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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독이 되는 커피 습관 세 가지

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커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호식품입니다. 한국인들이 일 년에 마시는 커피는 평균 350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보다 2.7배 많은 양이라고 하죠. 따라서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매우 중요한데요, 안타깝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 되는 커피 습관 세 가지를 확인해 보고 나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지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독되는-커피-습관
독이되는 커피습관 3가지를 알아봅시다!


1. 커피의 효능

커피에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들어있는데요, 폴리테놀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또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줘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20년 뉴잉글랜드의 의학저널 'NEJM'에 실린 '카페인, 건강(Coffee, Caffeine, and Health)'  논문에서 커피의 다양한 효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논문은 커피와 관련한 95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꾸준한 커피 섭취가 심장병, 당뇨병, 암과 같은 성인병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활성산소의 제거
  • 당뇨, 심장병, 암의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음
  • 비만과 치매 위험을 다소 낮출 수 있음

2. 커피가 독이 되는 세 가지 습관

이렇게 좋은 효능의 커피라도 잘못된 습관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를 살펴볼까요?

 

커피가-독이될-수-있다

 

1. 너무 뜨거운 커피

너무 뜨거울때 마시면
식도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보통 입에 닿았을 때 뜨겁다고 느껴지는 온도는 70도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국제암연구소(IARC)는 '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의 섭취가 식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뜨거운 음료는 세포손상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세포변이와 함께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뜨거운 커피는 반드시 식혀 드시길 추천합니다.

 


2. 과다한 카페인 복용

과다한 카페인은
중독현상과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카페인의 최대 섭취량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기준 하루 400mg 이하, 임산부 기준 하루 3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먹다 보면 이 기준치 이상을 섭취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카페인 중독과 더불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카페인 권장 섭취량: 성인 기준 하루 400mg 이하, 임산부 기준 하루 300mg 이하

 

카페인 중독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중단했을 때  두통, 집중력 저하, 구역, 신경 예민, 우울증, 심장떨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요, 이로 인해 속 쓰림과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명한 커피믹스 제품 몇 가지의 카페인 함량을 찾아봤는데요, 평소 얼마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계신지 확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커피믹스 카페인 함량

  •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널: 1포(12g) 기준 카페인 55mg
  •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포(11.6g) 기준 카페인 43.6mg
  •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포(12g) 기준 카페인 42.5mg
  • 네스카페 수프리모: 1포(11.7g) 기준 카페인 49.1mg
  • 카누 미니 아메리카노: 1포(0.9g) 기준 카페인 40mg

믹스커피-카페인-함유량
커피믹스 제품별 카페인 함유량


3.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때

아침공복에,
자기전에,
술 마신 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아침에 높은 농도로 분비되는데요, 아침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해 코르티솔 분비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수면부족, 피로, 스트레스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에 먹는 커피도 중추신경을 자극시켜 수면과 관련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신 후는 어떨까요?

음주 후 우리의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독성을 띤 부산물 아세트 알데히드가 생성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간에서 알코올과 함께 분해되지만 이 과정에서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커피가 이러한 분해 과정을 방해하여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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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커피는 항산화 작용을 포함하여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먹는 습관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런 습관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고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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