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 증상, 없던 변비와 설사가 생긴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다행인 점은 우리나라의 치료기술은 매우 발전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그렇다 해도 대장암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오늘은 없던 변비와 설사가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대장내시경 검사주기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대장암 초기단계란?

2. 대장암 초기 증상

3. 대장암 검사 주기

4. 마치며

 

 

1. 대장암 초기단계란?

1. 대장암 진행 단계

대장암 대장 점막세포가 용종(선종)으로 변이 되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약  7~10년이 소요되고, 용종이 암으로 되기까지는 약 3~8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대장암 진행 병기는 0기, 1기, 2기, 3기, 4기로 구분됩니다.

 

• 0기~1기는 대장 점막에 암이 분포한 상태입니다.
• 2기~3기는 암이 대장 주변에 있는 임파선과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3기~4기는 대장암이 간이나 폐, 복막이나 뼈와 같이 대장과 멀리 떨어진 조직까지 전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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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장암 초기 단계란?

• 0기~1기

보통 대장암 초기단계는 대장 절제 없이 내시경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 가능한 0기~1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발견된 대장암 완치율(5년 생종률)은 98~99% 정도로 매우 높다고 합니다.

 

 

 

 

2. 대장암 초기 증상

대장암 초기 증상은 대부분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배변습관 변화
2. 혈변
3. 잔변감
4. 체중감소와 만성피로
5.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6. 혈변과 빈혈
7. 고약한 방귀냄새

대장 내 암이 자라게 되면 종양으로 인해 배변습관에 변화게 생길 수 있습니다. 배변습관의 변화란, 평소에 변을 잘 봤는데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설사가 생기는 등 평소 배변 방식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상 쾌변을 보는 편이었는데 전에 없던 변비 혹은 설사가 심해지거나, 황토색변만 보다가 갑자기 점액이 섞인 진갈색 변을 보는 것과 같이 일상적이지 않은 변화가 생긴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변을 보고 난 뒤에도 찝찝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에 종양이 있기 때문인데요,  가스가 찬느낌이 들어 방귀를 뀌었는데도 개운치 못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성장에는 많은 열량이 필요한데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평소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놓치기 쉬울 수 있죠.

 

이 외에도 입맛이 떨어지고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증상이 좀 더 진행되면?

이 외에도 대장암 조치 증상을 지나 암이 좀 더 커지게 되면 혈변이나 빈혈이 발생하고 방귀냄새가 고약해질 수 있습니다.

암세포 주변 조직에 괴사가 발생하면 대장 내 출혈이 발생하면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에서 발생한 피가 변에 섞여 나오면서 혈변이 되는 것인데, 이때 변의 색깔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흔히 선홍색 혈변은 대장암이 아니라는 말이 많지만, 실제로 대장암으로 발생한 혈변의 경우 선홍색부터 검붉은 색까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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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직 괴사가 진행되면 방귀와 변의 냄새가 매우 안 좋아질 수 있으며, 종양으로 인해 대장 통로가 좋아져 변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대장암 검사주기

대장암 초기 증상은 쉽게 포착해 낼 수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4~5년 주기
• 가족력 있다면 2~3년 주기
• 수면내시경 기준 20만 원 내외

 

대장내시경 검사는 50대 이하는 4~5년 주기로, 50대 이후는 1~2년 주기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종증 대장암은 언제 어디에 생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2~3년 주기로 검사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이나 영국은 내시경 검사를 하려면  200만 원이라는 높은 비용과 긴 대기시간이 필요한데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수면 마취 비용을 포함해도 20만 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긴 대기시간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 위험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몇 해 전 저는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발견했었는데요,  염려되는 마음이 있어 다음 해 다시 검사한 결과 추가로 용종을 발견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있다 보니 주변에서 대장내시경 물어보면 적극 추천하는 편입니다.

 

대장암의 걱정이 있으시다면 두려워 마시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내시경 외에도 분변잠혈검사와 같이 대변을 통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참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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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대장암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렸던 과 같이 평소 없던 변비나 설사가 지속된다면 대장암 초기증상을 의심해 보고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장암은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15년 가까이 소요될 만큼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예방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