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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현병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조현병은 전 세계 인구 약 1%가 앓고 있는 병이라는데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약 3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십 대 후반에서 삼십 대 초반 사이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조현병의 초기증상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조현변의-초기증상과-치료방법을-설명해-드릴게요
초현병의 초기증상화 치료방법은?

 

목차

1. 조현병이란?

2. 조현병 원인

3. 조현병 증상

4. 조현병 치료방법

 

조현병이란?

조현병은 과거 '정신 분열증'으로 불렸었는데 이 용어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편견을 일으킨다 여겨져 2011년에 공식적으로 '조현병'이라 개명됩니다. 조현병의 '조(調)'는 조율을 의미하는 한자이고, '현'은 현악기의 줄 '현(絃)'자로서 줄이 조율되지 않을 때의 혼란 상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는 뇌신경이 조율되지 못해 혼란상태를 겪고 있는 환자를 일컫는다 볼 수 있습니다.

조현병은-바이올린이-조율되지-않은-상태와-비슷하죠
조현병은-조율되지-않을-때와-같은-혼란한-상태를-의미합니다.
조현병의 의미

우리는 지각과 사고 체계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해석하며 반응하는데, 이 과정은 복잡한 조절과정을 거치며 이루어집니다. 조현병은 이런 조직화된 지각과 사고 체계의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조현병으로 인해 지각과 사고가 제대로 조율되지 않아 정상적인 의식과 세상의 인식이 어려워지는 것이죠.

 

 

조현병 원인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이 조현병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들을 통해 크게 '생물학적인 원인'과 '심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조현병은-생물학적인-원인과-심리확경적인-요인이-원인이-됩니다.

 

생물학적인 원인

  •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한 분비로 인한 뇌 조절체계의 조율 이상
  • 대뇌의 구조와 기능이상
  • 유전자 이상 혹은 돌연변이
  • 유전적인 원인 (가족력)

(연구에 의하면 조현병의 유전율을 80%로 나타나고 있고, 부모 중 한 사람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면 자녀가 조현병일 확률은 1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리적, 환경적인 요인

  •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외부 환경에서 받게 되는 극심한 스트레스(학대, 폭력 등)
  • 심화된 정신내적 갈등

 

조현병 증상

 

조현병 증상은 초기(전구기), 발병기(급성기), 안정기(잔류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조현병-단계는-초기와-급성기와-만성기로-나눌-수-있어요

초기 증상(전구기) 발병기(급성기) 안정기(잔류기)
우울함과 불안함
강박증상
의심이 많아짐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불안감
감정기복이 심해짐
대인관계 어려움
사회적으로 위축, 고립감
망상
환각
이해하기 힘든 언행
약물 치료 이후 호전된 상태지만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태
약한 증세가 남아있음

 

조현병-초기에는-예민해지고-불안함에-시달릴-수-있어요
조현병 증상

초기 증상

조현병 초기는 '전구기'라고 하며 명확하게 정신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입니다. 여타 다른 질환에서도 보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현병을 판단하기가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주변 자극에도 예민해지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모호한 불안감을 가지게 됩니다. 우울함과 불안함이 커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의심이 많아지며 사회적인 활동이 위축되는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발병기(급성기)

조현병 발병기는 '급성기'라고도 하며  본격적으로 망상이나 환각, 또는 신체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자신만의 생각에 몰두해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나 말을 하게 되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사회의 통념이나 상식적인  규칙을 부정하고 피해망상적이며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안정기(잔류기)

안정기는 '잔류기'라고도 하며 치료를 통해 안정된 단계를 의미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약한 증상이 남아있는 상태며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조현병 치료방법

조현병은-약물치료와-전기요법과-재활프로그램으로-치료할-수-있어요.

조현병은 뇌 조절 체계의 조율을 조정하는 '항정신병 약물'을 최소 1년 이상 투약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이 약물을 통해 조현병 환자 70% 이상이 증상 호전을 보였습니다. 이는 뇌에서 주변을 지각하여 생각하고 판단하여 반응하는 과정을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합니다. 

 

항정신병 약물로는 먹는 '경구약'과 1~3개월 정도의 약효가 있는' 장기지속형주사제'가 있습니다.  약물치료 후 반응이 좋은 경우에는 1주~6주 사이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망상이나 환각증세가 거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단, 조현병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이 시기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었다 해도 꾸준한 치료를 통해 방지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효과가 미미할 경우에는 환자에게 다양한 약제를 병용하거나 머리에 전기 자극을 주는 '전기경련요법(ECT)'을 시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사회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현병도 하나의 질병일 뿐입니다

과거 조현병은 '신병'으로도 취급받으며 많은 오해와 편견을 만들었죠. 근래에는 이러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고자 '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나 사회적인 거부감은 여전히 큽니다. 이로 인해 환자 본인이 초기증상을 자각하고 있더라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치료받기를 꺼려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치료를 받고 싶어도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쉽게 병원에 갈 수 없는 거죠.

조현병은-춘분히-정상적인-삶이-가능한-질병입니다.

우리는 조현병이 하나의 생물학적인 질병이라는 올바른 이해를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조현병을 가진 사람들도 충분히 정상적인 삶이 가능함을 인정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이 병을 극복할 수 있게 응원하며 소통과 이해의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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