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상쾌한 마음으로 침대를 벗어나기 위해 발을 내디뎠는데, 순간 발뒤꿈치의 찌릿한 통증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은 발바닥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 주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죠. 이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하는데요, 오늘은 족저근막염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족저근막염이란
- 발바닥 아치를 이루는 족저근막의 염증
- 우리나라 인구 1%가 겪고 있음
- 노화와 연관 된 퇴행성 질환
- 주로 발뒤꿈치 내측에서 통증 발생
족저근막은 섬유조직으로 된 두꺼운 막입니다. 발 앞에서 시작해서 발 뒤꿈치 뼈에 붙어있으면서 발바닥의 아치 모양을 만들어 주는 구조물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이런 족저근막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하며, 우리나라 인구 1%가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위치 특성상 뒤꿈치 쪽이 약해 족저근막염 발생 시 주로 발바닥 뒤쪽 내측부위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굳어지고 뻣뻣해지는 근육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서, 노화와 연관이 있는 퇴행성 질환에 속합니다.
2. 족저근막염 증상
- 발바닥 뒤꿈치 내측의 통증
- 아침에 내딛는 첫발에 생기는 통증
- 까치발 할 때 생기는 뒤꿈치 통증
- 걸을 때 느껴지는 발바닥의 찌릿한 느낌
- 편히 앉아있다 일어섰을때 생기는 발뒤꿈치 통증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발뒤꿈치 통증입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편한상태로 누워있으면 족저근막은 자연스럽게 오그라 드는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땅에 발을 내딛으면 족저근막이 순간 확 펴지게 되는데, 이때 오그라든 상태로 뻣뻣하게 굳어진 근육 중 약한 부분이 찢어지면서 족저근막염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내딛는 첫발뿐만 아니라 발을 편하게 둔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이는 행동이 발뒤꿈치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까치발 자세를 취하면 늘어난 족저근막 일부가 찢어지면서 족저근막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 원인
- 노화
- 스트레칭 부족
- 족저근막의 과사용
- 비만
- 발 구조의 문제
- 플랫슈즈, 높은 굽 신발
- 질환
나이가 들수록 신체 근육은 탄력성이 사라집니다. 족저근막을 걸을 때마다 줄어들고 늘어나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 이런 탄력성이 부족해지면서 같은 자극에도 근육이 더 쉽게 손상됩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에 스트레칭을 많이 안 해줘 족저근막이 뻣뻣하게 굳어있을 경우에도 족저근막염 증상이 발생하게 되죠.
과도한 운동도 족저근막의 원인이 됩니다. 장시간 등산, 달리기 등과 같은 발바닥의 움직임이 많은 운동은 족저근막에 무리를 줘 족저근막염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 역시 체중을 지탱하는 족저근막에 무리한 압력을 가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외에도 발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는 발구조의 문제가 족저근막염의 원인 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발등이 높이 떠있는 요족, 발바닥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소실되어 있는 평발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원인은 신발일 수 있습니다. 플랫슈즈, 쪼리슬리퍼, 농사 때 신는 장화의 경우 대게 밑창이 얇고 평평한데, 이로 인해 지면의 충격을 흡수해 주지 못해 족저근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하이힐과 키높이 구두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바닥에 과도한 긴장감을 주고 비정상적인 아치형태를 형성하면서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드물게 일부 질환이 족저근막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통풍, 루프스,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습니다.
4.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과 치료과
1.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
- 스트레칭
- 약물치료
- 체외 충격파 치료
- 수술
- 야간부목, 깔창 등의 보조기 사용
- 냉찜질
치료 단계: 스트레칭 ▶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 수술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자연스럽게 낫는 병에 속하며, 실제로 족저근막염이 있는 환자 90%는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 개선을 보입니다.
만약 통증이 심할 경우 소염 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해 볼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혀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발바닥 감각이 떨어지거나 저린 현상, 아치 무너짐 현상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발 뒤꿈치 쪽에 깔창을 넣어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줄여주는 시도를 해볼 수 있으며, 야간부목을 활용하여 수면시간 동안 족저근막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깔창은 사용하는 신발의 형태에 따라 그 종류를 선택해야 하므로, 반드시 병원의 상담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과 더불어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치료 방법은 냉찜질입니다. 얼음팩을 수건에 말아 통증이 오는 부위에 10~15분 내외로 대고 있어 주면 염증과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족저근막염 치료과
정형외과
족저근막염이 있을 경우엔 정형외과 병원 진료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족저근막염 빨리 안 낫는 이유
- 매일매일 사용이 많은 부위라서
- 피가 잘 통하지 않아 회복이 더딤
- 스트레칭 과정은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
한 달 넘게 스트레칭을 해도 차도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분들이 많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족저근막염 자체가 우리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발에서 나타나는 염증이라 단기간에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용이 많은 부위인지라 매일매일 스트레칭을 통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해도 동시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족저근막 자체가 피가 잘 통하지 않아 회복 자체가 더딘 특징이 있죠. 이 밖에도 우리가 다리 찢는 자세를 위해서 몇 달의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족저근막염을 늘리는 스트레칭 과정은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장 느껴지는 증상개선이 없어도 6개월 정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니 꾸준함을 가지고 노력하시길 응원합니다.
만약, 치료기간 내 통증이 심하시다면 전문적인 병원 진료를 통해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족저근막염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대게 심각한 병이 아니므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활습관을 체크해 보고,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족저근막염 증상 개선을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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