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맘 때면 잠깐만 외출해도 피부가 새까맣게 탈 만큼 햇빛이 강렬한데요, 때론 탄 피부 주위로 간지러움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이런 걸 우리는 햇빛 알레르기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햇빛알레르기의 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햇빛 알레르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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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이 자극원이 되어 피부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정식 질환명은 '광피부질환'인데요, 동양인보다는 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같이 햇볕이 강할 때 유독 많이 발생하는데요,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벼운 증상 | 심한 증상 |
| 가려움증 두드러기 피부 홍판(붉어짐) 국소적인 붓기 햇빛 노출 부위에만 나타남 |
물집과 습진 좁쌀 모양의 발진 진물과 출혈 피부 벗겨짐 전신에 증상 동반 |
가볍게는 햇빛에 노출된 특정 부위가 붉어지고 가려운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목과 팔을 비롯해 가슴위쪽 네크라인에 잘 생기게 되죠. 부분적으로 두드러기(붉게 부운 자국) 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깊으면 물집과 습진이 일어나면서 진물이나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더욱 심해지면 알레르기가 전신에 거쳐 퍼질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엔 즉시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짧게는 노출 몇 분 후부터 길게는 24시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2. 햇빛 알레르기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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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평소에 없었던 햇빛 알레르기가 갑작스럽게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화장품과 약품
- 갑작스러운 햇빛 노출
- 스테로이드제
- 몸의 면역 체계 이상
1. 화장품과 약품
향수나, 선크림, 염색양 등과 같은 화장품이나 항생제, 소염제, 이뇨제 등의 일부 약품이 햇빛 알레르기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일부 화학물질은 체내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신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물질을 광독성 물질이라고 하는데요 당뇨약, 혈압약, 정신과약, 혈당강화제, 심장약 등의 다양한 약품에 들어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 물질에 들어있는 파바와 벤졸페논도 햇빛과 반응하여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없던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과 약품에 광독성 물질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치료
이런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어떤 물질이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지 파악해야 하는데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갑작스러운 햇빛 노출
늦봄과 여름이 되면 옷이 많이 가벼워지고 노출되는 신체 부위가 많아 지죠. 이때 우리 피부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면역세포가 광과민반응을 일으켜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겨울내내 가려져 있던 피부가 햇빛에 적응하기도 전에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어 생기는 알레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 한해서 발진, 가려움증, 작은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런 경우로 햇빛 알레르기가 일어났다면 환부의 보습과 위생만 관리해 줘도 대게 수일 내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열감이 있다면 강하지 않게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햇빛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 자외선 크림을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합시다.
3. 스테로이드제
평소 다른 질환으로 스테로이드제가 든 연고제를 사용 중이라면 햇빛 알레르기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피부 재생이 억제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가 얇아져 작은 자극에도 매우 취약해 지죠. 햇빛에도 예외가 아닌데요, 이 상태에서 강한 태양광선에 노출되게 되면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사용 자체가 면역체계의 교란을 유발시켜 햇빛알레르기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치료
스테로이드제로 인해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 연고사용을 중단해 주고 피부 장벽 회복에 노력해야 합니다.
환부의 보습 관리에 신경써 주면서, 열감이 느껴지는 부분에 냉찜질을 해주면 얇아진 피부층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냉찜질은 강한 자극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실시하도록 합니다.
외출 시엔 반드시 자외선 크림을 발라주도록 하며, 알레르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최대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4. 몸의 면역 체계 이상
건강한 사람은 햇빛에 노출되어도 별다른 면역체계가 발동되지 않는데요, 평소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일상적인 햇빛 자극에도 비 정상적인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면역성 질환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햇빛 알레르기가 동반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죠.
이 밖에도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과 같이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 이와 같이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런 경우로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 몸의 면역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요법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데요, 이를 참고하여 족욕과 반신욕 등의 생활요법을 실천하면 면역력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면역 질환이 있을 시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햇빛 알레르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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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시 선크림 꼭 발라줄 것
- 모자, 양산 활용하기
- 밝은 옷보단 어두운 옷 입기
- 면보다 폴리소재 입기
- 자외선이 강한 시간 외출 자제
- 선크림은 무기자차를 사용하기
햇빛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당연히 태양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죠. 햇빛이 강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며, 반드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모자나 양산, 긴 옷, 선글라스 등을 적극 활용해 보도록 합시다.
또한 면이나 레이온 소재의 옷보다는 폴리소재로 된 옷이, 밝은 옷보다는 어두운 색의 옷이 태양광선을 더 잘 차단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은 이런 점을 참고하여 옷을 선택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자외선 크림은 피부자극이 적은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선크림과 선택과 관련한 정보는 하단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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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한창 햇빛이 강렬한 여름입니다. 이런 때 휴가나 피크닉을 갔다 와서 햇빛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죠. 증상이 가벼우면 대게 며칠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데요, 햇빛 알레르기 원인에 따라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피부 알레르기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빠르게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고 무탈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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