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주목해야 할 문제, 바로 '전립성 비대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립성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들이 흔히 겪게 되는 현상인데요,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배뇨관련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전립성 비대증을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습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전립선 비대증,
관리가 필요한 이유
소변길이 막혀서
성기능도 떨어지고
자칫 소변줄을 껴야 할 수 있어요!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지며, 이런 현상을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은 소변이 흐르는 요도 주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비대해 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좁아지게 되고, 이는 배뇨 문제나 성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이런 문제들이 쌓이다 보면 결국 요도가 막혀서 소변을 전혀 볼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는 방광이나 신장에도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평생 소변줄을 끼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립선 비대증이 시작되는 40대부터 미리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효과적인 관리 방법
1. 케겔 운동
배뇨장애와 성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운동!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면,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하게 되어서 여러가지 배뇨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요실금'인데요, 전립서 비대증이 있는 남성 5명중 한명이 겪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실금: 의도와 상관없이 소변을 흘리는 증상)
케겔 운동이란 방광과 전립선을 둘러싸고 있는 골반 근육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요실금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성기능(특히 조루)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줍니다.
Q.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먼저 골반 근육의 위치를 알아야 하는데요,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의도적으로 멈추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 때 사용하는 근육이 바로 골반 근육입니다.
그 다음은 소변을 멈추는 느낌을 기억하고, 그대로 3초간 골반 근육을 수축시켜보세요. 이후 3초간 휴식을 취하고 이를 틈 날떄마다 반복해 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골반을 수축하다 보면 아랫배나 엉덩이,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곳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해야하며, 최대한 골반 근육을 집중적으로 수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익숙해지면 서서, 앉아서, 걷는 도중에도 수시로 케겔운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의식적으로 시도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자동 케겔방석과 같은 전립선 운동기구를 활용하시는 것도 방법인데요, 이런 제품중에서는 전립선과 회음부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기능이 있기 떄문에 증상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반신욕, 좌욕
전립선과 그 주위 조직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줘요!
좌욕의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따뜻한 물로 회음부를 마사지하면서 항문, 전립선, 방광 주변의 혈액 순환이 향상되고, 긴장된 근육이 이완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립선과 주변 조직의 혈류가 원활해져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전립선염의 위험도 높아지는데, 좌욕은 이런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Q. 좌욕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변기 위에 세숫대야나 좌욕기를 놓고,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 약 40도 정도의 물을 담아주세요. 그리고 거기에 10분 정도 앉아 있어 줍니다.
만약 이렇게 물을 통한 좌욕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건식으로 할 수 있는 근적외선 좌욕기나 온열 찜질 기능이 들어있는 전립선 방석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오래 앉아있지 않기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습관!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특히 운전이나 컴퓨터 작업 등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분들은 의식적으로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복부의 압력이 전립선을 사방에서 압박하게 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는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단순한 행동이 별거 아닌것처럼 보여도 전립선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어떤 스트레칭을 해야 할까요?
그다지 복잡한 스트레칭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크게 팔을 뻗는 자세를 취하거나, 손 깍지를 끼고 허리를 옆으로 젖히는 정도만 해줘도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전립선 주위의 복압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답니다.
4. 마치며
케겔 운동, 좌욕, 그리고 스트레칭. 이 세 가지만 기억하셔서 일상에 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이 방법들이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오늘 소개해드린 습관들을 통해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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