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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마디가 아프고 굵어지는 이유 2가지, 붓고 아픈 손가락 아침마다 뻣뻣하다면?

손가락이 아프거나 매일 아침 손가락이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이는 단순히 피로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손마디가 점점 굵어지고, 그로 인해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의 전형적인 징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마디가 아프고 굵어지는 이유 2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굵어지는 손마디 원인은?

2. 퇴행성 VS 류마티스

3. 치료는?

4. 마치며

 

 

1. 굵어지는 손마디, 원인은?

손마디가 점점 두꺼워지거나 옆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보셨나요? 이럴 땐 관절염이 아닐까 의심해 봐야 합니다.

 

두꺼워 지는 손가락 마디,
원인은 관절염!

우리가 손가락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뼈와 뼈가 서로 부딪히는 부위의 연골이 손상되고, 그 주변의 인대 조직에도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결국에는 손가락 마디를 두꺼워지게 만들고, 손등 쪽 마디를 튀어나오게 해서 보기에도 불편해 보일 뿐더러, 통증도 발생합니다.

 

손가락 관절염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헷갈려하는 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쓰면서 생기는 거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관절을 파괴시키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어르신들에게서 많이 보이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절염이 생기면 손가락 마디마다 두꺼워지는 것은 물론, 아픈 통증이나 부어오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퇴행성 VS 류마티스

1.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

나이들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사진: ct-ortho

손가락 관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연골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부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인데요, 그래서 주로 어르신, 그 중에서도 젊어서 설겆이나 청소처럼 집안일을 꾸준히 해오신 여성분들이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다치거나 골절된 경혐이 있을 때에도 영향을 받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타고난 관절의 상태가 좋지 않을때에도(선천적) 퇴행성 관절염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컴퓨터나 핸드폰을 많이 쓰는 20대, 30대 젊은 분들도 손가락 관절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손을 너무 혹사하면 관절이 손상되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Q. 그럼 증상은 어떤 걸까요?

주로 손가락 끝 마디가 굵어져요!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주로 많이 사용하는 한쪽에 비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손만 아프거나, 손가락 하나만 통증이 있는 경우죠. 그리고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끝 부분에 많이 발생합니다. 손가락 끝이 약간 굽어지거나 손 끝마디가 굵어지고 튀어나오는 형태를 보인다면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을 구부리기 어려운 뻣뻣함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이런 뻣뻣함은 금방 풀리게 됩니다.


2. 류마티스 손가락 관절염

뚜련한 원인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어요

*사진출처: medbullets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 말인 즉,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세포나 항원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면 손가락에 국한되지 않고 어깨, 무릎, 발목 등 온 몸의 여러 관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감염, 스트레스, 호르몬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그럼 증상은 어떤가요?

대부분 양쪽 손마디가
같이 굵어지고 뻣뻣해져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양쪽에 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손 손마디가 함께 굵어지게 되는데 특히 손가락 두 번째 중간 마디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찌릿찌릿하고 뻣뻣하고, 열이 나고 붓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뻣뻣해지는데, 이 뻣뻣함이 1시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퇴행성 관절염에 비해 증상 진행속도가 빠를 수 있으며 나이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 분들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손마디 통증 질환 4가지는?👉

3. 퇴행성 VS 류마티스 비교

아래의 표를 보고 나의 증상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구분 퇴행성 류마티스
원인 노화, 과도한 사용, 골절 등 자가면역의 이상반응
발생군 주로 노인과 여성
손사용이 많은 직업군(생산, 미용 등)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
발생위치  대게 한쪽 손끝마디에서 발생 대게 양손 두번쨰 마디에서 발생
증상 손마디 굵어짐, 통증, 붓기, 일시적인 뻣뻣함 손마디 굵어짐, 통증, 붓기, 1시간 이상 손가락이 뻣뻣함
영향부위 손가락에 국한됨 전신 관절에 영향을 미침(어깨, 무릎, 발목 등)

 

 

3. 치료는요?

1. 치료하면 다시 얇아질까?

손마디가 굵어지는 현상은 그냥 방치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굵어진 손마디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주지는 않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 줍니다.


2.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관절염의 종류에 따라 완전 달라집니다.

 

우선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을 땐 따뜻한 물에서 찜질을 하거나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절을 쓰는 횟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즉, 원인 치료가 가장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여 관절 변형이 심하게 진행된다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약물치료와 면역치료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와 같은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해서 염증을 줄이는 걸 중점으로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손마디가 심하게 뒤틀린 상태라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은 통증이 심하고 관절 변형이 심한 경우에 시행하며, 손가락 관절을 교정하거나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 진료병원은?

  • 정형외과, 류마티스 내과

 

*참고: 손가락 관절염에 좋은 운동법

 

4. 마치며

그래서 오늘은 손마디가 굵어지고 아프거나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런 증상들은 손가락 관절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은 완치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며,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만약 손가락 관절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과 온찜질을 시행해주면 좋으니 이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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