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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숙취해소법 6가지, 술 먹고 약 먹을 때 시간과 주의 사항은?

과음한 다음날은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너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정말 안 좋을 때는 숙취해소제를 먹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때가 있죠. 오늘은 이 경우 시도해 볼 수 있는 숙취 해소법 6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술 먹고 약 먹을 때 시간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숙취 왜 생길까?

2. 숙취해소법

3. 술 먹고 약 먹을 때 주의할 것?

4. 마치며

 

 

1. 숙취 왜 생길까?

 

술-먹고-숙취가-생기는-이유

1. 술의 분해과정

술은 우리 몸의 간에서 분해되며, 이는 크게 4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 알코올▶아세트알테히드▶ 아세트산▶ 이산화탄소와 물

 

알코올은 제일 먼저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되는데, 이는 어지러움증과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을 만큼 체내에서 암과 염증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입니다.

그리고 분해과정에서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점막이 상하면서 속 쓰림과 구역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아세트 알데히드는 아세트산 형태로 분해된 후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물의 형태로 배출되게 됩니다.

 

 

2. 숙취의 원인은?

즉, 술을 먹고 어지럽거나 지끈한 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세트 알데히드 때문입니다. 따라서 숙취를 빠르게 없애기 위해서는 아세트 알데히드를 빠르게 아세트산의 형태로 분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 것이 숙취해소법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와 관련된 숙취해소법 6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숙취해소법

 

1. 물

빠르게-숙취를-해소하려면-수분-섭취는-필수입니다.

술이 분해되려면
반드시 물이 필요해요.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과정에서는 다량의 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술 자체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죠. 그래서 술을 마실 때 물을 적게마시면 더 빨리 취하고 숙취도 더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음주 다음날 숙취가 너무 심하다면 먼저 물부터 충분히 마셔주면 숙취 유발물질이 분해되는 속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음주 다음날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찾게 되지만, 이는 이뇨작용을 발생시켜 숙취가 해소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에는 반드시 물 한 컵을 같이 섭취하여 이런 현상을 방지해 보도록 합시다.

 


2. 미지근한 꿀물

미지근한-꿀물은-알코올-분해속도를-증진시킵니다.

꿀물의 당 성분은
알코올 분해 연료로 사용됩니다.

 

예부터 꿀물이 숙취해소에 좋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소는 간을 통해 당의 형태로 전환되어 사용되게 됩니다. 그런데 술을 많이 먹게 되면 간에서는 다른 일을 다 제쳐두고 알코올 분해에만 전념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신체는 저혈당 상태를 띠게 됩니다.

 

그런데 저혈당이 숙취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아세트알테히드가 분해되려면 물뿐만 아니라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당이 필요한데 저혈당 증상이 생기면 이런 에너지원이 부족하게 되죠. 이 경우 숙취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그 지속시간도 매우 길어집니다.

 

따라서 숙취 다음날은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를 하기 어려울 때는 꿀물을 통해 당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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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온 음료

숙취-해소-음료로는-파워에이트나-포카리스웨트와-같은-이온음료가-있습니다.

과음 다음날에는
파워에이드, 포카리 한잔!

 

술을 마시는 중이나 마신 다음날, 꿀물 대신 이온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훌륭한 숙취해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는 이뇨작용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 술이 분해되는 대사작용을 도우며, 알코올 분해에 즉시 사용가능한 당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 속도를 증가시켜 줍니다. 

 

또한 그 맛이 좋기 때문에 물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섭취할 수 있겠죠.

 

 


4. 초콜릿 우유

초코-우유-성분은-숙취-해소를-촉진시킵니다.

초콜릿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요.

초콜릿 성분 중 하나인 카카오에는 타우린과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알코올이 분해되는 것을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카카오가 함유한 폴리페놀 성분은 음주로 발생하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줄 수 있죠.

 

이 외에도 우유단백질은 위점막을 보호해 주고 쓰린 속을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5. 해장국은 콩나물 국이나 쌀국수

숙취-해소를-위해서는-콩나물-해장국이-효과적입니다.

숙취가 심할 땐
콩나물 해장국이나
숙주가 가득한 쌀국수 먹기

음주 다음날 숙취로 사경을 헤맬 때는 해장국을 먹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라면이나 순댓국보다는 콩나물 국이나 숙주가 가득 들어있는 쌀국수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과 숙주에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알코올 분해효소을 생성시켜 숙취가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러한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음주로 예민해진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6. 반신욕

반신욕은-혈액순환을-촉진시켜-숙취-해소에-도움을-줍니다.

반신욕은
술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피로물질 배출을 촉진해 줘요!

 

따뜻한 반신욕도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내에 떠돌아다니는 알코올 중간 대사물질이 분해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특히 술이 분해되는 과정 중에는 피로감을 유발하는 젖산이 생성되어 쉽게 피로해지거나 근육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반신욕은 이러한 젖산 배출을 촉진시켜 줍니다. 

 

 

 

3. 술 먹고 약 먹을 때 주의할 것은?

 

술 자체가 독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음주 시 약을 먹게 되면 대부분 그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약의 성분이 독성으로 작용해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았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약 성분 4가지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여 섭취 시 주의해 보도록 합시다. 

 

 

1. 타이레놀 계열의 진통제

음주 전 후 최소
8~12시간 동안은 복용 금지
  • 타이레놀, 판피린, 펜잘, 게보린정 등

 

타이레놀 성분으로 유명한 아세트아미노펜은 술과 마찬가지로 간에서 분해됩니다.

 

그러다 보니 술과 약을 같이 먹게 되면 간이 술을 분해하느라 약을 정상적으로 분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독성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다음날 머리가 아플 때에는 절대 집에 있는 진통제를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약국을 통해 간독성의 우려가 없는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2. 소염진통제, 항혈전제

음주 당일날과
다음날까지 복용 금지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혈관 질환에 사용되는 항혈전제위장관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술과 함께 먹었을 때는 술로 인해 약해진 위점막에 자극을 가하기 때문에 심한 출혈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약은 음주 당일과 그다음 날까지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도 속이 좋지 않다면 한동안 복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3. 무좀약과 고지혈증 약

먹는 무좀약은 음주 전 후 최소
3~7일간 금주가 필요합니다.

 

무좀약(먹는 무좀약: 이트라코나졸, 케토코나졸 등)과 고지혈증 약(스타틴)도 간에서 분해됩니다.

그러다 보니 술은 먹은 상태에서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 빠르게 분해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는데, 이러면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먹는 무좀약은 몸 안에서 오래 남는 성격이 있으므로 음주 전후로 최소 3~7일간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항생제: 메트로니타 졸

숙취가 완전히 해소된 이후 복용하기

 

항생제 성분 중 메트로니다졸은 주로 여성의 질염치료제나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진료 후 처방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성분은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 알데히드 성분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여 숙취가 더 심해지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 경우 술을 조금만 마셔도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고, 구역과 구토,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정신이 심하게 몽롱해지거나
수면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알레르기나 콧물감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입니다. 이를 술과 함께 복용하게 중추신경계의 작용이 억제되어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어질어질해지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제의 성분 중 하나인 졸피뎀 역시 중추신경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과음 후 복용하게 되면 수면 중 호흡마비가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약을 복용할 때는 술을 먹는 당일뿐만 아니라 그다음 날 숙취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복용을 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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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대부분의 숙취해소제는 알코올이 분해되는 간 기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술을 먹은 다음날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기 직전 섭취해 주면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서 과음 후 다음날 숙취가 심하시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숙취 해소법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여러 가지 시도에도 심한 숙취가 가시질 않는다면 약국을 통해 간 해독제나 이담제, 진경제 등을 구입해 복용해 보시기 바라며, 병원의 수액주사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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