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을 맞이한 여성분들이라면 가끔씩 이유 없이 피부가 간지럽게 느껴질 때가 있을텐데요, 이는 갱년기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만큼 심한 가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번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피부 간지러움이 일어나는 원인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갱년기와 피부 가려움
피부 가려움은 갱년기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50대 이후에 접어들게 되는 여성들은 갱년기를 맞이하면서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그 중 하나로 피부 간지러움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피부의 회복력을 높여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줍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죠.
그런데 갱년기가 되면서 이 둘의 분비가 줄어들면 피부 장벽이 얇아지고 그 기능도 약화됩니다. 그러다 보니 피부는 점차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게 되죠.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 약해지면 피부는 외부 자극에 더 예민해지고 취약해집니다.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랑게르한스 세포'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평소와 다를 것 없던 일상 환경에서도 갑자기 피부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겪게됩니다.
참고로 밤 시간대는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면서 가려움이 좀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원인과 개선방법은 다음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간지러움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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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호르몬 영양제와 식품 섭취
갱년기 피부 가려움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여성호르몬이 들어있는 영양제나 식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특히 석류 같은 식품은 여성호르몬뿐만 아니라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피부 간지러움을 완화하고 피부 노화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여성호르몬 보충 식품으로는 다음이 있으며 본인체질에 맞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석류, 칡, 검은콩, 쑥, 자몽, 양배추
2. 보습제, 썬크림
갱년기 간지러움은 결국 체내에서 자연스레 생성해주던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상시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보습제는 피부의 수분이탈을 방지해주고 표면을 코팅해주어 보호장벽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외출할 때는 썬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외선은 약해진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주고, 간지럼과 따가움 등의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저자극성 세제 사용하기
✅ 세수나 샤워를 할 때는 화학물질이 최소화된 천연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선택할 때에도 내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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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이렇게 갱년기에 피부 가려움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갱년기가 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던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간지러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는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식품을 섭취하고, 보습제와 썬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며, 저자극성 세제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런 방법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콜린성 두드러기와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이 때는 피부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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