런 이상 징후 없이 입천장에서 피가 가득 찬 물집 여러 개가 갑자기 생기거나 터지는 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구내혈종'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구내혈종이라는 것은, 혀를 포함한 입 안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볼 안쪽에서 가장 자주 발생합니다. 간혹 입천장 연구개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협심증 구내혈종(ABH)'이라고 부릅니다.

 

'협심증'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으악, 큰 병이 아닐까?'라고 걱정이 되실 수 있지만, 사실은 입천장의 피멍울 크기가 커지면 숨길을 막아 질식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심장에서 일어나는 협심증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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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사진출처: researchgate/ jmaj

• 무통의 피물집
• 호흡곤란
• 목의 이물감

 

통증은 없지만 입천장 주변에 빨간색 피멍울이 생기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 피멍울이 생겼다가 저절로 낫기 때문에, '헉, 내 입천장에 뭐가 생겼어?'라고 느끼기 전에 이미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멍울의 크기가 크거나, 특히 목 근처의 입천장에 발생하게 되면 목구멍이 좁아진 듯한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원인

• 경미한 외상: 딱딱한 음식
• 입천장 데임: 뜨거운 음식
• 흡연
• 노화

 

식사 중에 뜨거운 음식에 입천장을 데었거나, 혹은 사탕이나 오징어처럼 단단하고 거친 음식물로 입천장에 상처를 입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데,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혈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흡연 자체가 뜨거운 수증기로 입천장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치명적이므로 입천장 피멍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치료

대부분 나도 모르게 사라져요!

• 자연치유
• 가글액 사용: 헥사메딘
• 피부과, 치과 방문

 

입천장 피멍울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피가 저절로 흡수되면서 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멍울이 터졌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헥사메딘 가글액(1병당 2000원 정도)을 사용해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헥사메딘은 상처 부위를 살균하여 염증을 예방해줄 수 있죠.

 

하지만, 상처 부위가 넓거나 피멍울 자체가 클 때에는 급성 상기도 폐쇄, 즉 숨길이 막혀서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럴 땐 근처 치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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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입천장 피멍울은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사라지지만, 피멍울이 터졌을 경우엔 헥사메딘 가글액을 사용해 염증을 예방해야 하고, 상처 부위가 넓거나 피멍울이 클 경우엔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이는 생활습관에 따라 충분히 재발할 수 있으니 평소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에는 주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