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초기 증상

매년 얼음물을 머리에 시원하게 뒤집어 씨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떤 병에 대해 알리고 후원을 받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인데요, 그 병은 바로 루게릭병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고 있던 병으로도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데요, 오늘은 루게릭병과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루게릭병이란

2. 루게릭병 초기 증상

3. 루게릭병과 혼동되는 질병

4. 루게릭병 진단과 병원

5. 마치며

 

 

1. 루게릭병이란

1. 루게릭 병이란?

신체는 뇌가 지시한 움직임의 명령이 원활하게 전달되어 걷기, 달리기, 말하기 등 다양한 근육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중에서도 운동 신경세포는 명령을 근육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맡으며, 이 운동 신경세포의 파괴로 인해 루게릭 병이 발생합니다.

루게릭 병에 걸리게 되면 활동이 어려워지며, 근육 활동량이 감소하여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이 수축하거나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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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게릭 병의 명칭

• 루게릭 병 = 근위축성측색경화증

루게릭 병의 또 다른 정확한 명칭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입니다. 루게릭이라는 이름은 20세기 초반 야구선수로 활약한 루 게릭이 이 병에 걸리면서 불리게 된 명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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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루게릭병 원인 

아직까지 루게릭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체 환자 10%가량은 유전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루게릭병 원인으로는 독소노출, 외상으로 인한 말초신경 손상, 중금속 축적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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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게릭병 생존 기간

• 평균 3~4년
• 10년 이상 생존하는 케이스 증가하는 추세
• 스티븐 호킹 55년 생존

루게릭병은 케이스에 따라 다양한 예후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진단 이후 생존 기간은 3~4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다양한 치료법의 활용으로 인해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티븐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 진단 이후 생존 기간으로 2년을 예상 받았지만, 놀랍게도 55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살아가며 다양한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경우, 통계적인 생존 기간에 절망하기 전에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의료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2. 루게릭병 초기증상

1. 루게릭병 초기 증상

루게릭병 초기 증상은 몸의 일부에서만 나타나며 , 그 증상이 매우 미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증상

• 팔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
• 팔다리에 미세한 떨림이 있다
• 손발이 붓는다
• 단추 잠그기가 힘들다.
• 다리 들어 올리기 어렵다.
• 자주 넘어진다
• 젓가락 사용이 힘들다
• 손을 쫙 펴기가 힘들다
• 엄지 쪽에 힘이 안 들어간다
• 말이 어눌해진다
• ㅏ, ㅣ, ㅜ, ㅓ 발음이 어렵다
• 혀 움직임이 어렵다
• 사레가 자주 들린다.
• 음식 삼키기가 힘들다
• 표정을 짓기가 어렵다.
• 침을 흘릴 때가 많아진다.

루게릭병 초기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 중 여러 개가 해당 된다면 전문적인 병원 검사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특징

초기 증상 중 몇 가지 참고할 만한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손에서부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손을 쥐는 것보다 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먼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또한 루게릭병 초기 증상 진행 시, 엄지손가락이 다른 손가락에 비해 더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게 발음이 새는 현상이 생긴 이후,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밖에도 왼손잡이면 왼손, 오른손 잡이면 오른손에서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많이 사용하던 손에서 증상이 먼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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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게릭병 진단 이후 증상

• 호흡곤란
• 근육 위축
• 대화 어려움
• 움직임 어려움
• 인지기능 저하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3~5년이 경과하면, 근육이 작아지고 쇠퇴하어 전신이 마른 형상을 띠게 됩니다. 호흡근육과 조음기관의 근육(말할 때 쓰는 근육) 기능이 떨어져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며, 호흡 보조 장지 없이는 숨을 쉬기 어려워집니다. 

대게 이 시기에는 스스로 서있거나 앉아 있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환자의 약 29%는 성격변화가 생기거나 기억력 저하등의 인지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3. 루게릭병과 혼동되는 질병

루게릭병은 다른 질환들과 유사하여 가끔씩 오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파킨슨병과 뇌졸중이 그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1. 루게릭병과 유사한 질병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파괴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도파민은 인체의 운동 기능에 관여하는 데, 이로 인해 도파민 결핍 증상이 루게릭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이 있으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며 근육의 떨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표정 변화가 둔해지고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루게릭병과 매우 유사하므로 병원검사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뇌졸중은 힘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루게릭병과 유사한 증상이지만, 뇌졸중은 몸 전체에서 힘이 약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반면 루게릭병은 몸의 부분 부분에서 힘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4. 루게릭병 진단과 병원

루게릭병과 오인되는 질병이 있을 경우엔 신경학적인 검사와 MRI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은 대학병원의 신경과와 재활의학과 입니다. 신경과를 통해 진단받아 재활의학과의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 진단: 신경과
• 치료: 신경과, 재활의학과

참고로 루게릭 진단까지는 여러 가지 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진단까지 평균적으로 1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4. 마치며

루게릭병은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방법이 나오지 않은 희귀 질환에 속하지만, 매해마다 새로운 치료법이 연구되면서 환자의 수명과 삶의 질을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뇨병만 해도 20세기 초반까지 불치병이었다는 거 아시나요?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관리병이 되었고, 에이즈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희귀 난치병이었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관리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루게릭병이 진단되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적극 임하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루게릭병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과 검진을 통해 빠르게 진단받아 조기치료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