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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 뻣뻣한 원인 3가지! 아침마다 굳어있는 손마디 관절 왜 이런걸까 ?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한 증상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손마디 관절의 문제는 단순히 자는 자세 때문에 발생할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침에 손가락이 굳어있는 원인  3가지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특정 손가락 뻣뻣함

2. 양손이 뻣뻣할 때

3. 15분 이내로 굳은 손이 풀릴 때

4. 마치며

 

 

1. 특정 손가락 뻣뻣함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한쪽 손가락이 오므라 들어 잘 펴지지 않는다면'
☑️ 방아쇠 수지 증후군

1. 방아쇠 수지 증후군?

방아쇠-수지-증후군-증상

*사진출처: blackberryclinic

손가락에는 손가락을 구부리는 역할을 하는 힘줄인 굴곡건이 있는데요, 이 굴곡건이 두꺼워지게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굴곡건에 작용하는 마찰이 커지면서 손가락 관절이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달그락 거리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이 증상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일을 많이 하는 40~60대 여성분들이나, 손을 많이 쓰는 미용사분, 악기 연주자, 요리사 등에게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주요증상

  •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동작을 할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
  • 기상 후 손가락이 구부러져 있고 뻑뻑함
  • 손가락을 피면 뚝 하는 소리가 발생
  • 엄지손가락과 중지손가락에서 많이 발생
  • 손가락 관절의 굳어짐(강직)

아침에 일어나서 손가락을 손가락을 펴려고 하면 잘 펴지지 않아서 반대편 손으로 억지로 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억지로 피다보면 '뚝'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원인👉


3. 치료

  • 진료병원: 정형외과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가락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온수 찜질이나 마사지, 손체조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진다면 염증을 줄이는 주사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사 치료는 힘줄이 찢어지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약 통증이 극심해지고 손가락 관절이 전혀 펴지지 않는 상태로 진행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술은 보통 당일 퇴원이 가능하거나, 1박 2일 정도의 짧은 입원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통증이 사라지지만, 수술 후 3~6개월 동안은 손가락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재활치료로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양손이 뻣뻣할 때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이 넘도록 양손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느낌이 들고, 주먹을 쥐는 것이 어렵다면'
☑️ 류마티스 손가락 관절

1. 류마티스 손가락 관절염?

이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켜 우리 몸의 관절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결과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계속되면 관절이 손상되고 뒤틀리는 변형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주요증상

손가락-관절-변형
심하게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사진출처:accessmedicinenetwork

  • 조조강직: 아침에 양손이 뻣뻣한 상태가 1시간 이상 지속됨
  • 주로 손가락 중간 관절에서 발생
  • 관절이 두꺼워지고 서서히 뒤틀림
  • 손목, 무릎, 발목 등 여러 관절 부위에 부종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

 

류마티스 관절염은 양손의 대칭적인 관절에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양손 모두가 굳거나 마디마디가 부어오르는 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3. 치료

  • 진료병원: 류마티스 내과

만약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게 된다면, 추가적인 관절 손상을 막기위해 약물 치료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염제나 면역억제제 같은 약을 복용하면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여러 손체조를 시도해 주면 좀더 효과적으로 증상을 관리해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에 좋은 손체조👉

 

대부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평생 약을 복용하며 상태를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주사 치료나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3. 15분 이내로 굳은 손이 풀릴 때

자고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양손이나 한 손의 손가락 관절이 굳은 듯한 느낌이 든다면 '
☑️ 퇴행성 관절염

1.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

아침에-손가락-뻣뻣한-증상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마디 사이의 연골이 서서히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무릎 관절이 약해지면서 쑤시거나 물이 차는 현상이 생기는 것처럼, 이런 현상이 손가락에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쓰면서 관절과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염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분들은 갱년기를 거치면서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손가락 관절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2. 주요증상

  •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은 듯한 느낌이 일시적으로 발생
  • 주로 손가락 끝마디에서 통증 발생
  • 손마디가 두꺼워지는 변형 발생
  •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

3. 치료

  • 진료병원: 정형외과

손가락 관절염 치료는 우선 손 사용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손상된 연골을 복구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 손 사용을 줄이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고 연골 마모를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간단한 손가락 스트레칭 방법으로도 관절의 운동 범위를 유지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더 자세한 정보👉

 

통증이 있을 때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나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마치며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방아쇠 수지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위 세 가지 질병 모두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이는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며, 한번 손상된 연골은 회복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라며 적절한 관리를 진행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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