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현상이 생기신다고요? 이는 단순히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어쩌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고 일어나면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3가지 질환과 그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기립성 저혈압
벌떡 일어날 때 유독 심하다면!
1.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은 말 그대로 갑자기 일어날 때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질환으로서 자고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면 대부분 이 질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어나는 순간 혈압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머리로 흐르는 피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뿐만 아니라 화장실 볼일을 보고 나서도 쓰러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여성이나, 노화로 인해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해진 50대 이후 고령층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2. 증상
- 지끈한 어지러움
- 눈앞이 하얘지는 증상
- 숨이 차고 두근거림
- 여름에 더 심해짐
갑자기 일어나는 동작을 취할 대마다 지끈한 어지러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순간 눈앞이 하얗게 변하거나 시야가 흐릿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찬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3. 대처 방법
-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
- 수분 섭취
- 하체 근력 강화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벌떡벌떡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혈액이 머리로 쫓아 올라가는 속도만큼 서서히 앉거나 일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앞이 하애지고 쓰러질 거 같다면 그 자리에 바로 앉거나 머리를 숙여 증상을 대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여 체액을 늘려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이 점에 신경 써 줘야 합니다.
그리고 하체운동을 병행해 주면 좋습니다. 다리근육은 혈관 펌프 작용을 통해 하체에 있는 혈액을 머리로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다리 근력을 길러준다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이석증 (현훈증)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라면?
1. 이성증이란?
다소 낯선 이름의 이석증이란, 균형감각에 이상이 생겨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귀에는 전정기관이 있어서 신체의 회전 운동과 앞뒤, 좌우의 움직임을 감지해 줍니다. 전정 기관에는 이석이라는 작은 돌멩이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제 위치에 놓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균형감각에 이상이 생깁니다.
2. 증상
- 회전성 어지러움
- 구토와 오심 등 멀미 증상
- 실신
몸에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지고 동시에 회전성 어지러움, 구토, 식은땀, 심장의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혹은 머리를 움직이면 1분 안팎의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땅이꺼질 듯 핑 돌면서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석증이 있다면 자고 일어날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 머리를 심하게 움직일 때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대처 방법
이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에플리 방법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니 참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뇌종양
아침에만 어지럽고 두통이 온다?
1.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종양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며 아직까지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일정 이상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종양의 종류는 악성과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모두 치명적이므로 발견즉시 지체 없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증상
- 자고 일어날때만 어지러움
- 쿡쿡 찌르는 듯한 두통
- 팔다리 힘이 빠짐
- 눈이 침침해짐
뇌종양의 주요 증상은 아침 기상 직후 극심한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종양으로 인해 뇌에 작용하는 압력이 자는 동안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어나서 어느정도 활동을 하고나면 어지러움이나 두통증상이 사라질 수 있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반복되게 됩니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쿡쿡 찌를 듯한 두통이며, 이것을 어지러움증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뇌종양 증상이 있다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3. 대처 방법
뇌종양이 의심된다면 뇌종양센터, 암병원 등의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의 문진 및 뇌 CT나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마치며
어지러움증이 심해져 자칫 쓰러지거나 실신을 하게 되면 머리나 얼굴, 다른 신체부위가 다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고 일어나면 발생하는 어지러움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앞서 소개해 드린 3가지 원인을 참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외에도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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