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최악인 양반다리? 시큰한 무릎 관절과 고관절, 허리에 안좋은 이유를 알아보자!

우리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자세가 실제로는 우리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한 ‘양반다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취하는 이 자세는 시큰시큰한 무릎 통증 뿐만 아니라 허리와 고관절에도 최악일 수 있다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양반다리, 관절에 왜 안좋을까?

목차

1. 양반다리가 무릎에 안좋은 이유

2. 안좋은 다른 이유는?

3. 마치며

 

 

1. 양반다리가 무릎에 안좋은 이유

무릎은 앞뒤로 움직이기에 적합하게 설계된 관절입니다.

그런데 양반다리를 하게 되면 무릎이 과도하게 굽혀지고, 좌우로 뒤틀리게 됩니다.

양반다리에서의 무릎 관절

이로 인해 무릎 바깥쪽 연골은 벌어지고, 안쪽 연골은 평소보다 더 많은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하중은 체중의 약 20%에 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70kg의 성인이라면 무려 14kg의 무게가 무릎에 얹어진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래서 ✅ 평소에 무릎 관절염이 심한 분들은 잠깐의 양반다리 자세만으로도 무릎에 시큰시큰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문제가 없는 분들 역시 아빠다리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무릎 연골이 조금씩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과정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스럽게 복구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연골이 손상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죠.

 

 

2. 안좋은 다른 이유는?

1. 허리디스크 유발

양반다리를 해보면 아실 수 있는데, 특별히 허리에 힘을 주지 않는다면 허리가 뒤로 굽는 자세를 취하게 돼요.

이런 자세는 평소보다 ✅ 허리에 2배나 더 큰 부담을 주어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딱딱한 바닥에 앉았을 때보다 푹신한 바닥에 앉을 때 크게 작용하므로, 소파나 쿠션있는 의자에 않을때에는 양반다리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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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다리

정상다리와 오다리

*사진출처: clevelandclinic

양반다리를 할 때는 무릎 바깥쪽 인대가 늘어나고, 반면에 무릎 안쪽 연골은 점점 더 붙게 되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무릎 관절염뿐만 아니라 ✅ 다리가 오자로 휘어질 수 있습니다.

 

오다리는 보기에 좋지 않을 뿐더러, 척추 측만과 골반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꼭 교정해야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이런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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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관절 통증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관절을 가리킵니다.

 

양반다리를 하게 되면 이 부분이 좌우로 비틀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고관절이 손상되거나 골반이 틀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고관절 통증 증후군'이 있으며 이 경우 ✅ 양반다리를 하거나 허벅지를 들어올리는 동작 중에 불편함이나 시큰시큰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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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한국 문화에서는 좌식 생활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양반다리는 어쩌면 익숙한 자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편안해 보이는 자세는 무릎 관절의 노화와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양반다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허리를 곧게 세우고 다리를 주기적으로 펴주는 것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 점을 참고하여 건강한 무릎 관절을 유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