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안쪽에 생긴 혹의 정체와 개선방법! 아랫입술 안의 볼록한 점액낭종 왜 생길까?

몇해전 거울을 보니 제 입 안쪽에 볼록한 물혹이 보여 혹여 구강암은 아닐지 매우 걱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통증이 없고 아랫입술 안쪽에 생긴 경우라면 대부분 침이 고여 형성한 구강 점액낭종일 수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입술 안쪽에 생긴 혹의 정체와 생기는 이유, 개선방법까지 자세히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입술안 혹의 정체

2. 생기는 이유

3. 개선방법

4. 마치며

 

 

1. 입술안 혹의 정체

아랫입술 안쪽에 물집처럼 생긴 작은 볼룩한 부위가 생겼다면, ✅'구강 점액낭종'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구강 점액낭종이란?

점액낭종은 침샘 주변에 침이 제대로 흘러나오지 못하고 고여있으면서 형성된 작은 물혹을 의미합니다

 

이 혹은 윗입술 아래에는 거의 생기지 않으며 대게 아랫입술 안쪽이나 혀끝에 생기게 되며, 뺨 안쪽이나 입 바닥과 같은 다른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20~30대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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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점액낭종의 모습은?

*사진출처: springer, dentistryscience

✅ 풍선처럼 부푼 물혹의 형태

점액낭종은 말랑말랑하고 물집이나 풍선처럼 부푼 형태를 띠며, 위치에 따라 색상이 희거나 푸른색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작은 사이즈라 눈치채고 있지 못하고 있다가, 크기가 커져서 음식을 씹거나 혀를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이즈가 커지지 않는이상 큰 불편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참고로 입안에 생긴 혹이 피멍울 형태를 띠고 있다면 점액낭종이 아닌 구내혈종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안에 생긴 피멍울 정체는?👉

 

2. 생기는 이유

점액낭종은 침이 분비되는 길이 손상되고 침이 고이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다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술 깨무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 입술을 깨무는 습관
• 입술피어싱, 치아 교정 등
• 입주위의 강한 충격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입술이나 잇몸을 깨무는 습관이에요.

특히, 이런 습관을 가지신 분들은 아랫입술을 깨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점액낭종은 아랫입술 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술 피어싱이나 오랜 시간 동안 치아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딘가에 입주위를 강하게 부딪히는 것처럼 타액관의 손상을 일으키는 강한 충격이나 상황이 점액낭종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없앨까?

점액낭종은 그 크기가 작을 때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으며,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아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하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면 병원을 찾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몇 년 전 입안에 생긴 혹이 점점 심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제거하는 수술을 선택해야만 했죠.

 

1. 수술 과정은 어떨까?

✅ 수술시간: 10분 (당일수술)
✅ 회복기간: 1~2주
✅ 수술비: 10만원 안팍(별도 실손의료보험 가능)

수술을 위해선 입술에 부분마취를 하고, 혹이 있는 부위를 절제해 제거한 다음 꿰매는 과정을 거칩니다.

 

대략 10분 정도면 끝나며, 저는 거의 충치 치료 받는 정도로 부담되지 않은 수술이었습니다.

 

다만 수술 후엔 2~3일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금주와 금연, 그리고 음식섭취시 불편함이 따르게 됩니다. 보통 일주일쯤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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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료 병원

• 이비인후과,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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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의사항

수술 후에도 많은 확률로 재발할 수 있으니, 재발 시에는 혹의 원인이 되는 침샘을 함께 제거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술은 주변 감각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병원과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혹이 비대해진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입술의 모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혹이 너무 커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치며

점액낭종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지만, 때로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간단하고 회복 기간도 짧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명심할 점은 혹이 너무 커지기 전에 수술 이후에도 입술 형태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