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싸다 기절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 전조 증상과 대처 방법은?

똥싸다 바지도 못올리고 의식을 잃는 상황은 인터넷에나 떠도는 웃긴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작동에 의한 현상으로서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똥싸다 기절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기절하는 이유는?

2. 증상과 원인

3. 주의해야 하는 상황

4. 대처 방법

5. 마치며

 

 

1. 기절하는 이유는?

배변시 동반되는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비정상적인 반응!

 

때때로 긴장을 하면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달려가야 할 때가 있죠. 이건 우리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려고 교감신경이라는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데, 이게 배변의 신호도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 몸은 편안한 상태를 만들기위해 부교감신경이라는 신경계를 활성화 시킵는데, 이것이 과도하게 작동하게 되면 혈압이 뚝 떨어지고, 뇌에 가는 혈액도 줄어들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이를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하며, 미주신경은 부교감 신경의 하나입니다.

 

이처럼 똥싸다가 기절했다는 말을 들으면 그저 웃긴 농담처럼 들릴 수 있으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배변할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미주신경이 이에 반응해서 혈압을 떨어뜨리고, 기절을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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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주신경이란?

미주신경은 우리 몸에 있는 신경 중에서 가장 긴 신경으로 뇌에서부터 시작해서 몸의 여러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주신경의 주요 역할은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즉, 호흡이나 맥박, 소화 등을 조절하고, 이끼나 가슴 뛰는 것을 막고,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줍니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 작동하면 어지럽거나 맥박이 느려지면서 몸에 힘이 빠지고, 혈관이 팽창되면서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증상과 원인

1. 기절하는 시간과 증상

똥싸다가 쓰러지는 건 미주신경성 실신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1~2분 정도면 의식이 돌아오는데, 30분 이상 쓰러져 있으면 다른 병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절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는 다음과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납니다.

 

• 5분 내의 짧은 실신 상태
• 현기증과 메스꺼움
• 식은땀과 호흡곤란
• 팔다리 힘빠짐
•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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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과 위험요소

• 스트레스
• 위험요소: 저혈압, 여성, 노인, 심장병

 

미주신경성 실신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이를 인식하고, 뇌하수체와 부신에게 신호를 보내요. 이 신호는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데, 이러한 발란스가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의 비정상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선천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여성에게서 더 빈번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 뇌로 향하는 혈류가 약해져 미주신경성 실신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저혈압이 증상이 있으시다면 아래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된 내용도 꼭 한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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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의해야 하는 상황

한번이라도 똥쌀때 기절할 듯한 증상을 겪으신 분이라면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오랫동안 대소변을 참았을 때
• 술을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볼 때
• 중요한 발표나 면접을 앞두고 있을 때
• 혈액 검사를 받을 때 주사 바늘을 보고 놀랄 때
• 다이어트를 과도하게 하여 혈압이 낮은 상태일 때
• 더운 날에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오랫동안 서 있을 때
• 차가운 음식이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을 때

 

이 외에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할 수 없을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참고하여 대처해 볼 수 있습니다.

 

 

4. 대처 방법

미주신경성 실신은 결국, 미주신경의 비정상적인 작동으로 뇌로 향하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발생합니다.

 

그러니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그 자리에서 얼른 앉거나 누워서 머리를 낮춰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를 낮추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만약의 상황에서 머리나 다른 부위를 다치는 것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팔다리에 힘을 주면서 몸을 긴장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마셔서 혈액의 양을 늘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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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며

똥 싸는 동안 기절하는 증상을 경험하셨다면, 앞서 언급한 다른 상황에서도 기절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신경계가 이상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주신경성 실신 자체는 치명적인 병이 아니지만, 이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다른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내에 여러번 반복되거나 기절시간이 5분이상을 넘어간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