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암이 우리 몸속에서 숨어있을 수도 있는데요, 갑상선 암이 그중 하나이지 않나 싶습니다. 발병률이 높은 반면 초기증상이 없는 침묵의 암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갑상선암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을 확인하여 갑상선암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목차
1. 갑상선암이란?
1. 갑상선 기능
갑상선은 목젖 바로 아래 목 밑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에서 나오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체온, 심박수, 혈압, 장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갑상선암 특징
갑상선암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세포에 생긴 악성 결절(악성 혹)을 의미합니다.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해서 그 혹이 모두 암인 것은 아니며, 혹 중에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종양일 경우 갑상선암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몇 가지 특성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갑상선암의 90%는 진행 속도가 느리다.
-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4배 더 발생한다.
-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 99%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은 암이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은 암의 발병과 큰 관계가 없다.
갑상선 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갑상선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대부분 우연한 검사 과정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 악성종양(암)의 크기가 커지면 몇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데, 갑상선암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목이 쉬는 현상
- 목에 혹(결절)이 느껴짐
- 목 좌우 임파선 쪽에 무언가 만져짐
- 목을 누르는 듯한 압박감
- 목에 이물질이 있는 느낌
- 음식을 삼기기 어려움
- 호흡곤란
갑상선암 증상이 위와 같이 나타나는 이유는, 암이 자랄수록 목주위의 성대신경과 기도를 누르기 때문입니다.
3. 갑상선암 원인
아직까지도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몇 가지 원인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노출
- 유전
- 요오드 섭취 불균형
1. 방사선 노출
갑상선암의 주요 원인으로 방사선 노출을 추측하고 있는데요, 실례로 체르노빌 원전사고 10년 이후, 사고 영향을 받은 지역 주민의 갑상선 암 발생률이 10배나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죠.
일상생활 중 방사선 노출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료 서비스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방사선 노출로서 엑스레이와 CT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를 위한 중요도가 크지 않다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임산부와 어린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업무상의 이유로 방사선에 자주 노출된다면, 갑상선암에 대한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유전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갑상선암도 유전을 원인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직계 가족 중 갑상선암을 가진 사람이 2명 이상 있다면, 본인 역시 65% 내외의 확률로 갑상선 암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요오드 섭취 불균형
근래에는 요오드 섭취량이 갑상선 암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 자료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요오드를 과하게 섭취한 집단, 혹은 너무 조금 섭취한 집단에서 갑상선 암의 발병률이 높았던 것이죠. WHO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요오드 섭취량은 권장량의 2배를 초과하는 분량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식단을 체크하여 적절한 양의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참고로 요오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과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오드 일일 권장섭취량
- 성인 기준 남성 150μg, 여성 120
요오드 많은 식품 (100G당 함량 μg)
- 말린 다시마: 60468μg
- 말린 미역: 8691μg
- 파래: 2555μg
- 김: 527μg
- 멸치: 258μg
- 쇠고기: 136μg
- 닭고기: 81μg
- 우유: 80μg
- 꽁치: 57μg
- 고등어: 50μg
- 새우: 40μg
4. 갑상선암 치료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사를 혹으로 발견되게 됩니다. 처음 결절(혹)이 발견되면 세침검사를 통해 악성인지(암인지) 양성인지 여부를 가려내게 되며, 악성결절로 판명시 그 사이즈에 따라 갑상선 절제 여부를 결정하고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 → 결절발견 → 세침검사 → 양성과 악성판별 → 암확진 → 갑상선 절제여부 결정 후 치료진행
대체로 종양 사이즈로 절제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1. 진행속도가 느린 1CM 미만의 암
적극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등을 관찰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일본 암연구병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CM 미만의 갑상선암은 최조 발견 후 10년 동안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1CM 이상의 암
1cm 이상의 종양은 암의 크기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절제 부위를 결정합니다. 보통 4센티 내외로 사이즈가 크거나 여러 개의 종양이 있을 경우엔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지만, 사이즈가 작으면 반만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게 되면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지만 재발위험이 낫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갑상선 전절제술
- 종양의 크기가 크고 여러 개의 종양이 발생되었을 때 시행함
-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함
- 재발률이 낮음
갑상선 반절제술
- 종양의 크기가 작을 경우 시행함
- 갑상선 일부가 남아있어 별도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됨
- 전절제술에 비하여 재발률이 높음
절제 시술 후에는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통해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 있는 갑상선암을 제거하게 됩니다.
5. 갑상선암 좋은 음식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항암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항암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색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암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시킵니다. 토마토를 익혀먹으면 체내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토마토 섭취 주의사항: 날 것 상태의 토마토는 강한 산성을 지녔으므로 위와 식도가 약하신 분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가 함유한 '설포라판'과 '인돌'이라는 성분은 면역효소를 활성화시켜 암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합니다. 브로콜리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므로 3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섭취 주의사항: 브로콜리에는 갑상선 기능을 억제시키는 성분인 '고이트로겐'이 들어있으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양파
양파의 '알릴 디설파이드'라는 황화합물질은 암의 생성을 방지하고 암의 전이까지 억제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루 양파 반 개에서 4분의 1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양파는 익혀먹으나 생으로 먹으나 영양 성분의 큰 차이가 없으므로 취향 데로 먹어도 좋습니다.
양파 섭취 주의사항: 양파의 성분 중 프룩탄은 위와 장애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위장이 약하신 분은 섭취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늘
미국 국림암연구소는 마늘을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꼽았습니다. 그 이유는 마늘에 들은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의 성분이 다양한 암에서 항암 효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마늘을 생으로 먹으면 위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익힌 상태로 하루 2~3쪽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마늘 섭취 주의사항: 양파와 마찬가지로 마늘에도 위장에 자극을 주는 프룩탄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평소 위장이 약하면 마늘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6. 끝으로
앞서 소개드린 갑상선암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참고하시어 확인해 보셨나요?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대비하기 쉽지 않은 반면, 초기발견 시 그 완치율이 100%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혹시라도 갑상선암 증상이 있을 경우, 겁먹지 마시고 빠르게 대응하는 용기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계란 효능과 칼로리 (0) | 2023.06.08 |
---|---|
정상 혈압 범위와 한쪽 혈압만 높다면 (1) | 2023.06.07 |
방광염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0) | 2023.06.06 |
혓바닥 갈라짐 원인과 치료 혀갈라짐 (0) | 2023.06.05 |
아보카도 효능 섭취 주의사항 (1) | 202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