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이나 소화불량으로 구토를 하고 나면 목이 따끔거리거나 칼칼한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왜 이렇게 아픈 걸까?"라고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바로 그 원인과 함께 토한 후 목아픔을 개선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토하고 목아픈 이유
과음이나 과식 등으로 인해 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위에 있는 음식물과 함께 강한 산성도를 가진 위산이 식도와 목구멍으로 역류합니다.
위산의 산성도는 PH 1.5~2 사이로, 황산보다는 약간 낮지만 그래도 매우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죠.
그러다 보니 ✅ 역류 과정에서 주변 조직에 화상을 입히게 되고, 이로 인해 구토 후에는 목이 타는 듯한 느낌이나 칼칼함을 겪게됩니다.
만약 구토가 반복되거나 식이 장애로 인해 먹은 음식을 계속해서 토하게 된다면, 목구멍과 식도에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고,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목소리에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잦은 구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토하고 난 이후에는 목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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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토하고 목아픔은 얼마나 지속될까?
토한 후 목아픔은 토하는 정도와 횟수에 따라 다릅니다. 한두 번 가벼운 구토를 한다면, 몇 시간 안에 목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하거나 잦은 구토를 한다면, 목 조직이 찢어지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유되는 데 최대 8주가 걸릴 수 있으며, 목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 최대 3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개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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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 주위를 따듯하게 유지하기
목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는, ✅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목 주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긴 목이 있는 옷을 입거나, 목도리를 착용하거나, 따뜻한 수건을 목에 둘러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미지근한 물 마시기
구토로 인해 목이 상한 상황에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물을 자주 마시면 목이 촉촉해지고 점액과 타액의 분비가 촉진되어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물의 온도가 중요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은 목에 추가적인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인후통약 먹기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후통약은 목구멍에 발생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트로키제 타입(사탕 형태)의 '스트렙실'과 '모가프텐'과 스프레이 형태의 '목앤' 등이 있습니다.
단, 일부 인후통 약에는 소화기 염증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토로 인해 속이 불편한 상태인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4. 꿀 한숟가락 섭취하기
꿀은 자체적으로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상하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이런 특성은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을 소독하고 치료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꿀은 ✅ 끈적끈적한 점조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처 부위에 마치 밴드를 붙인것처럼 코팅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토하고 난뒤 목이 칼칼하고 따끔거린다면, 꿀 한 숟가락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꿀이 상처 부위의 따가움을 줄여주고 염증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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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이번에는 구토 후 목이 아픈 이유와 그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어요. 가벼운 경우라면 반나절 만에도 회복되겠지만, 불편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목 주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을 마셔보세요. 필요한 경우 인후통약을 복용하거나 꿀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인후두염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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