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이 너무 많거나 삐져나오면 미관상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털을 뽑거나 왁싱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코털이 가진 중요한 기능을 해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 3가지와, 올바른 코털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코털의 역할
공기 중 위험요소를 걸러주는
필터역할!
코털은 호흡할 때 코로 들어오는 공기와 함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이물질들이 폐로 직접 전달되면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코털은 이러한 위험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코털은 또한 콧속의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 주어 건조하거나 찬 공기가 기도와 폐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그렇기에 코털이 없다면 콧속이 건조해지고, 코피 나 코감기 등의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겠죠.
2. 코털 제모 부작용
1. 호흡기 건강 약화
코 코털은 호흡할 때 코로 들어오는 공기와 세균,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고 했죠. 그런데 이런 필터를 전부 제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먼지와 세균이 섞인 안 좋은 공기가 폐에 그대로 들어갈 수 있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중 날파리와 같은 벌레가 콧속에 쉽게 들어갈 수 있겠죠.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코털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지 말고, 적절한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코 종기(모낭염)
튀어나온 코털은 손으로 확 뽑아낸 적이 있으신가요?
털은 피부에서 영양분과 필요한 물질을 공급받는 모낭이라는 구조가 있습니다. 털을 뽑아내면 피부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모낭에 상처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세균이 그곳에 침입하게 되는데, 이것을 모낭염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medicalrojak
코털에 주위로 모낭염이 생길 경우 코끝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루돌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코 끝쪽이 매우 아프고 얼굴을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코 주위 혈관은 눈이나 입술과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염증이 확산되면 눈과 입술도 퉁퉁 부어오를 수 있죠.
3. 뇌의 감염
코의 혈관은 뇌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코의 혈관은 뇌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코에서부터 뇌까지의 거리는 약 10~12cm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코에 염증이 생기면 뇌 가운데에 있는 뇌하수체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죠.
뇌에서 염증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까요?
뇌수막염이나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은 낮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도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코털을 함부로 뽑아내지 않는 것이 좋겠죠.
3. 코털 관리 방법
코털이 삐져나오면 청결하지 않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적절히 정리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코털 왁싱은 자제하세요,
코털은 가위로 잘라줍니다.
코털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깨끗하게 소독된 가위로 코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만 잘라주는 것입니다.
만약 밖에서 코털이 삐져나왔다면 휴지로 감싸서 집에 들어가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코털을 잘라낼 때는 털이 외부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너무 짧게 자르지 않고,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치며
앞서 살펴보았듯이 코털은 나름의 존재이유를 가지고 있는 고마운 존재 입니다. 또한 미관상의 이유로 코털을 함부로 뽑으면 코 종기부터 시작해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털을 굳이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소개해 드린 방법을 참고하여 적당한 길이로 잘라 유지해 보시길 바랍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수 후 머리감기 세수 술 화장 렌즈, 언제부터 가능할까? 관리 방법 알아보자! (2) | 2024.01.10 |
---|---|
당뇨에 안좋은 음식 3가지, 탄수화물 어떻게 먹을까?(혈당관리에 좋은 식사법) (1) | 2024.01.09 |
신생아 녹색변 원인, 아기 변색깔에 따른 건강 징후는?(검은변 붉은변 흰벽 회색변 등) (2) | 2024.01.09 |
목에 가래낀 느낌이 오래간다면, 역류성 후두염 증상과 치료방법! (2) | 2024.01.08 |
혈당 관리 망치는 음식 습관 5가지, 낮추는법 찾기 전에 식단관리부터! (3)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