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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리전 냉증가 정상 VS 비정상인 경우 알아볼까요?

가임기 여성이라면 생리 전에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배란과 관련한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때로는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리전 냉증가 이유를 알아보고, 이것이  정상인 경우와 비정상인 경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생리 전 냉증가 이유

2. 정상냉 VS 비정상냉

3. 마치며

 

 

1. 생리전 냉증가 이유

가임기 여성이라면
생리전 냉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 몸은 임신을 준비하며 난자를 배출하는데요. 이 과정을 '배란'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의 생식기에서 끈적한 액체인 질 분비물, 즉 '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냉은 정자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생존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는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참고로 생리전 과도한 성관계가 이루어질 경우, 질점막의 탈락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냉증가

Q1. 언제 많이 증가할까?

일반적으로 배란일은 생리 시작일로부터 약 14일 전인데요, 이 기간을 전후로 일시적으로 냉 분비물이 증가하게 됩니다.


Q2. 생리전 냉 특징은?

물 같거나 혹은 물풀 같거나!

 

배란일 전에는 물 같은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고, 배란일이 지나면서 점차 반투명하고 끈적한 형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가 섞인 갈색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요. 이는 배란 과정에서 나오는 피인 '배란혈'과 섞이는 것으로, 이 또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 참고: 갈색 냉 나오는 이유

 

 

2. 정상냉 VS 비정상냉

  정상냉 비정상냉
색깔 투명, 반투명 탁함, 유색
(노랑, 하양, 녹색, 붉은색, 회색)
냄새 거의 없음 역한 악취
특징 배란 주기에 따라 증가했다 줄어들 수 있음 배란일과 상관없이 면연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음
원인 배란 질염, 면연력 저하, 냉대하증

 

1. 정상냉 특징

정상냉은 대부분 투명하고 물 같은 형태를 띠며, 냄새가 거의 없거나 요구르트처럼 살짝 시큼한 향이 나는 정도입니다. 양은 아무리 많아도 하루에 한 티스푼 정도를 넘지 않습니다.

 

또한 배란일에 따라 매달 주기적으로 증가했다가 줄어드는 패턴을 보이므로 이를 통해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2. 비정상적인 냉 특징

비정상적인-냉

비정상적인 냉은 색이 탁해지면서 하얀색이나 노란색, 혹은 녹색이나 빨간색을 띠기도 하죠. 특히 질염이 있을 경우, 원인에 따라 심한 비린내 나 역한 화장실 냄새가 나고, 질 입구 주위로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냉의 형태가 으깨진 순두부 같거나, 그 점도가 매우 찐득할 수도 있습니다.


Q. 원인은?

  • 질염
  • 면연력 저하(스트레스, 불면증, 무리한 다이어트 등)
  • 혈액순환 저하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질 내부의 정상 세균 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질염을 일으키는 유해균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보통 면역 기능이 정상이면, 백혈구가 이 비정상적인 세균의 증식을 막아주면서 일시적으로 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심한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다면 백혈구 수가 줄어들어서 유해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때는 질염이 발생하면서 냉의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냉의 양도 증가할 수 있죠

 

☞ 참고: 냉 많아지는 이유는? 

 

이런 문제는 평소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차가운 분들에게 특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냉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질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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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이처럼 생리 전에 냉이 증가하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몸의 반응이지만, 그 양이나 질감, 색깔, 냄새 등에 이상이 있다면, 내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질염은 감기처럼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난임과 같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받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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